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소주 수입 중단과 로컬 소주, 그리고 그들의 반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3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소주 수입 중단과 로컬 소주, 그리고 그들의 반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4.184) 작성일20-04-20 07:20 조회5,653회 댓글5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75737

본문

보름 전에 인니 소주 수입 정지와 로컬 소주에 관한 포스팅을 제 개인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줄이자면...


인니 정부는 가끔씩 주류 수입을 막는다. (10년 간 4차례 있었음)

그러면 한인 식당들에 밀수 소주가 대량 등장한다.

밀수 소주가 이익이 더 클텐데도 평소에는 시중에서 보이지 않는다.

공교롭게도 한인 식당에 소주 공급이 끊어지게 되면 등장하는 것이다.

이 신비한 현상은 누구에 의해 벌어지는 걸까?

설마 교민들 사이에 전설처럼 떠도는 얘기처럼, 어느 높으신 분께서 용돈이 궁하시면 벌어지는 일일까?

그 많은 밀수 소주는 어디서 나온 걸까?

인니에서 밀수 소주가 가장 많은 곳은 정부의 압류 창고일텐데... 에이 설마 절대 그럴 리는 없겠지.

최근 주류 수입이 막혔다.

하지만, 이번엔 로컬 생산 소주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원래는 밀수 소주가 차지했어야 할 자리가 로컬 소주들로 대체되었다.

만약, 주류 수입 허가 정지와 밀수 소주 유통에 이권 시장이 있다면, 이 상황을 그냥 내버려 둘 리 없어 보인다.

로컬 소주 쪽으로 모종의 조치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또 공교로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평소처럼 모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모 로컬 소주를 주문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1주일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후 다시 10일이 지나서도 배송이 되지 않아 다시 문의하니, 쭈까이 Cukai 에서 승인이 나지 않아 판매자 측에서 배송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류 수입 정지는 올해 수입 쿼터가 확정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입과는 상관없는 국내 생산 주류의 유통 승인은 왜 안되고 있을까요?

저는 코로나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쭈까이가 방해하려고 일부러 그랬을 리는 절대로 없습니다.

하필 공교롭게도 코로나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쭈까이의 업무가 마비되어서 그랬을 겁니다.


어쩌면 조만간 뚜껑에 인지가 붙어 있지 않은 소주들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4.184 작성일

주문한 제품은 금일 수령했습니다.
주문한지 20일만에 받았네요.
그래도, 아예 틀어막히진 않은 거 같아 다행입니다.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4.184 작성일

쭈까이 몰래 들여오기 때문에 밀수라고 생각했는데, 아예 쭈까이와 연계한 밀수입이라...
과거에 그랬었던 건 확실한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도 못하겠네요. ㅎㅎ
로컬 유통 허가 관련해서는, 이제껏 해왔던대로 진행하는데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 인상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예전에 소주 식당 판매가가 10~12만에서 14만으로 뛰었던 것도 공급 파동 직후였지요.
하지만 높은 세금이 명분이 아니라 그저 공급 중단으로 희소성을 높인 후 튀겨 올렸던 모양새였습니다.
식당 입장에서도 나쁠 건 없겠고요.
현지 식당들과 달리 메뉴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의 반감이 심해서 올리기 어려운데다, 한국인이 원래 괘씸죄에는 가혹한 성정이라, 어쩔 수 없어서 올린다는 명분은 꽤 유용합니다.
괘씸죄만 피한다면, 소주는 중독성 기호품이라 욕은 해도 결국 찾게 될테지요.
(식당 비난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자선사업 하시는 것도 아니고, 다 비즈니스인데요.)
하지만 이번엔 로컬 소주가 있기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네요.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235.67 작성일

소주등 술을 즐겨하지 않기에 이런 이슈에는 좀 자유롭긴 합니다만, 소주 관련은 항상 끊이지 않는 민감한 이슈인거 같네요. 공급문제. 가격문제 등등... 밀수포함... 업소용이냐 아니냐도 그렇고... 수입과 로칼문제도 그렇고... 확실한 공급업체가 있고, 모든업체에서 정식만 취급하면 될것 같은데, 그게 쉬운 문제는 아닌가봅니다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4.184 작성일

현재 형성된 시장 가격 수준이면 법대로만 해도 사업성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규정대로 정식으로 하고 싶은데, 그 넘의 규정이 바뀌거나 불명확한 이유로 지연, 또는 중단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규정과 관행의 충돌입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3건 88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07 감동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6 5903
3806 감동 고귀한 귀중품들..... 꿈에서나 내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는것들...… ymjj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03 5011
3805 감동 날씨가 더울때 보세요 (얼음분수) 댓글1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03 4741
3804 감동 (좋은글)함께 사는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아이폰유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0 4333
3803 감동 가정에서의 인간관계 댓글2 그린피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18 4886
3802 감동 어느 백만장자의 강연 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30 4516
3801 감동 아, 歲月은 잘 간다 댓글3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11 4083
3800 감동 ♬☆ 어머니 ☆♬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31 3024
3799 감동 소방수의 사랑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1 3289
3798 일상 앤의 충고 댓글2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02 9512
3797 감동 봄 여행 댓글4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31 3596
3796 일상 혈액형의 태어난 월별 특성입니다~ 댓글2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28 7752
3795 감동 좋은시 댓글2 Davidlk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15 4103
3794 일상 인니 여행중 사망한 두 사람과 그 가족을 위하여... 댓글2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30 10686
3793 기타 귀하지 않아서 더욱 귀한 과일... 빠빠야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30 8042
3792 일상 우이대학교 BIPA과정 졸업식사진을 올려봅니다~ 댓글5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18 11129
3791 기타 열대의 목마름을 달래주는 과일 – '끌라빠'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1 6752
3790 답변글 일상 베드민턴 동호회 정기 모임. 댓글6 치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02 10337
3789 기타 성장의 에센스, 양기(陽氣)가 빠져나가는 - 다한증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6372
3788 일상 네 눈을 의심하라!!! 댓글10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05 8527
3787 기타 양생법(養生法)- 허리가 튼튼한 사람이 건강하다.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6294
3786 일상 기내식^^ 댓글2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5 7794
3785 기타 냄새나는여자 / 향기나는여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4 11858
3784 일상 이번 연휴에는 뭘해야 하나.... 댓글9 HAIB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14 9587
3783 기타 A형 간염 예방 합시다.. 댓글1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06 4733
3782 일상 3차 정모 제의합니다!! ㅎㅎ 댓글9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10 7649
3781 기타 임플란트는 어디서...추천부탁합니다 댓글1 음악선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09 4851
3780 일상 내년 아시안컵이 열리는데..... 댓글10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21 924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