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6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9.90) 작성일10-03-24 00:12 조회6,938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0595

본문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인 우리는



새로운 것 보다는 오래된 걸 좋아하고
반짝이는 아름다움 보다는 은근한 매력을 더 좋아하며 화려한 외출 보다는 오래 남을 푸근한 외출을 꿈 꿉니다. 화가 나면 큰소리 지르기 보다는 조용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으로 화를 달래고 가슴으로 말 없이 삭여보기도 합니다. 반짝이는 스포츠카 보다는 오래된 고물차라도 평안함에 감사를 하고 언제보아도 진실한 나를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과 속내 보이며 내 마음 풀어놓을 수 있는 그 친구가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말 없이 나의 투정을 받아 주는 그런 친구를 원하는 나의 마음이지요. 사랑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어느새 세월은 흘러가고 만나지 못하는 님을 그리기도 하지요... 서로 간에 부담 없는 님을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늘 좋아 한다는 말은 하지 못해도 항상 사랑받고 싶어하는 중년인가 봐요... 아련히 떠오르기만 하는 젊은 그 시절에 가고파 하는 마음인가봐요. 우울한 날은 괜히 차 한잔이 생각나고 누구와 차 한잔이라도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카페에서 그저 앉아 수다 떨곤 하지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 속 이야기가 전해지는 친구같은 연인과 말 없는 차 한잔에서도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면... 중년의 우리는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줄 줄도 압니다. 아마 중년을 훌쩍 넘기면 이 모든 것들을 더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 '행복한 중년' 中에서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엔젤님의 댓글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30.253 작성일

언제나 지나가 버린 것에 대해 아쉬워하지요
그 때 조금 더 감사하고 즐겨야 하거늘

그래요
이미 중년임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미 중년임을 인정해야만 하지요

훌쩍 세월이 또 흘러
이 날을 얼마나 그리워 할까요

인생의 속도는
30대는 30 킬로
40대는 40 킬로
50대는 50 킬로 라네요

왜 이리 세월이 빨리 가는 지~~~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495건 8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99 일상 좋아요3 무례하고 낮짝 두껍기 짝이없는 일부 한국사람들... 댓글10 Sanche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06 10667
2298 감동 사랑의 힘 댓글2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31 5826
2297 일상 이렇게 기쁜일이....기분좋다...하하하하....축하해주세용!!! 댓글10 찐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9 6960
2296 일상 요즘 KBS World 송신 상태가 왜 이리 엉망이죠? 댓글4 보물지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1 5613
2295 감동 꽃잎이라는 이름으로 댓글1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6 5629
2294 일상 그것이 알고 싶다... 댓글1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7 5369
2293 일상 남편을 보내다..라는 글이 있어...올려봅니다. 댓글7 pororo2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08 5700
2292 감동 시아버님의 문자메시지 댓글6 발동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6 7423
2291 일상 포인트제라.. 거참 ㅠㅠ 댓글13 que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7 6064
2290 답변글 일상 좋아요1 Re: 빤짜실라 에 대하여 댓글3 첨부파일 유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5 9836
2289 일상 인니 현지 호텔예약 및 항공권 구매에 관하여... 댓글2 wsenerg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31 5950
2288 일상 20대분들 많이계시나요? 댓글22 Jane22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6 8605
2287 감동 한국에는 지금 아름다운 연꽃이 한창이랍니다 ^^^* 댓글10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5 7813
2286 감동 세상의 이상한 이름들 댓글14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4 5320
2285 일상 인도웹 포인트 정책를 처음 보다가,, 문득,,, 댓글12 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4 5502
2284 일상 나이지리아 전 ..... 댓글4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5961
2283 감동 연구대상 가족 댓글6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6 4905
2282 일상 한국에서 돈 가져오실분...전화번호 잘못기재 정정 men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1 5212
2281 일상 Selamat pagi!! 댓글5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4 6174
2280 감동 세상에서 가장 기쁜 시 체리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9 4307
2279 일상 드디어 복구되었네요^^ 댓글2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6 8164
2278 일상 왜 한국식당은 식대外 봉사료를 일괄부가하죠? 댓글16 용의콧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03 9904
2277 감동 경상도아가씨 댓글3 올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28 4916
2276 일상 포인트가.. 댓글9 ericksam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15 4958
2275 일상 한 맺힌 엄마의 한마디...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03 5577
2274 일상 (추리소설-김성종) 어느 창녀의 죽음 13,14,15 부...계속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4 12348
2273 일상 내 몸이 불타고 있다!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12 6093
2272 일상 자동 종료 프로그램 입니다. 첨부파일 멋진가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3 534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