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양심의 호소재단’이 수여한 ‘세계지도자상’을 수상한 가운데 각계에서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크리스티 첸 영부인 비서실장이 대독한 서신에서 “이 대통령이 양심의 호소재단의 2011년 세계지도자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전쟁과 빈곤을 딛고 글로벌 코리아로 부상해 세계에서 적합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한국에서 이 대통령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이 대통령의 영도력으로 자유와 관용, 평화정신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한국은 2010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이었고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세계번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과 한국의 번영은 강고하다”면서 “다음 달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고대하며 인권을 향상시키고 전세계 행복을 위해 함께 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