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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넋두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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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7.4) 작성일11-02-16 16:03 조회3,695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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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0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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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투덜거려 봐야 내 속만 아프고 머리카락만 빠질뿐이니
끙....!!! 헛기침 한번 하고 참을 밖에...

인도네시아에서 산다는 것 참 말처럼 쉽지 않다...
우리와 태생이 다른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이해의 폭도 다르고
삶을 대하는 관점 또한 판이하게 달라서 그들이 걷고 있는 삶의 걸음걸이에
나의 발걸음을 맞추려면 쉬 지치고 만다...
너무 빨라서가 아니라 너무 느려서....^^

가끔은 주제넘게 나도 이 나라에 어느정도 적응 했구나 싶어 으씩해지기도 하지만
그 섣부른 자기 확신은 새벽녁 썰물빠지듯 순식간에 울화로 바뀌곤하니.....
난 아직도 이 나라에 적응하려면 십년은 더 살아야 할 듯 싶다..

그래도 배운것은 있다..
남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
세파가 대양의 파도보다 더 거칠다는 것
내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
타인과 화해를 청하기에 앞서 문제를 야기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것
잘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니 더더욱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
익숙치 않은 음식이니 가려서 먹되 분위기에 따라 이들과 호흡해야 한다는 것
내가 이들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단지 문화의 혜택을 좀더 받았다는 것..

그럭저럭 세월은 간다...
미리 걱정해봐야 아무것도 남는 것 없고
뭘 하자니 아무것도 할 게 없으니
저녁을 기다려야겠다...

별이라도 보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니 말이다....
그런데 저게 별이야....!!!.......인공위성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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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평범주부님의 댓글

평범주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233.2 작성일

"이 나라에 어느정도 적응 했구나 싶어 으씩해지기도 하지만
그 섣부른 자기 확신은 새벽녁 썰물빠지듯 순식간에 울화로 바뀌곤하니.....
난 아직도 이 나라에 적응하려면 십년은 더 살아야 할 듯 싶다..
그래도 배운것은 있다..
남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

기억하겠습니다!!

peace님의 댓글

pea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18.85 작성일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면......인공위성
그자리에서 날 오라 유혹하면......별
ㅎㅎ
건강하세요.
어둠 뒤에 밝은 빛이 오니까요.

클린이스우드님의 댓글

클린이스우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31.252 작성일

건강꼭 지키시고 힘네세요.
타국에 오셔서 어디서 어떻게 엉킨 실타래인지 모르지만
언젠가 꼭 풀릴때를 기다리시고 틈틈히 넋두리 올려주시며 승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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