주절주절 낙서장~ > 전선없는 가정 시대 이끌 핵심기술 나왔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73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전선없는 가정 시대 이끌 핵심기술 나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5.17) 작성일13-12-14 16:31 조회3,684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45248

본문


몇 미터(m) 떨어진 곳까지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집 안 구석에 어지럽게 널린 TV·가전제품의 전선을 없앨 수 있게 된다. 이른바 `코드리스 홈(Codeless Home)` 시대의 개막이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자기공진방식의 무선전력전송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선전력전송기술은 송신부에서 자기장을 생성해 수신부에 복사하는 방식으로 에너지(전력)는 복사되는 자기장을 통해 전달한다.

전용용기에만 열을 전달해 데우는 인덕션 레인지와 유사한 구조다. 인덕션 레인지는 열을 전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열을 내지 않으면서 에너지를 전달해야 하는 고단위 기술이다. 자기공진방식은 전달거리가 1m 이상으로 5㎜에 불과한 자기유도방식과 비교해 월등히 뛰어나다.

전자부품연구원은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시연에 성공했다. 1㎾를 전송하며 이 에너지는 모터를 사용하지 않는 TV(200~300W·이하 전력소비량) 청소기(400~500W) 로봇청소기(40~60W) 노트북(60W) 가습기(40W) 선풍기(30W) 스마트폰(5W) 등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다. 전송거리는 1.2m정도며 `릴레이`라는 허브를 놓으면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이번 시연에서는 두 개의 릴레이로 4m까지 전송에 성공했다. 이론적으로 릴레이는 무한대로 놓을 수 있다.

상용시점은 휴대폰과 같이 에너지가 적은 제품은 이르면 내년 말에 가능하다. 가전제품은 2016년에 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인체 유해성 논란을 막기 위해 회피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다. 연구원 측은 “유해성 논란이 일 수 있는 만큼 사람이 접근하면 전력을 차단하거나 벽을 타고 전력을 흐르게 하는 등의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이 기술 개발에 5년여의 시간을 투입했다. 국내외 등록 특허가 88개에 달한다. 연구원 측은 해외에서 확인된 유사 기술은 없다고 전했다.

기술이 구현되면 유선전화기가 사라졌듯이 집 안에 전선이 없는 코드리스 홈이 가능해진다. 충전이 불필요한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응용 제품도 등장할 전망이다.

임승옥 전자부품연구원 통신네트워크연구센터장은 “코드리스 시대를 여는 마지막 선이 `전선`”이라며 “이 기술은 스마트기기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용어설명:자기공진방식-2007년 미국 MIT대학의 마틴 솔라리치 교수 논문 발표로 알려진 무선전력전송기법이다. 100년 전에 구체화된 자기유도방식과 달리 거리 제약이 없어, 차세대 무선전력전송기법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자기유도방식은 송신부에서 자기장을 발생해 5㎜ 정도 떨어진 수신부에 전기를 유도하는 전자기 유도 원리다. 자기공명방식은 공진 주파수로 진동하는 자기장을 생성해 동일한 공진 주파수로 설계된 수신부에 복사하며 에너지를 전달한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424건 9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0 일상 박정희와 중앙정보부장들 1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4 3848
199 일상 "요강" 이야기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01 3845
198 일상 Perfect timing!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4 3828
197 일상 인도네시아에도 增殖되는 한국의 種, 진딧물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5 3814
196 감동 술 한잔하며 친구에게 하는 넋두리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08 3812
195 일상 I'm CREATOR - 대도서관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13 3810
194 일상 The Prayer (기도)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15 3803
193 일상 히안한 법칙들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4 3803
192 유머 클럽하우스 락커룸에서...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2 3803
191 기타 중년 이후 알아두어야 할 신체 변화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16 3799
190 감동 전 교황님 집무실에 걸려있는 글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15 3796
189 일상 말(馬)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5 3796
188 일상 프로포즈-플래시몹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25 3793
187 감동 아버지의 사랑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9 3785
186 일상 어서옵쇼.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1 3782
185 일상 '빙판 짚어도' 김연아, 쇼트 시즌 최고점 '우뚝' 댓글1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07 3773
184 일상 카메라가 공 모양? 파노노 '파노라믹 볼 카메라' 공개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3 3773
183 일상 '알코홀 음료의 엄격한 규제법' 제안한 PPP 댓글1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7 3769
182 일상 좋은 傳染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0 3758
181 일상 피보다 몇십만倍나 더 비싼 술 댓글4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4 3748
180 유머 단무지 같은 남자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2 3730
179 기타 손가락운동으로 건강 되찾기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7 3716
178 일상 Water Cutting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31 3707
177 일상 신나고 경쾌한 클래식 모음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6 3701
176 일상 X할 왜놈 새끼!!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8 3698
175 일상 故 이종환 나레이션의 I've been away too long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6 3696
열람중 일상 전선없는 가정 시대 이끌 핵심기술 나왔다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4 3685
173 기타 물 3ℓ씩 한달 마셨더니…비포 & 애프터 ‘충격’ 댓글2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01 366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