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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1] 디스크의 역할 및 추간판 탈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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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xter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3.48) 작성일11-04-16 11:24 조회5,11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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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원반 모양의 척추 몸통들 사이에 같은 원반 모양의 디스크가 끼어 있다. 이 디스크는 척추의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하고, 충격을 흡수 완화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한다. 만약 다리를 편 채 앞으로 숙여 80kg의 무게를 들어올린다면 척추 디스크에 걸리는 무게는 그 10배인 800kg이 되는데, 디스크는 이 무게를 흡수해 낸다. 
디스크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판에 수핵이라고 부르는 물렁물렁한 물질이 들어있고, 이 수핵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섬유테이다. 섬유테는 질기고 강한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다. 물렁뼈가 지붕과 마루처럼 디스크의 아래위를 덮어 폐쇄된 공간을 이루고 있다. 

수핵
 카메라 렌즈 모양으로 디스크 중심부에 있고, 투명한 젤리같다. 수분이 많이 함유된 점액질로 되어 물렁물렁하다, 출생시에는 약 88%가 물이고 점차 줄어 30대에는 약 77%, 노년층은 약 70%가 물이다. 요추(허리부분 척추)에서 수핵이 가장 크다. 물을 넣은 작은 풍선처럼 누름에 따라 형태가 변하게 된다. 만약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 균형을 잃으면 수핵은 서서히 압력이 덜한 곳으로 이동한다. 균형이 안 맞는 자세로 오래 있으면 디스크 수핵이 어느 한쪽으로 밀려가서 위치하게 된다. 바른 자세를 취하면 서서히 원래의 복판으로 되돌아온다. 수분이 낮에는 빠져나가 낮에 키가 줄어들고 밤에 다시 늘어난다. 어떤 움직임을 계속 반복하여 허리에 누르는 압을 주면 5% 정도의 수분이 빠져나가 버리는데 너무 빨리 동작을 반복하면 수분이 회복될 시간이 없어진다. 혈관이 전혀 없기 때문에 피가 들어가지 않는다.(즉 재생이 되지 않는다.) 수핵의 아래 위를 천장과 바닥처럼 덮고 있는 척추뼈의 연골 부위 작은 구멍으로 수분과 영양이 스며들고 확산되어 공급된다. 신경도 분포되어 있지 않아 수핵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섬유태
 아주 질기고 두터운 섬유질이 마치 양파처럼 여러 겹으로 겹쳐져 수핵이 새지 못하도록 둘러싸고 있다. 섬유테의 각 층은 이웃 층과 각도를 이루어 두 이웃 척추뼈를 잡고 수핵을 둘러싼다. 마치 수핵이라는 고무공을 콜라겐 섬유로 된 두터운 실로 여러 각도로 겹겹이 둘러쌓아 놓은 야구공에 디스크를 비유할 수 있다. 디스크가 단단하고 적절한 지지력을 유지하는 것은 바로 이 섬유테가 척추 아래위의 연골판에 단단히 붙기 때문이다. 그러나 섬유테의 뒤쪽면은 앞쪽보다 얇아서 약해지는 경우가 있다. 뒤쪽 섬유테는 그 층들이 좁고 숫자도 적고 층들끼리 각을 이루지 못하고 평행하게 되어 있고 묶는 물질이 적다. 섬유테의 앞쪽과 옆쪽은 뒤편보다 거의 두배나 두껍다. 뒤쪽 섬유테의 표피에는 신경이 분포되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섬유테가 탄력성이 있고 단단할 때는 수핵이 한쪽으로 빠져 나가지를 못하는데, 만약 섬유테가 약화되고 탄력성을 잃어서 찢어지거나 틈이 생기면 변성된 수핵이 빠져나가게 된다. 보통 디스크 탈출증이라고 말할 때, 실은 디스크의 수핵이 섬유테 속으로 혹은 밖으로 탈출되는 것을 말한다. [ 우리들 병원 건강정보 ]

 즉, 디스크가 변성되어서 뒤쪽이나 옆쪽으로 돌출되는 것을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질환)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디스크 질환은 오랜 시간동안 앉아 있는 자세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반복적인 동작에 의하여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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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axtermin님의 댓글

baxter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3.48 작성일

천만에요...디스크 질환을 겪으신 분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꾸준한 운동과 관리만이 건강한 척추를 지키고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

박일규님의 댓글

박일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66.15 작성일

감사합니다^^
수술은 97년 경희의료원(학교병원이라 그냥 무조건)에서 했으며 이후 의료기술의 발달과 의식변화로
지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묶어서 쓰다보니 수술까지도 권장하는것처럼 돼었으나 의료지식없는 개인적인
글이었습니다 2007년에 3~4번에도 발병하였습니다 이후 재활치료를 꾸준히 하였고 현재도 운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아졌다라는 글이었습니다 지식없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였습니다 님들 죄송합니다....
정확하게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일규님의 댓글

박일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66.15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저도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로 오랜기간 고생한 1인으로써 글 남깁니다
전 4~5번 수술하였으며 현재 3~4번에도 발병한 상태입니다(한국 장애등급 지체장애6급입니다)
초기에 전문병원에서의 진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초기 허리통증시 님들이 알고계시는 모든 방법을 거의 다 써보았습니다 전부 어른들 말씀으로 내려오는....
못먹어본것 않해본 방법이 거의 없었으나 전혀 차도를 못보고 인생의 중요한 시기와 기회를 포기했었습니다....
그이후 전문병원을 찾아가 수술을하고 추후 운동치료등을 통해 현재는 매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발병과 쓸데없는 치료기간에는 정말 말로 표현 하지못할 고통과 화남의 연속이었습니다 ㅡㅡ
고통을 참거나 다른것에 의지하지 마시고  꼭 전문병원에서 진료 및 치료 받으시길 진심으로 권해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댓글의 댓글

우리들병원님의 댓글

우리들병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3.48 작성일

디스크 질환은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먼저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춰서 intervention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연구한 요통 관련 논문에 의하면
1. Non specific case( 척추 주변의 조직 문제, 근육, 인대, 근막, 연부 조직 등 ): 80-85%
2. Compressed nerve root ( 디스크 질환 ) : 10-15%
3. Severe injury(심각한 손상, 척추암, 종양, 감염 등) : 2% 미만
즉, 꼭 수술이 필요한 경우보다는 대부분의 척추 질환의 경우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Care 함으로써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 수술 조차도 디스크를 절제할 뿐이지 주변에 있는 근육과 조직을 강화시켜 주지는 못합니다. 즉, 적절한 재활 운동과 관리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일규님은 L4-5 디스크 절제를 하셨다면 디스크 높이도 낮아졌을 것이고, 그에 따라 다른 디스크에 무리가 자연히 더 가게 되어서 L3-4에도 디스크 문제를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문의 사항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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