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두분의 인도웹 지기라고 할 정도로 영향력이 컸던 두분의 컬럼지기가 단 하루만에
 떠나 버리셨군요

괜히 찜찜하다고나 할까 괜히 내모는데 동조아닌 동조(?)를 한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솔직히 두 분의 글들을 보고 참 많은 배웠기도 했고 간혹 말도 안되는 잡상인(?)들을 호되게 꾸짖는
일에 통쾌 하기도 했고 간혹 저와 맞지 않는 주장엔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습니다.
( 컬럼 내용중 패미 관련된 내용은 솔직히 왜 저렇게 날카롭게 이야기 해야만 하나 뭐 그런 ㅎㅎ)

사람 사는 일인데 어떻게 마냥 좋기만 했겠습니까?

그렇지만 부정하지 못하는건 그래도 인도웹이란 곳에 와서 두분의 글로 인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위안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두분의 글이 있었기에 이곳에 자주 들렀던 이유가 됐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운영진 핑계, 혹은 가치관의 차이 운운 하면서 훌쩍 떠나 버리셨네요.

두분의 글을 쭈욱 읽어온바, 평범 보다는 비범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바로 아래 글에 대한 댓글에서 보듯 두분의 가치관이 비슷하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간혹 예외는 있었지만 어떤 사람의 글이 자기 가치관과 틀렸다고해서 선도부장이라도 된 마냥
몰아 세우는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 이건 제 가치관이고요.. 저도 틀릴수 있습니다.)

물론, 두 분이 여기 글을 올리셔서 취할 이득이 없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인니에서 만 5년넘게 있으면서  인니 관련 인터넷 사이트다 동호회다 들어가보았지만,
그 운영진의 의도는 순수한 공익(?)의 의도와는 다르고 다른 뜻(?)을 품고 있어서 실망을 하기 여러차례 였지만,
인도웹에서의 두 분의 글을 읽고 여기는 그런 곳과는 틀리다 해서 자주 들르곤 했었는데,

참 아쉽네요..

정말 주절주절 넑두리가 되고 두서도 없는 글이지만..

본인들이 아무 이득을 취하지 않고 수고 아닌 수고를 하셔서 애정(?)을 이끈 곳이라면
한 순간에 가치관의 충돌로 인해 서운 해 마시고
다시 돌아와 서로의 가치관에 대해서 열띤 토론과 논쟁으로 맞서 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성숙한 커뮤니티의 수장이 되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이 글을 읽게 되실련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두분의 글을 위안 삼고 사시는 분들도 꽤 되신다는겁니다.

적어도 누가 시킨 자의적(?) 컬럼지기는 아니겠지만
다시 돌아와 두분의 실날한 비판과 삶이 대한 통찰을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좋아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