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팁 | 목 디스크 넘 당황하지마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오랑락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28.180) 작성일16-06-09 17:45 조회3,775회 댓글2건본문
이브의 미세한 전조증상(손가락 끝이 찌릿하고 팔놀림이 약간 어색한 ?) 후 발병한 참을수없는 겨드랑이, 팔꿈치, 손 마디의 통증은 도둑같이 찾아와 병명도 모른체.. 일시적일수도있다는 기대를갖고 하루, 이틀을 어렵게 넘기며 목 디스크 증상임을 깨달았으니.. 쉽지는 않겠다는 걱정스런맘으로 용하다는 병원.. 한방을 찾았던 결론은 치료가 이곳에서 쉽지않으니 하루빨리 한국으로 가야겠다는생각뿐.
빠른 항공편을 알아보며 또 몇시간을 잘 참고견디며 갈수있을까를 걱정하면서도 1등석 티켓만큼은 쉽게끊지못하는 간 작은남자.
도착후 의뢰서를 들고 어렵게 예약한 대학병원 검진..MRA 촬영도 눌리는 통증으로 몇번을 중단케하며 어렵사리 마무리..
상황은 안좋아 병명이 3마디 협착 및 경디스크 등등...
통증과의 싸움이 어느덧 2주차로..
( 당장 수술은 아니고 6개월 간 3회까지 주사시술후 회복이 안되면 생각해보자는 의사의 권유대로 통증의학과 행 )
1차 주사치료 효험없어 큰 걱정했으나 2차 주사치료후 차도가 보임.
중략..
암튼 결론은 쉽게 수술하지말고 비수술적치료( 최소 스테로이드 신경주사 3회 시술 )후 결정하며 가능한 한 2개월은 참아보고 6개월까지 경과를 지켜보는게 중요하다는 얘기.
그동안 통증을 참아낼수있느냐가 관건이며 대부분은 자연치유(100% 완치는 아니지만) 된다는 믿음이 중요..
이제 견딜만한 통증정도는 웃으면서 6개월 정도는 기다려봐야할 상황.
( 수술경과도 예단하기 어려운경우가 대부분인것을 알아야하며 7~80%는 자연적인 치유가 가능하다는 통계? )
이런저런 물리치료나 운동요법도 있겠으나 나름 열심히 걷는것 만으라도 큰 도움이된다니 이 모든게 고마울 일.
혹시 이 과정을 겪고있는 이웃이나 친지.. 또 앞으로 겪게되는 퇴행성 디스크(목, 허리) 상황을 맞닥드릴수있는분들에게 조그만 돔이 되기를 바라면서..
또한 사전에 좋은자세(컴퓨터, 휴대폰에서 거북목이나 일자목을 조심 )로 예방하는 지혜가있기를 바랍니다..
요즘은 목 디스크 환자중에도 젊은사람들이 다수 포함되고있음을 알고 조심하시기를..
댓글목록
오랑락사님의 댓글
오랑락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255.143 작성일잘 진단하시고 치료하셔서 다행입니다. 비슷한 증상들이 많다고하는데.. 그냥 지나치며 들을때는 다 무심히 흘렸던 내용들이 본인에게 닥칠때 당황스러울때가 있더라구요. 누구나 한번쯤 겪는일이라는데도.. 미리 준비하는게 예방일텐데..
mango님의 댓글
man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54.120 작성일저도 오른쪽 어깨가 아파서 한국가서 치료 잘 받고 왔습니다.요즘은 비수술치료,주사(프롤로,DNA,핌스 등등)를 이용한 치료를 많이 하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저의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과 염증이 있어서 주 1회씩 6번 주사맞는 진단을 받았는데 주사맞는 주기를 하루이틀 당겨서 한달만에 끝내고 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