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89)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67.246) 작성일12-05-24 17:33 조회4,085회 댓글7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6999

본문

  133E79354C560CB33CB4C4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시간..열정..정성을 쏟아 붇습니다.



이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마라..


늙지마라..


제발 제발 죽지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것을 내 것이라 하련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는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여덟가지의 큰 고통이 있다고 합니다.



생노병사(生老病死)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과



애별리고(愛別離苦)


내가 좋아하는 것들..


사랑하는 사람 등과 헤어지는 아픔



원증회고(怨憎會苦)


내가 싫어하는 것들..


원수같은 사람 등과 만나지는 아픔


 

                                구불득고(求不得苦)



                         내가 원하거나 갖고자 하는것 등이

채워지지 않는 아픔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적인 오욕락(식욕.수면욕.성욕.명예욕)이


지배하는 아픔 등의 네 가지를 합하여


팔고(八苦)라고 합니다.


이런 것은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겪어야 하는


짐수레와 같은 것..


옛날 성인께서 주신 정답이 생각납니다.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몸이나 생명이나


형체 있는 모든 것은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꿈같고


환상같고


물거품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갯불과 같은 것이니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이를 잘 관찰하여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세상 살면서 나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껴 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분당호랭이님의 댓글

분당호랭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69.151 작성일

특히나, 자칼타를 비롯한 해외 곳곳에 퍼져사시는 교만 여러분들께 꼬옥

필요한 굴이라 생각됩니다.

다소 긴듯 싶지만, 그래도 각박한 현실에 그나마 따스한 정신의 한 빛줄기 같은

글 고맙습니다.

디까르타님의 댓글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167.246 작성일

위에서 계속 .......

언제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습니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프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일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 싸우겠습니다.

그러나...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덜어논 그 그릇

내가 조금 낮춰논 눈 높이

내가 조금 덜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조금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공간'이 됩니다.

이 세상에는 70억 명 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살아가지만

우리 인간들의 수백억배가 넘는

또다른 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으므로

이 공간을 더럽힐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공간을 파괴할수 없는 이유입니다.

만생명이 함께 살아야 하는 공생(共生)의

공간이기에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으니

내 눈에 펼쳐지는 모든 현상이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나를 맞아준 아내가 고맙습니다.

나를 아빠로 선택한 아들과 딸에게

고마운 마음이 간절합니다.

부모님과 조상님께 감사하고,

직장에 감사하고.

먹거리에 감사하고..

이웃에게 고맙고,

나와 인연 맺은 모든 사람들이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고맙고,

창공을 나는 날짐승이 고맙고..

빽빽한 숲들이 고맙고..

비내림이 고맙고..

눈내림이 고맙습니다.

이 세상은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일뿐...

내것 하나 없어도

등 따시게 잘수 있고...

배 부르게 먹을수 있고..

여기저기 여행 다닐수 있고,

자연에 안겨

포근함을 느낄수 있으니

나는 행복한 사람..

복받은 사람..

은혜와 사랑을 흠뻑 뒤집어 쓴 사람..

내 머리 조아려 낮게 임하리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3건 6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479 노하우/팁 2022 새해 다짐은 무엇인가요? gongma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04 9106
4478 일상 [송금] 루피아 원화송금 (머니체인지) - 포인트별로 없어서 여기다 … 댓글2 야누스9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7 5237
4477 일상 몽골행 비행기는 비싼 대한항공뿐? “이유 있었네” (인니는?) 댓글10 흑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28 5186
4476 노하우/팁 [국내외입시]놀면 뭐하니?_여름방학 알차게 보내는 방법 gongma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5-26 9265
4475 일상 이사로 부엌살림 팔아용 댓글2 oyo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06 3459
4474 일상 ? 댓글6 닥터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4 4707
4473 노하우/팁 [국내외입시]영어수준 향상을 위한 ESL프로그램 (English as… gongma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22 10988
4472 일상 MB의 지구한바퀴~ 댓글21 첨부파일 스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2 5697
4471 노하우/팁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 (상금 최대 200만원) 월드잡멘토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5 3299
4470 일상 [빡침] 육상 100m 우승자의 오만한 싸가지 댓글1 맘마미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06 3650
4469 일상 처절한 남자의 처절한 삶, 처절한 하루입니다.처절한 남자의 처절한 삶…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3 4171
4468 노하우/팁 스티븐아카데미 학생들 UC대학원서를 도와주면서 느낀점 (스티븐허원장) StevenAcade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07 3143
4467 일상 찌부부르에 계신 MR.Lee 전상서 댓글31 독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30 7673
4466 일상 첫 여행의 설레임....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30 3755
4465 기타 전경련 "한미일 3국 정상회담, 포괄적 협력 확대 기대" 레디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23 1839
4464 일상 인도네시아가 기대됩니다. 댓글5 인도네시아방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13 5307
4463 일상 인도네시아 서류 한국 제출하려면? 현지 아포스티유 인증 온라인 신청방… 첨부파일 한국통합민원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8 1511
4462 일상 일본인 3세 혼다의원이 바라본 위안부 문제 댓글2 첨부파일 스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22 3448
4461 일상 2024 K-FOREST 글로벌 서포터즈 모집 첨부파일 운영사무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1787
4460 일상 간단한 설문조사~ 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5 3887
4459 일상 1居이미 많은분들이 인정하는 "나모"의 굴!!! 엄청 저렴하게 드세요… 첨부파일 총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04 35364
4458 일상 송편 만드는 법~ 댓글2 하늘빛레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8 4762
4457 기타 치과치료가격 댓글3 바이크몰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24 5056
4456 일상 이젠 화가 나다 못해 어이가 없습니다. 댓글7 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07 5174
4455 일상 K팝 말레이시아 공연(11월 6일) 댓글2 첨부파일 스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2 4095
4454 일상 포인트가 모자라서 중요한 문의를.. 댓글9 처음이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9 3527
4453 일상 Water Cutting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31 3811
4452 일상 안동찜닭 엄청맛있어요 댓글16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652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