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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로버트 김에 편지, 부유와 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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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ikch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4.211) 작성일07-03-28 22:44 조회7,7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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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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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 묵상집에서 글을 읽었는데, 우리 모두가 세상에 살면서 한번 생각해봐야 할 주제인 것 같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제목은
부유함과 부요함의 차이였습니다
. 이 두 낱말이 한국말이기 때문에 비슷한 것 같지만 너무나 다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남을 위해 내 것을 희생할 수 있는 큰 손이 되십시오.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이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은
줄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보다 더 가난한 사람은 줄 마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 인색함은 영혼의 질병입니다. 인색하면 자기 영혼은 죄수가 되고 자기 육체는 감옥이 됩니다. 반면에 인색한 마음의 한 부분을 허물면 비로소 내 영혼은 자유와 평화의 기쁨과 부요함을 맛보게 됩니다.

부유함(being wealthy)부요함(being rich)은 다릅니다. 돈은 부유함을 주어도 부요함은 주지 못합니다. 부유함은 재정의 문제(a matter of finance)이고 부요함은 관계의 문제(a matter of relation)입니다. 부유한 사람은 사고 파는(buy and sell) 것을 잘 하지만 부요한 사람은 주고 받는(give and take)
것을 잘 합니다.

부유한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가진 사람이지만, 부요한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부유한 사람은 그가 가진 것(what he has)으로 규정되지만 부요한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who he is)로 규정됩니다. 부유한 사람은 은행에 가진 것이 많지만, 부요한 사람은 마음에 가진 것이 많습니다
.

부유함은
물질(material)을 가진 것이지만, 부요함은 이름(name)을 가진 것입니다
. 인생의 가을에 떨어질 수북한 양의 낙엽보다 영원까지 메아리칠 수 있는 씨를 가진 열매를 남기십시오. 부유함의 문제는 일시적(temporal)인 문제이지만, 통이 크고 손이 큰 사람의 문제는 영원한(eternal) 문제입니다. 」

이 글을 읽으면서 저눈 한국 사람과 서양 사람의 차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은 오랜 가난과 전쟁으로 인해 마음의 부요함이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자선단체나 병원 그리고 학교를 위한 기부금에 대해 인색한 편인데, 반대로 서양 사람들은 이에 대해 매우 관대함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도 거금으로 기부하는 사람도 있고 가난한 형편에도 기부금을 위탁하는 분들이 가끔 뉴스에 실리는 것을 봅니다. 이제 한국도 경제 10위권에 들어있는 나라가 되었고, 가난은 생활에서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헐벗고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 어느 여대생이 서울역 근처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자에게 자신이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벗어 준 기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 이처럼 우리나라 국민들도 이런 선행에 공감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얼마든지
부요한 사람들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도 부요부유를 이길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을 증명 한 것입니다
.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마음이 부요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사랑만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남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합니다. 그러나 희생을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러한
부요한 사람이 많아지면 국가는 부유하게 될 것이며 결국 대한민국은 부요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

사람의 됨됨이는 죽을 때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이 세상을 하직 할 터인데,
부유는 죽을 때 하늘나라로 가져 갈 수 없기 때문에 부유했던 사람은 결국 가장 가난한 사람이 되지만, 부요한 사람은 축복을 받으면서 부유하게 갑니다. 우리 모두가 축복받으면서 가는 부요한 인생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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