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동생의 수혈[펀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1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동생의 수혈[펀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41.86) 작성일09-05-06 12:07 조회4,038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9653

본문

  동생의 수혈

어느 날 희귀한 혈액형을 가진 아이가 급히 수술을 하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피가 모자라 생명이 위독해지

게 되었고, 여기저기 수소문을 했지만 그 혈액형을 구하지 못

하였습니다.

식구들 중에서 같은 혈액형을 가진 사람을 검사했는데, 그 아

이의 동생이 같은 혈액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워낙 시간이
 
촉박한지라 어린 아이지만 급한 대로 혈액을 얻고자 하였습니

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애야, 지금 형이 몹시 아프단다. 어쩌면 하늘나라로 갈지도 모

른단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네가 너의 피를 좀 형에게 주어

야겠다. 좀 아프겠지만 형이 다시 살수 있단다. 어떻게 하겠

니?"

아이는 한동안 말이 없이 고개를 숙이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고

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혈액을 뽑는 주사바늘을 꼽고 피가
 
나가는 것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부

모를 쳐다보았습니다. 부모는 아이를 달랬고, 이윽고 주사바늘

을 빼자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눈을 감고 일어나지 않았습니

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애야 다 끝났다. 근데 왜 눈을 감고 있지?"

아이는 말했습니다.

"하늘나라에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놀랬습니다. 그 아이는 헌혈을 해

본 적이 없기에 자신의 몸에서 피를 뽑아서 형에게 주고, 자기

는 곧 죽는 줄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의사가 또 물었습니다.

"애야 그럼 넌 네가 죽는 줄로 알면서도 헌혈을 한다고 했었

니?"

아이가 말했습니다.

"전 형이 좋거든요"

모두들 아무 말을 못하고 울고만 있었습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8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945 유머 당구의 5대 정신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30 3511
3944 일상 축하해요 깜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31 4536
3943 유머 類類相從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05 2742
3942 일상 세계의 무지개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28 5403
3941 유머 빵터지는 이름들 ㅎㅎ 댓글2 박세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03 3279
3940 일상 소액송금 때문에...그냥 투덜투덜 되봅니다. 댓글7 태권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12 7303
3939 유머 ㅋㅋㅋ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6 4118
3938 일상 점 하나만 찍어보세요! ㅇrㄸ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26 4660
3937 유머 백수친구들의 획기적인 아이디어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14 3379
3936 유머 한국 엄마의 아침 일상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02 3783
3935 일상 잠시 쉬면서 웃고 갑시다.... 댓글10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8 5629
3934 유머 알콜중독자의 처절한 중독증상 ㅎㄷㄷ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27 3377
3933 일상 비키니 입은 여자 스타들, 지존은? /korea 댓글9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29 6575
3932 유머 넌센스 퀴즈 모음 댓글3 희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0 5632
3931 유머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나도돼나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생각보다 쉽네? 그뮹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23 3410
3930 일상 쿠타비치를 보고 댓글2 Tro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02 5245
3929 일상 재외국민 특례입학이 장난아니군여..엄청 빡세졌네..==; 댓글1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5 6911
3928 유머 다람쥐계의 얼짱 댓글2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06 3437
3927 일상 화끈한 정력 음식 으로 밀어 부치기... 댓글6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6 5131
3926 유머 무능력한 남편을 두고있는 불쌍한 아내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24 4166
3925 일상 또래오래 아르따 가딩점 사장님 보세요 댓글3 첨부파일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04 7499
3924 유머 (PH0T0 dra'ma) 남편이 성형수술한다고 했을때, 부인의 반응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18 3434
3923 일상 인도네시아 10년 댓글7 mycho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16 5623
3922 유머 (PH0T0 dra'ma) 친구를 노예로 만들기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8 4421
3921 일상 현지인들이 바라보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설문 내용과 설문 결과 (진행중… 댓글3 테스트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24 7416
3920 유머 (PH0T0 dra'ma) 휴지때문에 여자친구와 싸웠다 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7 3757
3919 일상 좋아요1 뫼르소 댓글8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9 6513
3918 유머 (PH0T0 dra'ma) 술집에서 여자들과 합석할때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06 580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