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동생의 수혈[펀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8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동생의 수혈[펀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41.86) 작성일09-05-06 12:07 조회4,117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9653

본문

  동생의 수혈

어느 날 희귀한 혈액형을 가진 아이가 급히 수술을 하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피가 모자라 생명이 위독해지

게 되었고, 여기저기 수소문을 했지만 그 혈액형을 구하지 못

하였습니다.

식구들 중에서 같은 혈액형을 가진 사람을 검사했는데, 그 아

이의 동생이 같은 혈액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워낙 시간이
 
촉박한지라 어린 아이지만 급한 대로 혈액을 얻고자 하였습니

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애야, 지금 형이 몹시 아프단다. 어쩌면 하늘나라로 갈지도 모

른단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네가 너의 피를 좀 형에게 주어

야겠다. 좀 아프겠지만 형이 다시 살수 있단다. 어떻게 하겠

니?"

아이는 한동안 말이 없이 고개를 숙이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고

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혈액을 뽑는 주사바늘을 꼽고 피가
 
나가는 것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부

모를 쳐다보았습니다. 부모는 아이를 달랬고, 이윽고 주사바늘

을 빼자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눈을 감고 일어나지 않았습니

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애야 다 끝났다. 근데 왜 눈을 감고 있지?"

아이는 말했습니다.

"하늘나라에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놀랬습니다. 그 아이는 헌혈을 해

본 적이 없기에 자신의 몸에서 피를 뽑아서 형에게 주고, 자기

는 곧 죽는 줄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의사가 또 물었습니다.

"애야 그럼 넌 네가 죽는 줄로 알면서도 헌혈을 한다고 했었

니?"

아이가 말했습니다.

"전 형이 좋거든요"

모두들 아무 말을 못하고 울고만 있었습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3건 69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339 유머 세상에서 제일 겁이 없는 펭귄 ㅋㅋㅋ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01 5958
4338 일상 꾸닝안 /라수나 사이드쪽 괜찮은 꼬스는 없나요?ㅠ 댓글4 쿠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8 5988
4337 톱밥 펠렛 생산판매... Kingwon631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18 3493
4336 일상 헤헤 벌써 현지인 ㅎㅎ 댓글14 나르키수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6 8143
4335 기타 성인물, 야짤, 후방주의가 필요한 자료 금지 독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21 4363
4334 일상 아... 이거 대박일세.... ㅎ 댓글2 갤럭시유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12 5329
4333 기타 루피아-원화 댓글2 answoo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14 3033
4332 일상 우리은행, 국내계좌 달러 송금시 수수료가 10%? 댓글10 NowWh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01 11345
4331 기타 실시간 와이고수 인증대란 독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4 1949
4330 일상 어느 독일인이 쓴 한국인 vs 일본인| 댓글9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17 5451
4329 기타 자카르타 근교 창고(공장) 재임대 및 쉐어 원합니다. 댓글3 마블우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6 2865
4328 일상 꿈꾸는 다락방.. 댓글1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3 5143
4327 푸념 수라바야 Sutos 삼원집 재미있네요... 댓글1 말보로키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0 4228
4326 일상 남편의 수명 !!!!! 아내의 고마움을 알도록.......... 댓글6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2 5516
4325 일상 나 여자인데 군대 가봤거든... 댓글10 SeribuNin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1 6423
4324 유머 [봄볕 자외선③]자외선차단제 'PA' 표기 중요…"… mvp7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02 2472
4323 일상 빙고!!! 댓글1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0 4709
4322 기타 diesel/gasoil 끝까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18 2469
4321 일상 Coex KOSIGN 2011전시회 CoexKOSIGN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8 4376
4320 기타 찌레본 석탄화력 발전소의 그늘~ 댓글2 awalidenga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31 4179
4319 일상 8월 1일 스타트 Good!!!! 댓글2 수방촌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1 4561
4318 아저씨 그 새 이름이 뭔가요.. 독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26 2855
4317 일상 오늘도 한건 했넹.. 댓글3 Karl가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9 4516
4316 감동 스카이다이빙 도중에 기절한 남자 ㄷㄷ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14 6056
4315 일상 KTV 수신료 댓글14 addon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0 10162
4314 기타 주택 같이 쓰실분 Info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19 5502
4313 일상 소주" 홍보 아닌 홍보 그만합시다... 댓글13 soj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1 6208
4312 일상 오늘의 요가#2 <애플힙 만들어주는 요가> indoindon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27 286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