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었던 seorang sajangnim 야그... 그래도 이 주제하고도 관련있을라나요죠... (이 사람한테는 우리말로 부르기도 정말 싫어서 알파벳으로 씁니다.ㅎ)

벌써 근 15-6년 전이네요.... 그래도 영어는 그럭저럭 하는 sajannim. 그 당시 벳남에서 남쪽 북쪽 모두 Rep.office라고 세워서 현지인 직원들 뽑아놓고 거들먹거리던 양반. 난 외국 물정이라도 좀 아는 줄 알았네요.. 근데

그쪽 직원들 기본급 오십불인가에 영업수당으로 몇 퍼센트준다고 해서 걔들 받아가는 돈이 한 백오십불 남짓 됐을때니까 그 당시 벳남 물가, 특히 북쪽 물가로는 그래도 상당했죠.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한다고 직원을 뽑아야한다는데 어디 영어 쏼라쏼라 기가 막히게 하는 넘이 그 돈 가지고 그 당시에라도 채용이 됩니까? 고르고 골라서 똑똑한 두 사람 뽑아놨더니 그 돈 기준으로 비싸네 뭐네 아주 사람 괴롭히구 결국 채용도 안하구...
또 지가 출장와서는 sajangnim이라고 오성급은 가야한다고 하구, 근데 나하구 같은 방써야  돈 적게 드니까 트윈베드로 잡아서 옆에서 코 드르렁골면서 자구 아주 사람 잡더만요. 맨날 음식도 현지음식을 먹어 버릇해야 한다믄서 드릅게 맛도 없는 거 아주 쩝쩝쩝 맛있다구... 근데 내가 일부러 드런데만 델구 다녔는데도 좋다대요, sajangnom(?)... 나중에 내가 한국식당 영수증만 첨부하면 아주 생 난리치구...ㅎㅎ

한참이 지난 이야기니까 이렇게 한번 이야기해보네요... 근데 그 이후 업종을 바꿔서 일하구 상당히 큰 회사에서도 일해봤는데 그래도 규모가 작으나 크나 sajangnom들, 아니 owner들의 마인드란게 똑같은 거 아닌가 싶더군요. 대체로 owner란 사람들은 직원이 쓰는 돈은 아까워 해요,.,, 그래서 그런 owner의 회사는 거기서 더 커지지 못하는가 봐요... 재벌 회장들은 달라서 규모도 달라지는지...ㅎ

근데 이 Sajangnom들이란 작자들은, 인도네시아던 벳남이던 미얀마던 필리핀이던 한국이던.. 아휴 너무 나라가 많네요...  암튼 하나같이 지가 밤(Malam)에 뻘로 쓰는 비용은 법인카드로 팍팍 긁어대믄서...꾸랑 아누... 아낙 아누...

참, 당시 그 Sajangnom이 지금 이 글을 읽을라나요.... 읽어보면 지 얘긴지 대번 알건데..ㅎㅎ

그리고 인도웹에도 사장님들 많이 들어와 보실거지만, 제가 sajangnom들, 하나같이 등등 막 표현했다구 뭐라고 하지는 마세요... 그냥 주절주절 낙서장인데다가, 그런 류의 sajangnim들 이야기니까 그렇지 않은 사장님들 많은 것 저도 잘 알고 읽는 분들도 잘 아실겁니다. 암튼 오해소지가 있으므로 이렇게 다시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