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여년 전에 오비린 대학의 요시자와 교수가
725명을 상대로 11,567회의 승부 데이터를 통해서 승리의 법칙을 이끌어낸 결과물이라고 한다. 어떤 의미로는 매우 대단한
데이터이니 혹시나 가위, 바위, 보로 해야할 때가 된다면 이 법칙을 머리속에서 생각해내자.
법칙.1 무조건 보 를 내라!
실험에서는 다음과 같았다고 한다.
-. 주먹 이 나오는 확률은 35.0%. -. 가위 가 나오는 확률은 31.7%. -. 보 가 나오는 확률은 33.3%
[주먹을 가장 많이 내고, 가위는 거의 내지 않는다!] 라는 결론이 되므로, 무조건 보 만 낸다면 승률이 오른다는 이야기가
된다. 주먹을 많이 내는 이유는 바로 사람의 자연스러운 손의 형태가 바로 주먹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경우 가위나
보에 비해서 손을 쥐고 있는 그대로 주먹을 내는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기고 싶다!, 사람들을 경계하게 된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손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으니 납득이 가는 말이다.
법칙 2 무승부가 되면 지는 손모양의 것을 내라!
실험에 의하면 같은 손모양을 연속으로 내는 확률이 22.8%이므로, 같은 손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들어 보 로 비길
경우에는 다음에 나오는 손모양은 바로 주먹이나 가위가 되므로, 여기서 주먹을 내면 질 가능성이 매우 낮게 된다.
보 → 주먹 → 가위 → 보....
무승부일 경우에는 위와 같이 차례대로 내는 것이 가장 이길 확률이 높은 것 같다.
세계 가위.바위.보 협회의 승리 7계
캐나다에 본거지를 둔 세계 가위.바위.보 협회(WRPS) 에 의하면 가위 바위 보의 기본 전술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 상대로부터 예상할 수 있는 특정의 선택을 배제한다. -. 상대가 무엇을 내는지를 미리 예상하도록 한다.
그 외에 테크닉적인 면을 다룬 7계를 살펴 보도록 하자.
제1계 초심자에게는 보 를 낸다. 제2계 베테랑에는 가위 를 낸다. 제3계 같은 손모양이 계속 되면 다음은 지는 손모양을 낸다.
제4계 자신이 낼 것을 미리 말한 후 똑같은 것을 낸다. 미리 말해두면 상대는 말한 것을 낼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승률이 높아지는 방법이기 때문에 질 수도 있지만 다전제의 경우에는 높은 승률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제5계 상대를 재촉해서 생각할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제6계 손 모양을 순서대로 미리 상대에게 보여준다. 승부 전에 상대앞에서 미리 주먹계 가위계 보 를 말하면서 보여준다. 그럼 상대는 무의식적으로 상대가 주먹 을
낼 경우 다음은 가위 를 낼 것이라 지레짐작해서 보 를 낼 확률이 매우 높으니 그런 헛점을 노리면 승률이 높다.
제7계 패닉상태에 이르면 무조건 보 낸다. 세계 대회에서도 가위가 나올 확률이 제일 낮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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