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요즘 정신없이 바쁘네요....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인도웹에 놀러옵니다.....
23일...드디어 비자를 받았습니다....
지난번에 회사에서 사고친놈을 짤랐더니...
이놈이 저 비자 없는것 알고...바로 이민국에 찌르는 바람에...
잡혀갈뻔했습니다... ㅋㅋ 다행히 법인장님 실에서 미팅하고 있는데 들이닥치는 바람에...
바로 잡혀가지 않았습니다.....
제 이름까지 정확하게 알고 찾아온거 봐서는 분명히 내부 소행인데....
2500만 루피아 벌금 물고 잡혀갈래....아니면 1500만 주고 그냥 있을래....라고 흥정을 하더군요....
씨퐁....어쩔수없이 1500만원 주고 합의보고......앞으로 이 사람에 대해서 절대 이런일 없을거란 사인받고....
돌려 보냈더랍니다.....맘 같아서는 2~3일 이민국에 갔다올려고 맘 먹었는데....
울 이사님께서 극구 말리시더라구요....ㅋㅋ 몸고생하고 돈은 돈 대로 들어간다고...
그냥 1500만주고 보내는것이 앞으로도 편하다고....그래서 신고식 톡톡히 하고....
23일 새벽에 한국 축구보고 잠 한숨 안자고 바로 싱가폴로 ㄱㄱ싱~~
또 공항에서 잡혔습니다....ㅠㅠ 그래서...입국때 당한거 생각해서 좀 버텼드랍니다....
처음에 입국심사 받을때 쪽지 적어내는거 잃어버렸다고.....100달러 주면 출국 시켜 주겠다고 하더군요....
누굴 봉으로 아는건지.....그래서 버텼습니다....돈 없다고...
그랬더니 50달러 달랍니다....그것도 없다고 지갑을 보여줬습니다......15만 루피아 있는것만 ㅎㅎ
그랬더니....15만 루피아 다 달라고 그러길래....5만 루피아는 내가 쓸 돈이라고 절대로 안됀다고 하니...
10만 루피아만 달라고 해서....그것도 안주면 비행기 노칠거 같아서.....주고 바로 들어갔습니다....ㅋㅋ
매번 꼬투리만 잡히면 돈을 달라는 이놈의 이미그레이션....짜증 지대롭니다....
그래도 취업비자 받고...뜻뜻하게 일하니...맘이 한결 편하고 좋습니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 있는 마눌님과....태어날 첫 애기를 생각하면서...
열씸히 일하고 있답니다..........
다들 건강하시구요.....
남은 시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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