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배추값 폭등 4대 강 탓” 외치던 그들 … 값 떨어지자 “기상이변도 지적했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94)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배추값 폭등 4대 강 탓” 외치던 그들 … 값 떨어지자 “기상이변도 지적했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balij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50.17) 작성일10-12-16 16:36 조회4,283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9595

본문

저번에 올라온 글 중에서 배추파동 4대강과 관련 있다는 부분이 생각나서 신문 읽다가 객관적으로 한 번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저번 글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9484

배추 1포기, 10월 1만5000원 → 12월 2000원 … 당시 정치인들은 지금

2000원. 15일 현재 소매가(농협하나로마트) 기준 배추 한 포기의 값이다. 그 배추 한 포기가 1만 5000원일 때가 있었다. 9월 말~10월 초였다. 이른바 ‘배추 파동’이었다. 김치가 ‘금(金)치’로 불렸다. 대통령은 청와대 구내식당에 김치 대신 양배추를 식탁에 올리라고 지시하고, 10·3 전당대회에서 당선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강원도 평창군 고랭지 배추밭으로 달려갔을 정도다.

 배추 같은 생활물가의 급등은 서민 가계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정치 하는 사람들에겐 그만큼 민감한 소재다. 야당엔 일종의 호재였던 셈이다. 특히 4대 강 사업 반대 투쟁을 벌이던 야권은 배추 파동의 원인을 4대 강 사업으로 지목하고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4대 강 사업으로 현재 채소재배 면적이 줄어들었는데 대체 농지 확보 대책도 동시에 강구됐어야 한다.”(10월 5일 평창에서)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모든 채소류에 공동의 성씨를 부여하는 원인이 4대 강에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 공동 성씨는 금씨다.”

 ▶조배숙 민주당 최고위원=“이상기온의 영향도 있지만 경작지가 감소해 가격 폭등을 더 부채질했다. 4대 강 사업으로 감소되는 경작지는 1만550ha이고, 그중에서 시설채소면적이 8200ha로 파악되고 있다.”

 ▶정범구 민주당 의원(국회 농림수산식품위)=“4대 강 때문에 채소 재배 면적이 줄어 하우스용 비닐·파이프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배추값 폭등은 4대 강 때문이다.”

 야당 인사들의 융탄 폭격 앞에 “4대 강으로 인해 축소된 채소 재배 면적은 전국 재배 면적의 약 1.4%인데 이 중 배추는 0.3%에 불과해 연관성이 거의 없다”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해명은 무색했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주장’ 앞에 ‘진실’이 가진 힘은 미약했다. 치솟던 배추값은 11월 초부터 평년 가격을 되찾았다. ‘배추파동 원인이 4대 강’이라는 야당의 공세도 뚝 끊겼다. 당시 배추값 상승의 원인이 4대 강이라고 주장했던 의원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본지 취재 결과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4대 강이 원인”이란 말 대신 “기상 이변 등 다른 원인과 함께 그 문제를 지적했었다”고 해명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계절적 요인도 있었고, 경작지가 줄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유통구조 악화, 계절적 요인, 4대 강이라는 ‘삼박자’로 인해 배추 가격 폭등 사태가 초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배숙 최고위원도 “중국산 배추가 많이 들어와서 단가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가장 큰 문제는 기후였고, 그 다음에 계절적으로, 4대 강 때문에 경작지가 줄어든 이유도 있었다”고 말했다. 강기갑 의원은 “4대 강 사업으로 배추를 대체할 수 있는 얼갈이 배추, 상추, 알타리 등의 재배 면적이 줄어 배추값 상승을 부추긴 것이 맞다”며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수도권의 한 민주당 의원은 “공세를 펼 때도 정치적 타깃을 설정해 나갈 문제와, 국민의 생활과 직접 관련돼 있는 문제는 구분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명지대 신율(정치외교학과) 교수는 “4대 강과 배추 파동을 (민주당이) 연계시킨 것은 이성보다 감성으로 국민들에게 호소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세금폭탄’이나 ‘와이프를 버리라는 말입니까(노무현 전 대통령)’라는 경우와는 다르게 배추 파동 공세는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데 실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인터넷 신문 기사 중에서 - 강기헌·선승혜 기자
원문 http://news.joinsmsn.com/article/211/4799211.html?ctg=1000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3건 86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63 노하우/팁 등산 초로를 위한 팁!! 김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0-26 13236
3862 일상 아름다운거짓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5 3352
3861 노하우/팁 인도네시아 입국 격리호텔 리스트(2112월 7일자) 첨부파일 킹왕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16 8974
3860 일상 커피 공부하실분..여기 클릭.. 댓글3 첨부파일 일분동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3 6397
3859 일상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후기 12년 특례 입시 완벽 정복 iik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03 11697
3858 일상 끌빠 청기와 에스컬레이트 앞에서 담배 피운 아저씨 보셔요!! 댓글27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22 8204
3857 일상 크바요란 매매나 렌트하고 싶습니다 알리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4-03 13297
3856 일상 싱글침대요.... oyo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03 3010
3855 노하우/팁 [국내외입시]영국 대학교 1학년 입학을 위한 "파운데이션 과정" 첨부파일 gongma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16 10689
3854 일상 드뎌 출국날짜가 나왔어여 ㅋ 댓글12 민트쪼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09 4429
3853 일상 2023학년도 연세대학교 해외고 수시 입시 완전 정복 iik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18 4591
3852 일상 미국인 일본인 그리고 한국인.. 댓글8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9 4138
3851 일상 요즘 식당들 식자재 유통 쪽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걸까요? 댓글1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13 5899
3850 일상 서양의 흔한 볼걸 ㄷㄷㄷ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9 3773
3849 기타 JABABEKA GROUP에서 모십니다. 첨부파일 UKMIndones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14 3762
3848 일상 신혼부부인데요 신랑이랑 방구를 못트겠어요 ㅠ ㅠ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0 4422
3847 기타 [세계대학백과]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 gongma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24 3692
3846 일상 더운날씨에 좋은 으스스한 세계 10대 흉가 모음 댓글2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9 6682
3845 기타 [온라인 심리상담 가능] 이젠, 혼자가 아니에요! 마이카운슬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0 2906
3844 일상 월요일이 빨리 오는 이유 댓글2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8 4473
3843 기타 온라인 구매 첨부파일 HANNA아시안슈퍼마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3 1741
3842 일상 여친한테 차인 남자의 비극적 결말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09 4352
3841 일상 dokdo...펌 댓글1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17 3938
3840 노하우/팁 오늘 산낙지 탕탕이 한마리 공짜!!! 첨부파일 총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0 10314
3839 일상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악취를 소개합니다.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3 3659
3838 일상 어머니께 바치는 음악 케빈7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06 22993
3837 일상 싸이 강남스타일 인도네시아접수(네이트기사) 댓글2 손연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2 7845
3836 일상 운전 기사들 기름 빼먹기. 댓글9 모닝커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25 573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