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양생법(養生法)- 잘 먹는 사람이 건강 하다. (식사법2)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4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양생법(養生法)- 잘 먹는 사람이 건강 하다. (식사법2)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1:02 조회5,014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842

본문

3(수라상,,)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난 글을 통해 아침은 수라상처럼, 점심은 점을 찍듯이, 저녁은 죽을 먹는 것처럼 드시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또 식사량에 대해서는 아침 식사는 배가 든든하게 느껴지나 포만감/거북함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의 량을, 점심은 아침식사의 3분의 2정도, 저녁식사는 아침의 2분의 1정도라고 정의를 해 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먹는 것의 의미와 먹는 것을 통해 취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한의학적 관점에서 살펴 보고자 합니다.

모에게서 받은 선천지기(先天之氣)인 신정(腎精)을 지켜내며, 비위(脾胃)를 통해 흡수되는 후천지기(後天之氣)를 잘 기르기 위해서는 하루 3끼의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 합니다. 식사를 통해 1 3회 일정한 시간에 일정 양을 먹어서 인체가 가지고 있는 시계에 규칙성을 부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본 활동이 인체의 기혈 순환과 음양의 조화를 위한 첫걸음이 되며 항상성을 유지하여 인체의 평형을 도모할 수 있는 초석이 되는 것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새벽3시부터 수태음 폐경이 활동을 시작하여 매 2시간 간격으로 경락이 순환하듯이, 오장육부는 하루 3번의 식사로 반복적이고 적절한 에너지를 공급 받아야 합니다. .

, 식사라는 활동은 그냥 무엇인가가 입으로 들어가서 입을 기쁘게 하고 입맛을 즐겁게 하고 끝나는 활동이 아닙니다. 입으로 들어간 음식이 식도를 거쳐서 위장에 머무는 동안 부서지고 으깨지는 소화라는 중요한 인체 활동이 일어 나기 때문 입니다.

이렇게 소화를 거친 에너지는 먼저 비장으로 가게 됩니다. 비장은 위장에게서 받은 것 중에서 정미로운 물질을 추려내어서 폐에게 보내고 폐는 인체 곳곳에 그 에센스를 나누어 주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폐를 우산과 같은 존재라고 하여 인체 내 오장 육부를 지켜주는 보호막과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폐를 통해 오장육부가 정미로운 물질을 받아 자양하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식사를 통해서 받아들인 정미로운 물질이 인체를 돌면서 혈액을 만들고 골수액을 만들며, 척수액을 만들고 정액을 만들며 인체를 기르고 오장육부를 순환하게 되는 것입니다.

 

골고루 먹어라?


밥 먹을 때 마다 어머니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골고루 먹어라! 골고루 ……”

그렇다면 무엇을 골고루 먹어야 할까요?

한의학적인 시각에서 골고루의 의미는 오색(푸른색, 붉은색, 노란색, 하얀색, 검은색) 과 오미(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가 잘 조화를 이룬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 입니다. 이 다섯 가지 색깔과 맛은 인체의 오장육부에 작용하여 인체에 필요한 기를 생성 시키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푸른색과 신맛은 간장으로 들어 가고, 붉은색과 쓴맛은 심장으로, 노란색과 단맛은 비장과 위장으로, 하얀색과 매운맛은 폐장으로, 검은색과 짠맛은 신장으로 들어가서 그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먹는 식단을 가만히 살펴보면 이 오색과 오미가 두루 갖추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잡곡밥의 대명사인 오곡밥도 그렇습니다. 오곡밥의 재료인 멥쌀, 찹쌀, 차수수, 차조, , 팥이 오색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위해 또는 소풍날이 되면 즐겨 싸주시는 김밥의 경우도 그러합니다. 시금치, 당근, 계란, 맛살, 오뎅, 우엉, 노란 무, 쌀밥, 김 등이 어우러져 있어서 썰어놓은 그 단면을 보면 오장육부로 골고루 흡수 될 것 같은 색이 정말 예쁘고, 먹음직스럽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기본 식단을 보더라도 대부분의 가정에서 흰 쌀밥보다는 여러 가지 곡류를 섞어 놓은 잡곡밥을 먹고 있으며, 국에도 기본적으로 마늘과 파를 꼭 넣고 야채나 해물이나 고기를 넣어서 준비합니다. 반찬도 야채, 생선, 고기 등이 잘 조화를 이룬 반찬을 먹게 됩니다.

 

잡곡밥과 김밥의 비밀


맛에 있어서도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습니다.

쌀밥은 기본적으로 단맛에 속합니다. 그래서 쌀밥은 비위를 길러주는 기본 양식이 됩니다. 여기에 여러 가지 잡곡을 섞게 되면 잡곡 특유의 맛이 발휘되게, 콩밥의 경우에는 단 맛과 짠 맛이 조화를 이루어 오장육부를 길러주게 됩니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반찬인 김치의 경우도 그러합니다.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를 보면 배추, , 양파, 당근, 부추, , 고춧가루, 액젓 등이 어우러져 조금 익으면 아주 달면서도 새콤한 맛을 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의학에서는 오미가 잘 섞여있는 맛은 약간의 신맛이 난다고 봅니다. 본초학에서 많이 쓰는 오미자라는 약재가 있습니다. 오미자(五味子)는 말 그대로 다섯 가지 맛을 고루 갖추고 있는 열매라는 뜻입니다. 오미자차를 마셔 보신 분께서는 그 특유의 맛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차를 다 마신 후에 느끼시는 그 독특한 신맛을..

그래서 음식을 만들 때는 조금 새콤하게 만드는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분은 식사 시간에 신맛을 섭취하시기 위해 식초를 작은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을 드시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국에 반찬 3가지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 분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식사를 할 때 반찬을 한가지 또는 두 가지만 먹는 경우를 자주 듣게 됩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밥하고 치킨, 밥하고 햄, 밥하고 계란, 밥하고 생선 이런 식이며, 어른들의 경우에는 밥하고 국, 밥하고 고기, 밥하고 김치, 심지어는 술과 고기로 한 끼를 채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사 시에 최소한 다섯 가지는 드셔야 합니다.

, , 반찬 3가지 또는 밥, 반찬 4가지 그래야지 최소한의 오색과 오미를 섭취하게 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움 에서도 볼 수 있듯이 반상은 3첩 반상부터 시작됩니다. 기본적으로 반찬의 수는 3가지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많이 먹는 것 보다 잘 먹는 것이 중요 합니다.

현대인의 주요 질병이 못 먹어서가 아니라, 많이 먹거나 잘못 먹어서 생기는 병입니다.

다섯 가지 색깔과 다섯 가지 맛이 조화를 이룬 음식...... 양은 적지만 정성으로 버무린 오색오미의 음식이 좋습니다.

서양 음식 보다는 동양의 음식. 그 중에서도 우리 한국의 음식만큼 한의학과 궁합이 맞는 음식은 없다 하겠습니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8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001 일상 재미있는 이야기(펀) 댓글5 일상야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0 5546
4000 유머 고스톱 이야기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8 2850
3999 유머 여자친구가 주물러 줬음 좋겠다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09 3137
3998 일상 어느 오빠의 연아사랑 이야기 댓글4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1 5493
3997 유머 체했을때 여자친구가 응급치료를 해줬다. 그래서 죽을뻔 했다.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27 3553
3996 일상 희안하네.....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3 4476
3995 유머 멍청하면 삼대가 고생한다는걸 몸소 보여줌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20 3079
3994 일상 한국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 어디인가요? 댓글9 해피라이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6 7085
3993 유머 오빠,,, 잠깐 나랑 말좀해 댓글2 첨부파일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12 5639
3992 일상 민족주의와 애국주의(애국심) 구별을 못하겠습니다. 댓글9 킹왕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26 7341
3991 유머 (PH0T0 dra'ma) 여자친구와 야릇한 분위기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03 3739
3990 유머 (PH0T0 dra'ma) 고등학생이 담배필때 훈계하는 어른들 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1 3694
3989 유머 (PH0T0 dra'ma) 주정뱅이 남편 다루는 부인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28 4956
3988 일상 저번에 올려주신 82무비닷컴 사용해보고 깜짝놀랐어요 댓글8 임수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31 5596
3987 유머 (PH0T0 dra'ma) 짜장 먹기 힘들다. 댓글5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29 5246
3986 일상 도와주세요. 댓글1 댄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29 5248
3985 유머 충격 예쁜 여고생이 향하는 곳은? 문희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12 4790
3984 일상 컴퓨터용 포스트잇 입니다. 첨부파일 멋진가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3 5844
3983 유머 헬스장에서 만난 뜻밖의 댄스매니아 댓글1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5 3102
3982 일상 (추리소설-김성종) 어느 창녀의 죽음 13,14,15 부...계속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4 12231
3981 기타 Elevenia & Samsung 댓글3 cape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22 5479
3980 일상 제가 인도네시아에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댓글7 태산북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06 9357
3979 일상 아이패드 2틀 사용기 댓글6 할리데이비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18 11736
3978 일상 유머황당동영상? - 합기도 달인 댓글1 소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07 5614
3977 일상 엘오아시스 찌까랑 작은 도서관 개관식 초대합니다. 댓글2 첨부파일 베바스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26 6643
3976 일상 오늘 바보가 된 느낌이네요 ㅠㅠ 댓글6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19 7401
3975 답변글 일상 Re: 교회 어디 있을까요? juni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19 3017
3974 일상 좋아요1 필립건 청와대 답변 정말 어이없군요... 댓글3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7 643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