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00)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67.246) 작성일12-05-24 17:33 조회3,995회 댓글7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6999

본문

  133E79354C560CB33CB4C4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시간..열정..정성을 쏟아 붇습니다.



이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마라..


늙지마라..


제발 제발 죽지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것을 내 것이라 하련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는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여덟가지의 큰 고통이 있다고 합니다.



생노병사(生老病死)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과



애별리고(愛別離苦)


내가 좋아하는 것들..


사랑하는 사람 등과 헤어지는 아픔



원증회고(怨憎會苦)


내가 싫어하는 것들..


원수같은 사람 등과 만나지는 아픔


 

                                구불득고(求不得苦)



                         내가 원하거나 갖고자 하는것 등이

채워지지 않는 아픔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적인 오욕락(식욕.수면욕.성욕.명예욕)이


지배하는 아픔 등의 네 가지를 합하여


팔고(八苦)라고 합니다.


이런 것은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겪어야 하는


짐수레와 같은 것..


옛날 성인께서 주신 정답이 생각납니다.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몸이나 생명이나


형체 있는 모든 것은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꿈같고


환상같고


물거품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갯불과 같은 것이니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이를 잘 관찰하여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세상 살면서 나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껴 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분당호랭이님의 댓글

분당호랭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69.151 작성일

특히나, 자칼타를 비롯한 해외 곳곳에 퍼져사시는 교만 여러분들께 꼬옥

필요한 굴이라 생각됩니다.

다소 긴듯 싶지만, 그래도 각박한 현실에 그나마 따스한 정신의 한 빛줄기 같은

글 고맙습니다.

디까르타님의 댓글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167.246 작성일

위에서 계속 .......

언제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습니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프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일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 싸우겠습니다.

그러나...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덜어논 그 그릇

내가 조금 낮춰논 눈 높이

내가 조금 덜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조금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공간'이 됩니다.

이 세상에는 70억 명 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살아가지만

우리 인간들의 수백억배가 넘는

또다른 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으므로

이 공간을 더럽힐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공간을 파괴할수 없는 이유입니다.

만생명이 함께 살아야 하는 공생(共生)의

공간이기에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으니

내 눈에 펼쳐지는 모든 현상이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나를 맞아준 아내가 고맙습니다.

나를 아빠로 선택한 아들과 딸에게

고마운 마음이 간절합니다.

부모님과 조상님께 감사하고,

직장에 감사하고.

먹거리에 감사하고..

이웃에게 고맙고,

나와 인연 맺은 모든 사람들이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고맙고,

창공을 나는 날짐승이 고맙고..

빽빽한 숲들이 고맙고..

비내림이 고맙고..

눈내림이 고맙습니다.

이 세상은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일뿐...

내것 하나 없어도

등 따시게 잘수 있고...

배 부르게 먹을수 있고..

여기저기 여행 다닐수 있고,

자연에 안겨

포근함을 느낄수 있으니

나는 행복한 사람..

복받은 사람..

은혜와 사랑을 흠뻑 뒤집어 쓴 사람..

내 머리 조아려 낮게 임하리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7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073 일상 중년 남성의 냄새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4 6965
6072 일상 롯데쇼핑에비뉴-Happy Holiday Lancome 댓글4 첨부파일 lo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19 4181
6071 일상 현재 기업가치 1조원… 최강 메모 앱 '에버노트' 창업자 겸 CEO …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09 4598
6070 일상 노키아 1020 스마트폰 인니 출시 하였나요? Jason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7 4395
6069 일상 여성 속옷 광고?! 댓글3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01 4602
6068 일상 문제풀이 댓글4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08 5803
6067 일상 족발 끝판왕 ㄷㄷㄷ 댓글11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23 4995
6066 일상 삼성전자 세탁기 구매 후기... 댓글8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0 5262
6065 일상 '저격수'가 생각하는 교민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주적 5' 댓글11 저격수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0 4724
6064 일상 도서 신간 소개 첨부파일 호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7 3983
6063 일상 CES 2014 | 주방의 하이테크 시대를 여는 스마트 가전 열전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2 4795
6062 일상 여자 엉덩이 한번 건드렸다고 싸대기 17번을 때리냐 댓글4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8 7443
6061 일상 일본이 만든 김연아 다큐 영상 (우호적)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10 3605
6060 일상 강남 맞집 최가네버섯샤브칼국수 - 자카르타점 오픈 댓글20 첨부파일 W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20 11019
6059 일상 자동차 보험 문의 드립니다. 댓글12 자카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27 5344
6058 일상 이민국과 한국인 카르텔 - 유추, 혹은 비약, 그리고 의문 댓글7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06 5550
6057 유머 주인이 물에 빠졌다고 생각한 개가 보인 반응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20 2798
6056 일상 소고기 부위별 영어 명칭 첨부파일 작은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22 26967
6055 일상 중국의 ‘별그대’ 이유 있는 열풍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30 5759
6054 일상 집빌때 남녀 차이 댓글1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08 4162
6053 일상 <416자카르타촛불행동> 창립 출범식 댓글8 LukeJ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12 7640
6052 일상 싱가폴 kitas BAGUSTIUR후기.... 댓글25 첨부파일 찬이만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01 7397
6051 일상 일본 기업들의 몰락 댓글4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4 8199
6050 일상 현역 축구선수 재산랭킹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28 5724
6049 일상 [info] 인니에서 일하다가 근로관계 종료후 귀국시 댓글3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09 5723
6048 일상 문제풀이 댓글3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19 6183
6047 일상 아마르따뿌라아파트 전기 물, 끊어버리고 있네요. 댓글3 bole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30 6301
6046 일상 한국소주를 박스로 구매하고저합니다 댓글1 먹충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17 691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