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차량의 후방 상황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스마트 리어뷰 미러' 기능을 공개했다.

스마트 리어뷰 미러(Smart Rearview Mirror)는 운전자가 룸미러로 볼 수 있는 시야의 범위를 넓혀 주는 역할을 한다. 구조상으로 차량 뒷면에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하고 LCD 모니터를 장착한 룸미러 아래에 전환 스위치를 둔 형태를 이룬다.

이 기능은 르망 레이스에서 아우디가 경주용 차량인 R18에 주행 중 운전자가 후방 상황을 쉽게 확인하기 위해 콘셉트로 디지털 리어뷰 카메라 시스템을 설치한 것이 시초라 할 수 있는데, 닛산은 이를 발판 삼아 일반 주행 중에도 후방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동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룸미러 스위치를 전환하면 기존의 룸미러에서 LCD 모니터로 상황을 쉽게 전환시켜 볼 수 있다.  이는 키가 큰 뒷자석 동승객이나 터널을 통과하고 있을 때, 야간 주행 시 후방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울 경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리어뷰 미러 기능은 일본 현지서 딜러를 통해 판매되는 차량에 한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닛산은 2015년에 전세계적으로 해당 기능을 소개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