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인도네시아 온지도 1년반..

거의 다른님들에 비하면... 엄마젖 금방 땐수준 ㅎ;

군대 막 전역하고 24살 여권 (처음 만들고) 하나 몸뚱이 하나 젊음 하나 가지고 여기왔는데

나름 요즘 통역 알바 나 하면서 잘살고 있다..

돈없어서 택시보단 오젝이나.... 앙꼿, 미끄롤렛,.을 자주 이용하며

혼자 김치 담궈 먹는..참..내가 봐도 ..ㅋㅋ

외국에 있으니 사람이 그립고, 정이 그립고,

이상한건 도움주면 나중에는 뒤에서 욕한다는것,,

물론 내가 잘못한것도 있겠지만,,

여기선 정말 인간 관계가 힘들다는것..

한국에선 뭐 워낙 인간들이 많으니깐.

하지만 여긴 한국보다 더한국 같은 사회니깐

소문도 빠르고,,

자카르타에서 소문나면, 지까랑 땅그랑 까지 가니 원..

나 첨 여기 왔을때 도움 준사람 하나 없었고 혼자 서바이벌 했으니..

아므튼 서울 보다 절대 안싼 이나라 요놈의 물가는...

돈을 써도 참 쓸모 없께 쓰게 만든다,.,

더운 이나라가 좋다..느리게사는법...
한국에선 참힘든것...


끝..


글쓰는 재주가 많이 부족합니다..
요즘 인도웹 글읽으면서 사는 재미로 삽니다..
정작 여기는 너무 비즈니스 위주,(제개인적은 생각) 저처럼..
거의 전혀 비즈니스와 관련 없는 사람도 동감 될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한국 식당 맛있고 비싼건 다압니다..
전 한국식당 가고싶어도 돈아까워서 혼자 K-mart 가서 불고기 소스 사서.
대형 마트가서 Daging 수끼야끼(샤브샤브용 고기) 로 혼자 구워먹고.
아침은 오트밀, 점심은 와룽, 저녁은 나시 빠당......
제가 하고 싶은말은..비즈니스격 친목 사이트도 좋지만....학생..대학생...젊은이를 위한 공간 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1세기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한민족 네트워크 사이트로서..많은 발전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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