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여자가 제일 원하는것 - 아더왕 이야기 중에서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9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여자가 제일 원하는것 - 아더왕 이야기 중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class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9.220) 작성일11-08-13 13:28 조회5,246회 댓글5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1706

본문


젊은 아더왕이 복병을 만나 이웃나라 왕에게 포로신세가 되었다.
이웃나라 왕은 아더왕을 죽이려 하였으나 아더왕의 혈기와 능력에 감복하여 아더왕을 살려줄 하나의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이란, 그가 할 매우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아더왕이 한다면 아더왕을 살려주기로 한 것이다.

이웃나라 왕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기한으로 1년을 주었고 아더왕이 1년안에 답을 찾아오지 못한 경우 처형하기로 하였다.

그 질문은 바로 여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What do women really want?) 였다.

이러한 질문은 현명하다는 사람들도 당황시킬 정도의 어려운 질문인데 하물며 젊은 아더왕은 어쩌랴.
아더왕에게는 풀 수 없는 질문으로 보였다.

그러나 죽음보다는 나았기에 아더왕은 이웃나라왕의 제안을 받아들여 1년동안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에
나선다. 아더왕은 자신의 왕국에 돌아와서 모든 백성들에게 묻기 시작했다.
공주들, 창녀들, 승려들, 현자들, 그리고 심지어 광대들에게까지 모두 물어 보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만족할 만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아더왕의 신하들이 왕에게 말하기를 북쪽에 늙은 마녀가 한명 사는데 아마 그 마녀는 답을 알 것이라고,
그 마녀를 데려오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 마녀는 말도 안되는 엄청난 댓가를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였다.

1년이 지나 마지막 날이 돌아왔고 아더왕에게는 늙은 마녀에게 물어보는 것 이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되었다.늙은 마녀는 답을 안다고 선뜻 대답하였지만 엄청난 댓가를 요구하였다.
그 댓가란 아더왕이 거느린 원탁의 기사들중 가장 용맹하고 용모가 수려한 거웨인과 결혼하는 것이었다.

아더왕은 충격에 휩싸였고 주저하기 시작했다.

늙은마녀는 곱추였고 섬짓한 기운이 감돌기까지 하였다.
이빨은 하나밖에 없었고 하수구 찌꺼기 같은 냄새를 풍겼으며 항상 이상한 소리를 내고 다녔다.
아더왕은 이제까지 이렇게 더럽고 추잡한 생물은 본적이 없었고 이런 추한 마녀를 자기의 가장 충성스러운
신하인 거웨인에게 결혼하라고 명령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거웨인은 자기가 충성을 바치는 아더왕의 목숨이 달려있는 만큼 주저없이 그 마녀와 결혼을 하겠다고
자원했다. 결혼이 진행되었고 결국 마녀는 아더왕이 가진 질문에 대한 정답을 이야기하였다.

여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삶을 자신이 주도하는 것, 곧 자신의 일에 대한 결정을 남의 간섭없이 자신이 내리는 것이라고 하였다. ('What women really want is to be in charge of her own life')

정답을 듣자 모든 사람은 손바닥을 치며 저 말이야말로 진실이고 질문에 대한 정답이라고하며 아더왕이 이제
죽을 필요가 없음에 기뻐하였다.

아더왕은 이웃나라왕에게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고 이웃나라왕은 그것이야말로 진실이며 정답이라며 기뻐하면서 아더왕의 목숨을 보장해주었다.

하지만 목숨을 되찾은 아더왕에게는 근심이 남아있었다.
자신이 가장 총애하는 거웨인의 결혼에 대한 것이었다.
아더왕은 목숨을 되찾은 기쁨에 넘쳐있었지만 동시에 거웨인에 대한 일로 근심에 쌓여있었다.

그러나 거웨인은 대단한 사람이었다.
늙은 마녀는 결혼하자마자부터 최악의 매너와 태도로 거웨인을 비롯한 모든사람을 대했다.
그러나 거웨인은 한치의 성냄이나 멸시없이
오직 착하게 자신의 아내로서 마녀를 대했다.

첫날밤이 다가왔다.
거웨인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최악의 경험이 될지도 모르는 첫날밤을 앞에두고 숙연히 침실에 들어갔다.
그러나 침실안의 광경은 거웨인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거웨인의 인생에서 본적없는 최고의 미녀가 침대위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놀란 거웨인이 미녀에게 어찌된 일이냐고 물었다.
미녀는 말했다.
자신이 추한 마녀임에도 거웨인은 항상 진실로 그녀를 대했고 아내로 인정하였으므로 그에 대한 감사로서 이제부터 삶의 반은 추한 마녀로, 나머지 반은 이 아름다운 미녀로서 있겠노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마녀는 거웨인에게 물었다.
낮에 추한 마녀로 있고 밤에 아름다운 미녀로 있을 것인가, 아니면 낮에 아름다운 미녀로 있고 밤에 추한 마녀로 있을 것인가.

거웨인에게 선택을 하라고 하였다.
거웨인은 이 진퇴양난의 딜레마에서 선택을 해야만 했다.

만일 낮에 아름다운 미녀로 있기를 바란다면 주위사람에게는 부러움을 사겠지만 밤에 둘만의 시간에 추한 마녀로 변한다면 어찌 살것인가.
아니면 반대로 낮에 추한 마녀로 있어 주위사람의 비웃음을 사겠지만 밤에 둘만 의 시간에 아름다운 미녀로 변해 살것인가.

당신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
거웨인이 선택한 것은 아래에 씌여있다.

하지만 먼저 당신이 선택을 하고 선택한 후에 거웨인의 선택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거웨인은 "당신이 직접 선택하세요" 말했다.
마녀는 이 말을 듣자마자 자신은, 반은 마녀, 반은 미녀 할것없이 항상 아름다운 미녀로 있겠노라고 말했다.
이유는 거웨인이 마녀에게 직접 선택하라고 할만큼 마녀의 삶과 결정권, 그리고 마녀 자체를 존중해주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였습니까..?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495건 8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1 감동 3초의 여유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5 5123
170 일상 또미 수하르또,,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17 6083
169 일상 잔잔한 감동 댓글4 주주르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8 4625
168 답변글 일상 잘들 주무셨나요?-유류보관소 화재입니다.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9 6560
167 일상 숫자놀이.. 댓글2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16 4618
166 일상 자칼타 외국인인력 단속한답니다. 댓글1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27 6697
165 일상 인니어 학습 방법 댓글4 재갈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10 6898
164 일상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보고 북한이 한 말.. 댓글2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14 5504
163 감동 (펌)아름다운 명장의 강의 ... 함 읽어보세요......... 댓글2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23 5012
162 일상 계속되는 개미와 베짱이 2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03 4927
161 일상 (펌)한국양궁 sekal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16 4732
160 일상 한국식품수출전문상담 오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29 6103
159 일상 첫인사 댓글1 마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18 4779
158 일상 sms 사용 어느 나라에서 가능한가? 댓글6 깜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14 7033
157 일상 그랜인도네시아 한강.. 정말 실망.... 댓글2 깔리만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29 7888
156 일상 그놈의 스타벅스가 몬지..ㅋㅋ 댓글6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21 10674
155 일상 남편 싸게 팔아요 댓글2 올리비아땅콩강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31 5959
154 일상 대한 민국 (펌) 첨부파일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08 6314
153 일상 숫자게임 힌트 댓글1 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3 6072
152 일상 딱! 걸렸습니다. 댓글9 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13 9040
151 일상 한국 저렴하게 가자~! 댓글7 동도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18 8181
150 일상 인체 절단 마술의 비밀 댓글4 junoodad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28 8763
149 일상 [퍼옴] 여자친구가 안 생겨요 댓글8 junoodad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12 10557
148 감동 최신가요 시리즈가 계속되네요. 댓글1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6 5261
147 일상 한국은 이제 겨울이네요 - 눈내린 고궁 바탕화면 댓글4 첨부파일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27 20303
146 일상 한국 아름다운길 100선에서 뽑은 데스크탑 월페이퍼 댓글4 첨부파일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06 6320
145 일상 인도네시아 고음질 8탄 - Letto - Truth, Cry and … 댓글2 첨부파일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05 6609
144 일상 Full HD의 압박이..--; 주절주절.... 댓글1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18 664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