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엄마의 사랑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75)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엄마의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33) 작성일13-01-19 16:41 조회3,369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279

본문

" 너 입맛 없다고 아침밥 먹기 싫다 투정부릴 때,
엄마는 너 아침 따뜻한 밥 먹이려 새벽 5시에 일어나 쌀을 씻었고

너 다리 아프다고 택시탈 때, 엄마는 
버스비 900원이 아까워 큰 짐 머리에 이고 한 시간을 걸었단다.

너 술깬다고 노래방에서 괴성지를 때, 엄마는 
늦게 오는 널 기다리다 어두운 골목길을 몇번씩 두리번 거렸고,

너 외출한다고 거울 볼 때, 엄마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며 늘어난 주름살에 쓴 웃음 지었단다.

너 음식 먹기 싫어 남 줄 때, 엄마는 
과자 하나라도 너 주려고 살며시 가방안에 집어 넣었고,

너 청바지 입고 맵시 뽑낼 때,
엄마는 15년 된 정장 한벌을 입고 오랫만의 외출을 했단다.

너 나이트에서 즐거워 춤출 때,
엄마는 관절염에 욱신거리는 무릎과 저려오는 손발에 몸을 뒤척였고,

너 유행가 들으며 거리 다닐 때, 엄마는 
우연히 들려오던 내 젊은날의 음악에 슬쩍 눈가를 적셨단다.

너 레스토랑서 음식 남길 때,
엄마는 가족들이 먹고 남긴 음식 모아 쓱쓱 밥 비벼 먹었고,

너 친구들과 전화로 수다떨 때,
엄마는 방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은 너 그리워 방 앞을 서성였단다.

너 덥다고 에어컨 바람 쐴 때, 엄마는 너 더울까 
시원한 화채 만들어주려 더운 땡볕을 지나 장을 봐왔고,

너 정치 경제 이야기 할 때,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날 무시하는 너에게 조금은 속이 상했단다.

너 친구랑 벚꽃 놀이 갈 때,
엄마는 TV에 나오는 벚꽃은 보며 행복해 했고,

너 사랑을 알았을 때,
엄마는 네가 나를 떠난 것만 같아 약간은 서운했단다.

너 사랑을 품에 안을 때,
엄마는 네가 잘 자라주어서 너무나 행복했고,

너 사랑을 맹세할 때,
엄마는 이 세상의 모든 행복이 너에게 내려주기를 기원했단다.

그리고 널 닮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

엄마는 고맙다고 눈물 흘리는 너의 모습에 
모든 서운했던 기억들이 다 사라지는 것만 같았단다.

그래서 엄마는 행복하단다....."


엄마의 사랑을 알게 될 때 이미 엄마는 이 세상을 떠나신 후였다.
(후배의 페이스 북에서 <펌>)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8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001 기타 글자 중심이 지워진 것처럼 보인다면 ‘실명 주의’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8 2929
4000 일상 해석 해 보세요..ㅋㅋ 댓글3 코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30 6037
3999 기타 모기 퇴치제 만들기 윤이100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4 3397
3998 일상 충무공 탄신 제 463주년 기념 해군 군악대 정기 연주회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14 5607
3997 기타 아스피린(Aspirin)의 놀라운 효능과 그 부작용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2 5107
3996 일상 인니에서 우리는... 댓글20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04 11952
3995 기타 한국인을 위한 한글판 MERS주의 홍보 - SOS Internatio… 댓글2 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23 4031
3994 일상 대한민국 촛불시민들 뿔났다!! 댓글1 첨부파일 cand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09 5422
3993 유머 아니! 짜장면 한그릇 먹자고, 이렇게까지 해야됩니까?? 댓글3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23 4997
3992 일상 어느 아저씨의 일기 댓글5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29 7163
3991 유머 말을 함부로 하지 맙시다. 댓글1 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6 2834
3990 일상 재수 없는 사람은...... 댓글4 코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21 6685
3989 유머 여자친구랑 짝짝꿍 하기~ ㅋㅋ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30 4021
3988 일상 계속되는 개미와 베짱이 2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03 4924
3987 일상 동안으로 돌아가자~ 댓글2 프린스애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27 4360
3986 유머 형이랑 테레비 채널 때문에 맨날 싸움.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5 3095
3985 일상 고전음악 [My Way, Midnight Blue] 댓글4 첨부파일 이쁜이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14 6725
3984 유머 존 레논 이야기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0 5646
3983 일상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댓글1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15 5640
3982 일상 충청도 영어.... 댓글5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8 7080
3981 일상 10번째 인니 출장을 다녀와서..... 댓글6 홍고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4 5658
3980 유머 일본 방사능의 최후. 20년후 후쿠시마의 모습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5 3283
3979 일상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네시아어 실력..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4 5517
3978 일상 달콤한 사랑을 드립니다! *^^* 댓글2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13 5314
3977 유머 골프의 미로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4 4213
3976 일상 물건 값 장난 아니게 올랐네요.. 주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6 6125
3975 유머 대 명절 추석의 '독서 감상평'^^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8 2945
3974 일상 오늘 PD와 PKS 옥외집회일 이랍니다 댓글2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0 532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