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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아들이 또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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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8.122) 작성일12-01-22 23:36 조회5,95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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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또 아들에게...


아들에게 뭐라고 말해주면 좋을까?

이제는 다 커버린 아들을 바라보며
아버지는 아들에게 뭐라고 말해주면 좋을까?

335.jpg



아버지가 아들에게 다짐을 한다.
"이놈아, 다음에도 꼴등하면 부자지간을 정리하자꾸나."
그리곤 한달 후 아들은 시험을 쳤다.
"요번엔 잘 봤냐?"
"근데 아저씬 누구세요?"

청소년끼리 유행하는 이 우스갯소리의 유쾌함은 끊을 수 없는
관계가 논리적으로 끊어지는 데에 있다.
자식을 잘 키워보겠다는 아버지의 애틋한 심정을
온전하게 이해하는 아들은 많지 않다.
반대로 자기도 똑같은 시절을 겪었을 텐데
도무지 아들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도 많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최고의 인생교과서는 살아온 경험[산 교육] 일겁니다.
10032360.jpg

아낙 (아들).. 그의 아버지에게 바치는 노래
원래는 필리핀 민요라고..
필리핀 타갈로그어자식이라는 뜻의 아낙(Anak)
부모와 자식 간에 벌어지는 감정적인 갈등을 그린 노래입니다.
프레디에겐 세계적인 성공을 가져다 준 노래.
그러나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그는 죄인된 심정으로..

jy_samdol2da.png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가수였던 프레디 아길라..
1953년 생인 그는 역시나 사짜 직업을 좋아하는 아버지가 변호사가 되기를 원했지만 가수의 꿈을 반대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으로 17살에 가출해 클럽을 전전했던 프레디.
어느 날 문득 밀려오는 향수병과 외로움에 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들었던 노래가 바로 아낙..
그러나 아버지는 프레디가 세계적인 가수로 성공하는 것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다.
이미 부모가 되어 아낙(아들)을 낳고, 다시 아낙아낙을 본 프레디 아길라는 그래서 더 깊은 회한으로 이 노래를 부르고..


p5130054_1_1-myhnam.jpg

Nu'ng isilang ka sa mundong ito
Laking tuwa ng magulang mo
At ang kamay nila, ang iyong ilaw
At ang nanay at tatay mo'y
'Di malaman ang gagawin
Minamasdan pati pagtulog mo.
At sa gabi'y napupuyat
ang iyong nanay
Sa pagtimpla ng gatas mo
At sa umaga nama'y kalong
ka ng iyong amang
Tuwang-tuwa sa iyo.
Ngayon ng malaki ka na
Nais mo'y maging malaya
'Di man sila payag
walang magagawa
Ikaw nga ay biglang nagbago
Naging matigas ang iyong ulo
At ang payo nila'y sinuway mo.
Di mo man lang inisip na
Ang kanilang ginagawa'y
para sa iyo 'Pagkat ang nais
mo'y masunod ang layaw mo
"Di mo sila pinapansin.
Nagdaan pa ang mga araw
At ang landas mo'y naligaw
Ikaw ay nalulong sa
masamang bisyo
At ang una mong nilapitan
Ang iyong inang lumuluha
At ang tanong "Anak,
ba't ka nagkaganyan?"
At ang iyong mga mata'y biglang
lumuha ng di mo napapansin
Pagsisisi at sa isip
mo'y nalaman mong
Ikaw'y nagkamali.
Pagsisisi at sa isip
mo'y nalaman mong
Ikaw'y nagkamali.
Pagsisisi at sa isip
mo'y nalaman mong
Ikaw'y nagkamali. 


사랑스런 나의 아들아
네가 태어나던 그 날 밤
우린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몰랐지
사랑스런 나의 아들아
천사같은 너의 모습을 우린 언제나 보고 있었지
밤새 엄마는 너에게 우유를 따뜻이 데워주었지
낮엔 언제나 아빠가 네 곁을 감싸며 지켜주었지
너는 크면서 언제나 말했지 이제는 자유를 달라고
진정한 의미도 모르면서 졸랐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변해가는 너의 모습에 우린 너무나 가슴 아파했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버리고 넌 그만 떠나 버렸지
엄마 아빠의 마음에 아픔을 남기고 떠나 버렸지

지금 네가 가는 그 길은 거칠고 험한 길이지
갈수록 험하고 나쁜 길이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너도 이젠 후회하겠지 엄마는 언제나 울고만 계신다
너도 이제는 후회의 눈물이 두 눈에 고여 있겠지
너도 이제는 후회의 눈물이 고여 있겠지
너도 이제는 후회의 눈물이 고여 있겠지
너도 이제는 후회의 눈물이 고여 있겠지

50대 연령층의 사람이라면..
이렇게 시작되는 외국 곡을 지금도..다들 아시죠?
가사의 발음이 어려울뿐 멜로디는
따라 부르기도 쉽고 듣기에도 좋은 곡입니다.
아낙은 필리핀 최초로 영어가 아닌
필리핀 언어인 따갈로그어로 불린 아주 매력적인 곡이지요.

1970년대 어느 날 TV에 등장한 낯선 외국가수. 통기타에 긴 머리.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노래를 시작한 그의 이름은 필리핀 가수 프레디 아길라.
그 노래의 제목은 ‘아낙(Anak.아들)..

1977년 필리핀 메트로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이 노래는 동남아를 넘어 미국 등 전세계 26개국에서 번안돼 수천만장이 팔리고 ..

1983년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미국에 진출하여 빌보트 싱글챠트
5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의 1 마이클 잭슨이었으며
로라 브래니건과 마돈나, 스티비 원더 같은 기라성같은 세계적인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였습니다.
급기야 미국측에서 10년계약에 밀리언달러를 제시할 정도였는데...
순수한 프레디는 그것을 거절하고 필리핀으로 돌아옵니다.
홍콩의 알란탐, 세계적인 가수 나나무수꾸리..
우리나라에서는 이용복, 정윤선이라는 가수가
아들아 라는 제목으로 번안해 불러서 나름 사랑을 받기도 


             [이 Anak은 포크 음악인데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노래]




[이 게시물은 요한!님에 의해 2012-01-28 09:42:29 문화/예술/관습/행사 이야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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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eace님의 댓글

pea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92.137 작성일

아~~~ 한동안 잊고있었네요.
괜스레 눈물이 나던, 참 많이도 불렀던 그때를 아시나요?
왠지 자욱한 담배 연기가 눈앞에 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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