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발등.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5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발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바최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26.148) 작성일13-09-30 15:24 조회5,538회 댓글4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35233

본문

잘 아는 아들 친구 엄마가 자기네집에 놀러오라고 한다.
내가 약속이 있어서 우리 아들만 보낼수 없다고 하니까  자기 아들이 꼭 우리 아들이랑 놀고 싶어라하니까
걱정말고 자기가 잘 보살필테니까 보내란다.  참 난감한 상황.. 자기네 보모가 두명 있으니 걱정말란다
안된다고 제차 말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우리집에 우리 아들을 데리러 왔다..
우리 아들도 따라 간다고 나서고... 

그래서 난 우리 식모를 딸려 보냈다... 그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아들이 다쳤다고.
큰아들 학교 상담이라서 부랴 마치고 그 집에 갔더니 아들 뒷꿈치가 살점이 나갈 정도로 까져 있었다.
사건인즉.. 우리 식모 말에 의하면  뇨냐는 다른 뇨냐들이랑 이야기하고 휴대폰 보느라 애들 수영하는거 안 보았고
그집 보모 둘은 수영장에 내려오지도 않았다.. 우리 식모 혼자서 애들 지켜보고 있는데 그집 아들이 우리 아들하고
논다고 디스플레이처럼 해 놓은 돌덩어리에서 우리 아들을 밀었는데 거기에 뒷꿈치가 밀리면서 살이 쓸려 간거다

가서 보니 억장이 무너질판큼 뒷꿈치가 쓸렸다.. 그집 엄마도 놀랬는지 후시딘을 잔뜩 발라놨다
내가 더 열이 받았던 거는 자기 자식 때문에 남의 자식 안된다고한걸 데려갔으면 위험하게 놀지 말아라, 옆에서 수다를 떨지언정 아이들 노는걸 지켜봐야하지 않은가.. 떡볶이 사다가 냠냠 먹어가면서 뇨냐들하고 수다 하시면서
그 집에 가서 놀게 한 나한테 너무너무 화가 났다. 자카르타에서는 아이들끼리 서로 어울리면서 친구네집에 가서 자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엄마들끼리 서로 어울리고 하지만.. 최소한 머리속에 뇌가 있으면 남의 자식 데려갔으면
아이들 안전에 대해서는 자기네 보모 두명을 더 데려다 놓고 애들에게 그쪽에서는 위험하니 놀지 말아라 훈수라도 하시던지 .... 우리 아들을 민 그집 아들한테 화가 난게 아니고 그 엄마 때문에 정말 화가 난다.

자기가 제대로 안봐서 아이가 다친건데 다른동 사람들한테는 우리 아들 혼자서 떨어지다가 다쳤다고 해서 내가 더 열이 받았다... 그 후론 그집에 놀러 간적 없다..

이 일이 일어난건 정확히 5월21일이다.. 그후로  4개월이 지난 지금 왜 이 글을 대 놓고 쓰냐면...
그집 아빠 다니는 회사가  어려워서 인원 감축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그집 가족들이 모두 서울로 갔다..
이제 홧병이 나을거 같다.. 미안하단 사과 한번 제대로 하고 자기 잘못 인정 했으면 우리 아들이 잘못한거죠 했을텐데
정말 얌체같이 그런말도 안한 그 엄마가 밉다.

어린 자녀를 둔 엄마라면 절대로 친하다는 이유로 아이를 남의 집에 맡긴다거나 보호자 없이 절대로 놀러 보내면 안되요.. 내 자식도 보기 힘든데 오지랖 넓어서 남의 자녀까지 봐주겠다고 하면 결국 내가 덤탱이 다 써야해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네째님의 댓글

네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27.203 작성일

인도네시아에서 사는 한국사람 (다는 아니지만) 참 경우없는사람 많더라구요..
어른으로서 내자식이든 남의 자식이든 잘보살펴야할 의무가 있을텐데..
그동안 욕도못하고 참느라고 애쓰셨어요
이제 맘푸세요

강호동님의 댓글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5.♡.72.62 작성일

아마도 저는
애들이 놀다 보면 그럴수도 있다... 큰사고 아니니 다행이다...흉터가 발이라서 다행이다...뭐 그정도 가지고 그렇냐...
보상을 바라는거냐...등등의 말을
할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압니다
그심정 알수 있습니다 저또한 자식의 큰 사고를 당한적이 있으니까요...
피투성이 된 자식을 봤을때 제목숨을 끈어서라도 아이가 무사했으면 하고 울어본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시니 조금 후련 하신가요?
실컷 욕하세요...그럴 자격 있으신겁니다
하지만... 생각 할때마다 가음이 아프실거에요...
가급적 잊으세요...

울면안돼코난님의 댓글

울면안돼코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126.148 작성일

여기서는 아이들 학교 갈때도 차량이 안되여서 서로 조인해야 하고 어쩔수 없이 뒷말 나오는건 감수해야하고..

아이가 다치면 눈에 뵈는게 없죠....  그래도 여기서 살려면 다 감수해야 ㅜㅜ

그래도 4개월동안 조용했던걸 보면 그동안 하고픈 말을 꾹 참았나봅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3,750건 8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54 일상 질문있습니다.... 댓글1 再出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11 7815
3553 일상 <GLYCenter>2015 청소년 탄소경영 전문가 양성과정 댓글1 GlobalLead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10 5473
3552 일상 노트북 문의 댓글2 은혜희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26 7077
3551 일상 자카르타 사람과 한국 사람들의 차이 댓글18 권토중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29 10010
3550 일상 <재테크> 10억 루피아, 은행 예금이 최선일까요?? 댓글15 비비원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12 9922
3549 일상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모집안내 gongma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16 18497
3548 일상 담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댓글4 cigasho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9 7884
3547 일상 자카르타 슬라탄 UNAS대학교 bipa과정 8월 개강합니다 댓글2 jung318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23 5476
3546 일상 오류 알려주시면 최대 5천 포인트 드리겠습니다. 댓글17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12 8254
3545 일상 집에서 커피마시기 2탄!!! daniel0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30 4143
3544 감동 좋은 글... JSAh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27 4939
3543 감동 중년의 가슴에 10월이 오면 댓글1 30살꺼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08 5332
3542 감동 할미꽃 전설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2 4876
3541 감동 웃기는 이야기 댓글2 sher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01 5022
3540 감동 한국을 위해 목숨 바친 20대 청년 댓글3 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4178
3539 감동 구구절절 옳은 소리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0 3545
3538 감동 중국 丹霞의 무지개산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2 6074
3537 감동 한 판사의 명판결 댓글8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0 4521
3536 감동 갤럭시S5 스팟 정책! 최저가 조건! 최저가 할부원금! 댓글2 왕뽀호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23 4267
3535 감동 행복한 국제 결혼 댓글25 bebyev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2 7768
3534 기타 JIKS 2회 손민욱 군 강남에 치과 개원 댓글1 나는나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8 4840
3533 기타 CT 와 MRI, PET 의 장단점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5 5853
3532 기타 우리아이 어떻게 성장하나?- 1 <1-5개월> 윤주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7 3483
3531 기타 소금물 한컵이면 잇몸질환 안녕(믿거나 말거나)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1 3588
3530 기타 복부지방 분해 식이요법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29 4154
3529 기타 여름철 ‘나만의 제습 노하우’!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9 4562
3528 기타 열이 날때의 대처법...티푸스 관련. 신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07 5090
3527 기타 잘못 알려진 식생활 상식 댓글3 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07 324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