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 신 경림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00)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 신 경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9.147) 작성일06-12-31 14:20 조회6,760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8935

본문

_copy6.jpg

아이 하나 무동태우고
아이 하나 고사리손 잡고
메티세콰이어 가로수 길 가는
가장 행복한 사람

생각해보면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길이었다

나는 그 길을 통해
바깥 세상을
내다 볼 수 있었고
또 바깥 세상으로도 나왔다

그 길은 때로
아름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길을 타고,
사랑을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니
왠일일까
..

신경림 / 바람의 풍경 중에서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Atti님의 댓글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18.139 작성일

어머나? 요한님 ㅉㅉㅉㅉ
이 시도 제가 무척 좋아하는 시에요. ^*^
아마도 소녀시절에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여기서 다시 보니 참 좋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의 댓글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9.66 작성일

Atti님도 항상 건강유지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저번에 말씀드렸던 웹폰트 사용하는거 추가하였는데 글씨가 이쁜건지 잘 모르겠네요.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9.66 작성일

신경림씨 처녀작 갈대가 어렴풋한 기억속에 있어 발췌해 봅니다.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3건 6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507 감동 보관 하시였다 시간 나실때 읽어주세요 ^^ 나루터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07 6112
4506 감동 맘껏 가져 가세요!!!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5 4690
4505 감동 행복한 유머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9 4747
4504 감동 그대를 사랑합니다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31 5679
4503 감동 영어를 배운할머니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30 5134
4502 감동 남에게 베푸는 삶 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3 4786
4501 감동 꼬리글 안달고 그냥가시는분... 댓글9 경실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8 6051
4500 감동 인연(펀글) 코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0 4689
4499 감동 설사환자 목욕금지... 댓글6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9 6720
4498 감동 그냥!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07 5120
4497 감동 조심하세요.. 댓글3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04 4394
4496 감동 (좋은글)마음을 다스리는 기도 아이폰유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0 4711
4495 감동 60대 우리들의 이야기 한토막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01 5240
4494 감동 우리나라 최고의 위인이자 세계 최고의 위인 댓글1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1 6168
4493 감동 세계에서 가장 색채가 풍부한 9 군데 해변 댓글3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11 5750
4492 감동 다시 젊은 날이 온다면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31 5564
4491 감동 마음을 건드는 감동의 사진 15장 댓글5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09 5927
4490 일상 고향을 그리워 하는 분들을 위하여 시 한편 올립니다....어린시절 고… 댓글1 하늘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06 9257
4489 감동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댓글2 MARIJ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01 4262
4488 일상 지금은..Tanjung Duren 전광판 공사중..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0-01 8393
4487 감동 아버님 노년을 인니에서 보낼려고 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댓글4 carbid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23 4557
4486 일상 저희도 제1회 정모를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댓글14 첨부파일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01 9354
4485 기타 건망증을 없애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끌렝껭'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30 5726
4484 일상 여러분의 작은마음이 한사람에게 희망을 줄수있습니다 댓글4 젊은여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19 8193
4483 기타 '구아바'라는 이름으로 친근한, '부아 잠부 비지'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1 9180
4482 일상 인니 한인사회는 넘 좁은것 같아요. 댓글2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09 8654
4481 기타 밤에도 휴식을 취할 수 없는……야뇨증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5035
4480 일상 착시에 대한 사이트 소개 댓글3 핵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07 715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