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교민을 대상으로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7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교민을 대상으로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드렁큰티라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248) 작성일11-11-01 11:01 조회4,328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3389

본문

제목이 너무 거창하고 무거웠나요?

인도웹에 올라와 있는 많은 글 들, 저 또한 심심치 않게 겪고 있는 일이라 부탁의 말씀으로 올려 봅니다.

인도네시아 교민사회가 50년이다 70년이다 의견들이 많습니다만, 목재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한인 업체들이 진출했던 때를 시발로 보는 것이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때를 시작으로 경제 상황이 변화되면서 봉제, 신발, 전자 등의 순으로 업종도 다변화 되고, 교민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됩니다.

교민사회 초기에서 대기업 주재원들을 중심으로 나름 상위계층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교민들로 교민사회가 구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점차 영위하는 산업도 다양화 되고, 주재원으로 나오셨던 분들이 다양한 이유로 다시 인도네시아에 터전을 꾸리고, 교민수가 늘어나면서 한국으로 부터 유입되는 인구도 점차 늘어나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일이겠습니다만, 교민수가 늘면서 교민을 상대로 하는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업체가 생기게 되었지요.

굳이 일일이 나열하지 않아도 교민잡지 뒷편에 실린 '한인업소 전화번호'만 봐도 그 종류와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일예로, 자카르타 인근에만 식당이 140여 곳이 된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많은 한국분들이 다양한 일들을 하고 계시는 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서비스업을 하시는 어느분 하나 허투루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규모가 크던 작던 업종을 선택하고, 점포 자리를 물색하고, 건물주와 임차료 네고 하고, 인테리어 업체 선정, 시공, 직원 채용, 교육 등등...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과 비용을 들여 사업을 시작하실 겁니다.

속속을 들여다 보면, 어느 곳 하나 망가져서는 안되는 소중한 이유들이 있겠지요.

다들 잘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데, 주위를 보면 많은 업소가 생기는 것과 비슷하게 많은 업소가 또 문을 닫습니다.

생기고 없어지고, 생기고 없어지고를 무한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 가게문을 열었을 때와 지금이 늘 손님으로 북적대는 곳도 있습니다만, 과연 그런 곳이 얼마나 될까요?

또, 되는 곳과 안되는 곳. 심지어는 쓸쓸히 문을 닫는 곳의 이유와 차이는 뭘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대접'의 차이로 생각합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예를 차려 대우함'이라고 하네요.

밥 한 끼를 먹어도, 주인장이 또는 종업원이 정성으로 손님을 대하고, 혹여 불편함이 없는지,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살고, 그 느낌이 손님에게 전해 진다면 어찌 그 식당이 손님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하는 처치까지 갈 수 있을 까요?

손님이 들기 전에는 신선한 식재료 준비와 청결을 유지하고, 손님이 든 후에는 정성으로 대접한다면 말입니다.

식당뿐 아니겠지요.

포워딩, 컨설팅 등의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분들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생소한 일로 도움을 청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마음일지 먼저 헤아리려는 노력이 있다면, 또 그 노력이 느껴진다면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은 많이 줄지 않을까요?

물론, 상황에 따라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고객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 또한 서비스업을 하시는 분들이 감내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손님을 왕으로 대접해 달라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최소한 내가 지불한 댓가가 아깝게 느껴지지 않도록, 내 발로 찾았는데 불쾌하게 돌아서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다들 성공해야 하는 이유들이 있으시잖아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용태공님의 댓글

용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37.41 작성일

공감되는 글 잘 보았읍니다.

인니도 외국인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성향이 조금씩 변화고 있는듯 합니다.
써비스 업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앞으로 대거 한국의
체인점 사업부가 진출하리라고 볼때 중국에 진출했던 한국 식당,회사가
그랬듯이 미래를 위한 준비가되지않은 업체는......
식당/컨설팅/부동산 등등등.....

규모와 시스템을 갖춘 업체와 경쟁할수 있는 준비가 절실한데 거꾸로 가는
곳도 있고 옆으로 가는곳도 있고......
우리 모두 초심을 잃지말고 화이팅 합시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495건 7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27 일상 목마름... 댓글3 이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23 4628
2326 일상 칼 맞았습니다... 댓글12 첨부파일 상리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09 5872
2325 기타 과일 많이 먹으면 백내장 안 걸려요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30 5132
2324 일상 한국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 어디인가요? 댓글9 해피라이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6 7092
2323 일상 어떤색을 좋아하시나요 ...당신은? 댓글14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8 6343
2322 감동 다시 돌이킬수 없는 네가지......... 댓글7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2 6743
2321 감동 기쁨을 주는 사람이길 원합니다...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08 4296
2320 감동 좋은글)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댓글1 가고싶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6 5232
2319 일상 초등학생의 순진한 답(펀) 댓글5 일상야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0 4433
2318 감동 운기를 통해 도인이 되는길.... 댓글1 목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23 4899
2317 감동 그래서 난 이런 사람을 좋아 한다 댓글1 연리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7 4459
2316 일상 지금, 가장 행복하다고 외쳐보기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2 4403
2315 일상 *** 재미있는 충청도 사투리 *** 댓글4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5 7235
2314 기타 담배(Rokok)를 꾾으려면 토마토를 드세요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1 5160
2313 감동 고인이 되신 노 대통령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기신 마지막 글 댓글1 유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26 5262
2312 일상 한국식당 단속하나봅니다. 댓글5 바익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17 6066
2311 감동 갈매기의 꿈 댓글5 ㅇrㄸ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8 5217
2310 기타 양생법(養生法)- 허리에게 공간의 자유를 주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6739
2309 기타 한의학적 양생법(養生法) - 건강하게 사는 법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5906
2308 기타 설 익은 천도복숭아 맛의 과일……‘끄동동’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1 7843
2307 기타 Cibodas의 가을과 함께 하는 과일... 방꽝(Bengkuang)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30 8187
2306 일상 이 집 넘~ 이뻐요! ^*^ 댓글1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01 4871
2305 감동 사랑을 위한 비타민 댓글2 인니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19 4186
2304 일상 물건 값 장난 아니게 올랐네요.. 주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6 6145
2303 일상 "웃지마 나 토끼야~~~~~~"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17 6904
2302 일상 사람에게 치명적인 동물,,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8 5262
2301 일상 잘들 주무셨나요? 운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9 5147
2300 일상 한순간 깜딱!! 놀랐다는,,,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17 461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