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양생법(養生法)- 손이 건강한 사람만이 오장육부가 건강하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38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양생법(養生法)- 손이 건강한 사람만이 오장육부가 건강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1:06 조회7,503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845

본문

 요즘 청소년들이 핸드폰을 들고,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만한 속도로 문자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참 인간의 손은 한계도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엄지 손가락이 그처럼 빠르게 동작할 수 있다는 것과 손톱보다 작은 자판을 정확히 눌려 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 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우리의 신체를 놓고 볼 때 가장 움직임이 많은 부위가 바로 손이 아닌가 합니다. 세상에 존재 하는 모든 도구, 기계 등 모든 물건들이 손으로 동작 합니다. 굳이 세포를 바늘 끝으로 다루는 생명공학자들을 언급 하지 않더라도 손의 섬세함은 생명체 최고의 신체 부위임이 틀림 없습니다. 인간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 것에도 동물들이 갖지 못한 정교한 손놀림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면, 인류 발전의 최고 공신이자 문명의 창조자는 인 것입니다.

 

인류의 1등 공신,

 

아이가 태어나서 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며 아이의 성장을 가늠하기도 하고 또한 손의 색깔과 움직임을 통해 그 사람의 건강을 가늠하기도 합니다.

독일의 철학자인 칸트는 손은 외부로 드러나 있는 뇌라고 하여 손을 움직이며 활발히 활동해주면 대뇌의 운동 신경세포를 자극해 대뇌의 전체적인 활동이 원활해진다고 하였습니다. 대뇌와 손은 각기 자신만의 독립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손은 대뇌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이도록 되어있으며 손에서 받는 정보 또한 대뇌로만 보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뇌의 운동영역 중 손을 지배하는 영역이 전체의 1/2이상이라는 것만 보아도 손의 발달이 대뇌의 발달과 직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뇌에서 손을 지배하는 영역이 잘 발달되어 있는 사람은 그만큼 손놀림도 민첩하고 정교하며 손으로 하는 작업에 능숙한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졸중이나 외상, 기타 질환으로 인해서 대뇌의 운동 영역이 손상되면 손을 움직이는데 장애가 초래되어 그 움직임 또한 둔하며 손으로 하는 기본적인 쥐고 펴는 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요즘은 어린아이들의 대뇌발달을 위하여 손을 움직이는 놀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뇌의 손상으로 인한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손놀이가 연구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자랑인 젓가락 사용이 대뇌의 발달을 돕는다고 하여 모초등학교에서는 젓가락 바로쓰기 대회를 개최하며 아이들의 두뇌개발을 촉진한다고도 합니다.  

 

대뇌의 절반이 손을 위해 존재

 

손의 구조를 잠깐 살펴보면 손에는 총 27개의 뼈가 있습니다. 손가락에 14, 손바닥에 5, 손목에 8개로 구성되어 손의 움직임을 조절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아마도 비슷한 구조물이 이렇게 10개씩이나 되는 곳은 손과 발뿐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 6주경에 손이 될 조직들은 벙어리 장갑의 형태를 띠며 그 발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8주가 지나면서 점차 이 벙어리 장갑에 홈이 생기고 적당한 길이로 갈라져서 손가락이 형성되게 되는 것입니다.

손은 마디 마디 관절에 줄무늬가 그어져 있어 관절을 움직여 주는 만큼 줄무늬가 자신만의 독특한 선을 갖게 됩니다. 또한 손바닥에는 3개 정도의 굵은 선이 그어져 있어 수상을 보는 분들은 이 선만으로 그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기도 합니다. 손가락 끝에는 지문이 있어 세상사람의 수만큼 지문이 존재한다고 하듯 자기만의 선이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장육부의 Hotline

 

한의학에서는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장기인 오장육부는 각기 자신의 생리적 병리적인 표현을 하기 위한 자신만의 독자적인 길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경락이라고 부르며 우리 몸에는 기본 12경락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손으로 통하는 6개의 경락이 있어 오장육부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 수궐음심포경(手厥陰心包經), 수소양삼초경(手少陽三焦經)의 이 여섯이 그러합니다. 이 중에서 폐경, 심경 그리고 심장을 보호해주는 심포경은 바로 서서 손바닥을 몸에 붙혔을 때 몸에 부착된 부위에 흐르며, 대장경, 소장경, 삼초경은 손등 쪽인 바깥부분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즉 손바닥 부위는 페와 심장 심포의 경락이 지배하며, 손등 부위는 대장, 소장, 삼초의 경락이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을 오장육부의 상태를 표현하는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또한 수지침의 원리가 있어 가운데 손가락은 얼굴과 인후부, 둘째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은 양쪽 두 팔을, 첫째 손가락과 다섯째 손가락은 두 발을, 손바닥은 우리의 오장육부와 배부위, 손등은 척추와 등부위가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손을 주무르고 눌러주며 끊임없이 자극하는 것이야말로 오장육부의 건강뿐만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음을 한의학의 원리에서 그대로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대장의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손바닥의 엄지손가락 부위인 어제혈 부위가 시퍼렇거나 빨갛습니다. 빈혈이 있어서 심혈과 간혈이 허하며 머리가 자주 어지러운 사람은 손바닥의 색깔이 핏기가 하나도 없이 매우 하얗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생각을 많이 해서 머리에 잡념이 많은 사람은 손바닥 중앙지점인 중저혈을 자극했을 때 지나칠 정도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우리가 위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손을 이용한 치료법을 이용하여 위기를 지혜롭게 넘기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급체 하였을 때, 운동경기 중 혼절하였을 때, 풍으로 갑자기 쓰러졌을 때, 아이들이 놀랬을 때, 손에 갑자기 경련이 올 때에도 그 위기를 넘기고 다음 치료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바로 한의학의 기본 원리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뜻한 손은 마음과 건강의 지표

 

손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이 따뜻한 손입니다. 오장육부가 건강한 사람은 손이 따뜻합니다. 심장이 인체를 돌면서 마지막으로 손과 발의 말단 모세혈관까지 피를 돌려주어야 손발이 따뜻할 수 있습니다. 오장육부가 서로 협조하여 피를 통해 영양물질을 사지말단까지 전해주어야 우리는 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 사람을 만나 악수를 하거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눌 때 우리는 그 손을 통해 그 사람의 마음을 가늠하게 됩니다. 손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람은 상대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합니다. 그러나, 손이 차며 떨고 있거나 경련이 일어난다면 상대의 마음 또한 편치 않을 것입니다.

수시로 손을 자극하고 만져주어 내 손 아니 내 몸의 체온을 스스로 느껴봅시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7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225 일상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댓글8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4 5510
4224 기타 원어민과 1:1로 영어회화 실력 업업업..!! 첨부파일 ly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05 3217
4223 푸념 한인 근로자 5명,, 강제해고 결정...!!! 댓글3 eunf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10 5563
4222 일상 해외 정보제공자 모집합니다.!!! 첨부파일 aff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2 4908
4221 푸념 Telkom speedy 정말 이래도 되나요 ? 댓글5 swan112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07 4858
4220 일상 누가 그 사람을 모르시나요? 댓글2 wsenerg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6 6670
4219 일상 2030, 까페개설했어요 :) 댓글1 o유쯔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3 4980
4218 일상 인도네시아 2022년 월드컵 유치한다면... 댓글2 죠니2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04 5919
4217 정치/사회 3개의 인도네시아 화산 폭팔. 지역간 항공편을 방해하는 화산재 구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5 4408
4216 일상 이름으로 보는 사랑 점괘..^^ 한번 해볼래?? 잼나~~" 댓글4 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6 5043
4215 유머 수족관속 폭군 감성돔 ㅋㅋ 짱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1 3304
4214 모기향에 간단 타임 설치 ger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31 3527
4213 일상 안녕하세요 자카르타 한인골프 커뮤니티 만들어봤습니다. 댓글4 빅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7 7660
4212 노하우/팁 포크로 간단하게 예쁜 리본 만들기 천둥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15 3706
4211 일상 이렇게 기쁜일이....기분좋다...하하하하....축하해주세용!!! 댓글10 찐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9 6821
4210 기타 정육식당 체인점 모집 인도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07 3883
4209 일상 자카르타에서 가까운 등산 코스 어디 없을까요? 댓글11 크리스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29 9712
4208 유머 닭을 모티브로 한 한국 우표들 비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20 3710
4207 일상 남북한 연평도에서 포격전 발발! 댓글2 지하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23 4916
4206 푸념 혼자 직접 운전면허 연장하기.... 댓글10 자카르타S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10 4733
4205 일상 스코어 줄이는 15가지 방법 댓글4 esl122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23 5311
4204 일상 이민국에서 아파트까지 검사하러 나오네요?;;; 댓글7 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30 6978
4203 기타 인도네시아 주식 모임 카톡 가입 (무료) 몽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20 11380
4202 답변글 일상 M Mart 댓글1 Rick907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09 4430
4201 일상 깜빡이를 이제 컴퓨터로 할수있다!!(단어암기) 댓글42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2 7543
4200 일상 연합 배드민턴 대회 공지 드립니다. 평생교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11 3441
4199 일상 안녕하세여 JamesBon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10 4059
4198 일상 좋아요1 유시민 봉하마을 사이다 발언 (feat.어용지식인) 댓글1 라호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17 355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