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성장의 에너지를 끌어내리는 감기(感氣)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51)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성장의 에너지를 끌어내리는 감기(感氣)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0:39 조회5,211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829

본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콧물이 끊이질 않고 계속 나와요.

기침으로 밤새 제대로 자는 것 같지 않더라고요.

감기에 걸리고 나더니 입맛이 없다고 하네요.

 

 

약 먹으면 일주일, 약 안 먹으면 7

인간과 가장 절친한 병, 감기를 두고 하는 말 입니다.

인체의 가벼운 이상 증상으로 치부될 수도 있는 병증 이지만 의학적으로는 아직도 치료 방법이 뚜렷하지 않은,

래서 아직도 인류의 숙제로 남아 있는 병이라는 의미 일 것 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면 따뜻한 콩나물국과 하루 저녁의 휴식으로 이겨 낼 수도 있는 병입니다. 하지만 아직 기()가 미약한 유아나 기운이 쇠약해져 가는 노인의 경우 성장과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병이 되기도 합니다. 국가별로 감기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에 사망률이 높아 진다는 통계가 이를 증명한다 하겠습니다. 감기에 걸리게 되면 이를 이기기 위해 인체의 많은 기운을 소모 하게 되며 이는 체력의 약화, 이로 인한 2차 발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 입니다. , 감기의 치명성은 1918년 스페인에 유행했던 감기로 인한 사망자가 2천만명, 1968년 홍콩 A형 독감으로 독일에서 사망한 수가 6천명이라는 통계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감기(感氣)의 한자를 풀어보면, 느낄 감()과 기 기()란 두 글자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혹자는 기가 감염(感染)되었다는 뜻이라 하고 혹자는 기가 감작(感作)되는 것이라 하고 또 혹자는 기가 감응(感應)하는 것이라 하니 각각 주장하는 바대로 그 의미가 있다 하겠으나, 감기는 말 그대로 기를 느낀다 라는 뜻으로 평소에는 그 존재를 잊고 지내다가 뭔가 나 아닌 남으로 인해 내가 가지고 있는 기의 변화를 느끼게 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감모(感冒)라고 하여 상풍(傷風)과 상한(傷寒)으로 나누어 그 증상과 치료법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성장이 급격하게 진행되는 소아기 어린이들에게는 감모협식(感冒挾食), 감모협열(感冒挾熱) 감모협경(感冒挾驚)이라 하여 감기와 함께 식체증(食滯症), 열증(熱症), 경증(驚症)이 결합되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감모로 인한 두통(頭痛), 오한(惡寒), 발열(發熱), 비체(鼻涕), 해수(咳嗽) 등의 증상으로 인하여 그 치료가 쉽지 않을진대, 식체증과 열증 그리고 경증이 결합하게 되니 감모의 증상이 변화무쌍하게 나타나 그 치료가 더욱 쉽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는 항상 더워서 감기 걸릴 일이 없겠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친지들로부터 한번은 들어 보았을 말 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한의학적으로 보면, 감기는 한사(寒邪)가 인체에 침범 하기 좋은 환경에서 발병 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계절이 바뀌어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급격히 발생하는 시점 또는 한사의 기운이 만연한 겨울이 감기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 입니다.

우리 교민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살펴 보면 감기를 발병 시키기에 한국 못지 않은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일년 내내 더운 날씨가 지속되게 되니 겉으로 보기에는 급격한 기의 변화가 없어 보입니

.

저는 인도네시아를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한 나라로 정의 하고 싶습니다.

외부의 체감 기온은 30도를 넘나들고 있는데 실내온도는 21도 이하인 환경 입니다. 실제로 우리 자녀들이 재학 중이 학교 교실, 남편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에어컨은 대부분 18~21도로 설정 되어 있습니다.

이런 환경으로 인해 우리 인체는 외부의 더운 공기기로 인해 자기 몸을 지켜 내려고 피부에 분포하고 있는 땀구멍을 항상 느슨하게 하며 피부에 열이 울체되지 않도록 운영 하여 자연적인 환경에 적응 하려 합니다. 그런데 건물 내로 들어가면 갑자기 온도가 뚝 떨어지니 땀구멍이 제대로 수축하기도 전에 한사가 몸 속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체표 위에서 방어를 담당하던 위기는 밖을 지키지 못한 채 체표 아래로 숨어 버리게 되고 외부에서 사기가 들어 오는 것을 막아 내는 제 기능은 인의적이고 급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해 그 역할은 상실하게 되는 것 입니다. 결국 한사로 인한 상한감모에 노출되고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에어컨이 강한 곳에 오래 있으면 코가 맹맹해 지고 몸이 으슬으슬해 지는 것이 감기 초기 증상이라 하겠습니다.

 

감기는 예방이 우선 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병균이 침입하지 못 하도록 운동과 고른 영양 섭취를 통해 인체의 기운을 높이는 것 입니다.

또 감기가 전염되는 경로가 손과 호흡기이니 외출 후에는 손을 꼭 씻고 양치질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를 예방하는 특효약으로는 과일을 적극 추천 합니다. 과일만한 예방약은 없습니다.

생활 습관 측면에서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는 것이 좋으며 특히, 일찍 일어나 아침 해의 양기를 받으며 걷기 운동을 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참고로 사무실을 임대하실 때는 냉방이 중앙에서 공급되는 방식 보다는 에어컨을 스스로 조작할 수 있는 곳이거나, 창문이 있어 외부 공기를 순환 할 수 있는 곳으로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480건 6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72 일상 거침없이 자기진단테스트 댓글9 redbu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18 8305
771 일상 정말 마약같은 계단뛰기 댓글8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09 8003
770 일상 일본에 실제로 도입 검토하고 있는 기계. 댓글5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5 7577
769 일상 금연 포스터 댓글3 redbu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08 7607
768 일상 제가 이래도 되는 겁니까?? !!!! 댓글3 zuz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20 7859
767 감동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3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01 6659
766 일상 내년 아시안컵이 열리는데..... 댓글10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21 9058
765 일상 저희도 제1회 정모를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댓글14 첨부파일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01 9193
764 일상 msn으로 받은 추석 인사입니다. 댓글2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0-04 7592
763 일상 법정스님의 무소유입니다..읽다보면 마음이 편해집니다...즐거운 하루가… 댓글1 하늘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06 7944
762 감동 어느 30대 주부 ** 엄동설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8 5728
761 일상 어떤 한국 업체의 현지인 상납 리스트 댓글14 보물지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8 6376
760 감동 가슴 찡한이야기.. 퍼온글 댓글4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2 8110
759 감동 김여사 시리즈 댓글2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5 5783
758 일상 빠찡고 10만점 +_+ 댓글5 elys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7 3404
757 일상 끌라빠 가딩 풋살 동호회를 찾고 있습니다.... 댓글2 영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7 4203
756 감동 대통령과 밥솥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7 6405
755 일상 한국업체가 우리회사 직원에게 뒷돈 주면서 납품 하고 있었다면... 댓글4 보물지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4 5319
754 일상 무궁화에서 겪은 황당한 사건 댓글16 mari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8 8188
753 일상 현빈 인도네시아 국군의 날 행사 방문 예정.. 구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2 4306
752 일상 뇌를 깨우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50가지 ^^ 댓글1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5 4814
751 감동 정말 신기해서 ^^^^ 댓글1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9 4259
750 일상 휴가 마지막 날행운이...ㅎㅎㅎ 나이스가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3 3324
749 일상 자카르타 같이 돌아다니실분 댓글2 bobbob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31 4483
748 일상 기분 좋은 아침!!!!!!! 댓글1 나이스가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5 3573
747 일상 포인트 쌓기가 넘 힘드네요. 댓글9 몰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5 4338
746 일상 삼성전자 써비스 이래도 됩니까? 댓글6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8 7351
745 감동 당신만의 사랑이고 싶습니다..♡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31 557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