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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금 간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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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25.125) 작성일11-07-05 10:18 조회4,70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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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간 항아리 / 瑞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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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이 간 항아리 ※

 

어떤 사람이 양 어깨에 지게를 지고 물을 날랐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의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간 항아리였다.

 

물을 가득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오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반쯤 비어 있었다

 

금이 갔기 때문이다.

 

반면에 오른쪽 항아리는 가득찬 모습 그대로였다.

 

왼쪽 항아리는 주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주인에게 요청했다.

 

"주인님, 나 때문에 항상 일을 두 번씩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금이 간 나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 것으로 쓰세요."

 

그때 주인이 금이 간 항아리에게 말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항아리라는 것을 안단다.

 

네가 금이 간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바꾸지 않는단다.

 

우리가 지나온 길 양쪽을 바라보아라.

 

오른쪽에는 아무 생명도 자라지 않는 황무지이지만,

 

왼쪽에는 아름다운 꽃과 풀이 무성하게 자리지 않니?

 

너는 금이 갔지만,

 

너로 인해서 많은 생명이 자라나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니?

 

나는 그 생명을 즐긴단다."

 

많은 사람들이 완벽함을 추구한다.

 

자신의 금이 간 모습을 수치스럽게 여긴다.

 

어떤 때는 자신을 가치없는 존재로 여겨 낙심에 빠질 때도 있다.

 

세상이 삭막하게 되는 것은 금이 간 인생때문이 아니라

 

너무 완벽한 사람들 때문이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명문대를 나온 어떤 학생을 알고 있다.

 

부모의 완벽함 때문에 그 자식이 죽어가고 있었다.

 

2등을 해도 만족이 없었다.

 

심지어 1등을 해도 전교 1등을 해야한다고 다그쳤다.

 

그 아이의 심성이 아스팔트 바닥같이 메마른 것을 알게 되었다.

 

세상을 황무지로 만드는 똑똑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좀 금이 가면 어떤가?

 

틈이 있으면 어떤가?

 

좀 부족하면 안되는가?

 

영국 의회에 어떤 초선 의원이 있었다.

 

의회에서 연설을 하는데,

 

청산유수로 너무나도 완벽한 연설을 했다.

 

연설을 마치고 난 다음에 연설의 대가인 윈스턴 처칠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자기의 연설에 대해서 평가를 해 달라고 했다.

 

물론 처칠로부터 탁월한 연설이었다라는 평가와 칭찬을 기대하는 질문이었다.

 

윈스턴 처칠의 대답은 의외였다.

 

"다음부터는 좀 더듬거리게나!"

 

너무 완벽함은 정 떨어진다.

 

한방울의 물도 떨어뜨리지 않는 항아리는 황무지를 만든다.

 

옛말에 등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했습니다.

 

금이 갔기 때문에 훌륭한 인생을 살다간 사람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금이 갔다고 생각하시는 분,

 

위로 받으시고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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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바틱하우스님의 댓글

바틱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3.70 작성일

사람들의 마음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은울림님의 댓글

작은울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51 작성일

나 역시 아이들에게 더더 요구하는 엄마이지 않았나 반성해 보며 마음 가다듬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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