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사람을 찾습니다[펀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5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사람을 찾습니다[펀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41.86) 작성일09-05-06 12:03 조회4,394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9650

본문

  사람을 찾습니다.

이솝이 어렸을 때의 이야기이다. 이솝의 주인은 훌륭한
 
학자였다. 어느 날 주인이 말했다.

"얘, 이솝아, 목욕탕에 가서 사람이 많은지 보고 오너

라."

이솝은 목욕탕으로 갔다. 그런데 목욕탕 문 앞에 끝이 뾰

족한 큰 돌이 땅바닥에 박혀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목욕

탕으로 들어갔던 사람이나 목욕하고 나오는 사람 모두가
 
그 돌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어떤 사람은 발을 다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코가 깨질 뻔했다.

"에잇! 빌어먹을!"

사람들은 돌에 대고 욕을 퍼부었다. 그러면서도 누구 하

나 그 돌을 치우는 사람이 없었다.

'사람들도 한심하지. 어디, 누가 저 돌을 치우는지 지켜

봐야지.'

이솝은 목욕탕에서 그것만 지켜보고 있었다.

"에잇! 빌어먹을 놈의 돌멩이!"

여전히 사람들은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하고는 욕설을 퍼부

으며 지나갔다. 얼마 후에 한 사나이가 목욕을 하러 왔

다. 그 사나이도 돌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이솝은 여전

히 그 사나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웬 돌이 여기 박혀 있담!"

그 사나이는 단숨에 돌을 뽑아냈다. 그리고 손을 툭툭 털

더니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솝은 그제야 일어서더니 목욕탕 안에 들어가 사람 수를
 
헤아려보지도 않고 그냥 집으로 달려갔다.

이솝은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목욕탕 안에 사람이라곤 한 명밖에 없습니다."

-이솝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곰상님의 댓글

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48.106 작성일

재미있네요.
오래간만에 감명 받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걸 할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나 역시, 그런 상황에 돌을 뽑을수 있을까요
아무런 이야기 같지 않지만 이것으 우리의 현실 아닐까요?
간단히 이솝 이야기 이지만 그래서 감명 받았다는 것입니다,  헤헤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4건 8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948 유머 재미있는 착시현상 사진 모음 희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1 4940
3947 일상 오늘이 초복입니다.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4 5306
3946 유머 엽기적인 여자의 취직 사건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26 3517
3945 일상 이제 돌아갈 시간이 다되어가네요. 댓글5 Tro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04 4632
3944 유머 신박한 스승의날 선물 댓글1 야야투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7 4103
3943 일상 대한민국의 빼어난 경치 43선 댓글5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1 6720
3942 유머 지하철에서 만난 비매너의 인간들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06 3109
3941 일상 오늘의 역사 (8월 28일)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8 4630
3940 유머 귀차니즘의 극을 보여주는 두 찌.질.남 이야기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26 3269
3939 일상 칼 맞았습니다... 댓글12 첨부파일 상리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09 6037
3938 유머 (PH0T0 dra'ma) 찌질한 형과의 처절한 승부 2편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22 3248
3937 일상 컴퓨터고치는사람 댓글1 해리포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29 6256
3936 유머 "긴급" 김정은 동영상 못보신분들 서두르세요 금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1 3093
3935 일상 포인트 주실분좀 ~ 감사히 받겠습니다 ~ 댓글9 분당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30 5607
3934 유머 (PH0T0 dra'ma) 요즘 일찐 초딩들은 싸움 잘한다.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11 4022
3933 일상 눈 내리는 휴일 아침에... 댓글4 이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19 5967
3932 유머 (PH0T0 dra'ma) 성형수술하는 남자들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10 4673
3931 일상 정말 급한일인데요.. 댓글4 부장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15 5382
3930 유머 자막이 안티에용! 인도여행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16 3985
3929 일상 당신도 이런 촛불을 붙일수 있을까요?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04 4865
3928 유머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개 댓글1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22 4381
3927 유머 신기한 착시현상! 댓글2 뿔루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2 2998
3926 일상 ♧벗으라면 벗으시오♧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7 6081
3925 유머 인도웹 만화 KITA 7월 5주차 업데이트 목록 매니저 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27 3311
3924 일상 유머동영상-남자누드모델의 불편한 상황?..ㅎㅎ 댓글1 프리미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8 9577
3923 일상 심심함을 없앨 아이디어 도움 ^^ 댓글1 MANGCHI201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15 3469
3922 일상 훈련병과 예비역의 차이 댓글4 팬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13 6269
3921 유머 부모님과 니키 미나즈의 아나콘다 MV를 같이 봤습니다. ejfklj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03 397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