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토리노에 가서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70)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토리노에 가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4.185) 작성일07-11-20 02:27 조회5,734회 댓글3건

첨부파일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9178

본문

<?xml:namespace prefix = o />

 

 

dscn3740_copy.jpg

 

 

-토리노에 가서-

 

 

느닷 없이 북부 이태리의

황량한 겨울의 들을

기차로 달려 토리노에 갔었다

것도 배낭을 나그네가 되어

 

버려 앞에 내려

잠시 망서린

로마 거리를 따라 회랑으로 이어진

건물의 상점가를 걸었다

 

카를로 펠리제 광장에 이르러

잠시 한숨을 돌린

카를로 광장을 지나

키에사 플리포 네리란 이름의

오래 건물의 장중한

성당 안에 들어가 발걸음을 쉬며 앉아

잠시 묵상을 했고

 

드디어 도달한

고층 건축의 영화 박물관

몰레 안토네리아나에

176미터의 엘리베이터를

지어 기다리다 타고 올라가

대기의 전망층에 섰다

 

희끄므레 구름에 가리운채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알프스 산맥의 연봉들에

하얗게 눈이 덮여 있는 모습과

기슭 아래로 펼쳐져 있는

토리노 시가를 내려다 보았다

 

그리고는 하나의 역사 도시

북부 이태리의 토리노의 가로를

홀로 걸으며 어쩔 없이

어디로 인가를 떠도는

나그네로 남을 밖에 없음을

문뜩 알게 되었다

 

* 휴일을 맞아 예정에 없이 짧은 여정의 토리노 여행을 다녀 왔습

   니다.

 것도 혼자서 기차를 타고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돌아 오는 싱거  

 운 여행이었지요.

 그리고는 그곳에서 나그네로 남아 있는 자신을 문뜩 깨닫  

 고 돌아 왔지요.

 아, 다음에는 또 어디를 향해 떠나야 할지.

 

  (2007 11 17)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goodie님의 댓글

goo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6.178 작성일

많이 바쁘시다고 하셨는데 틈틈히 여행도하시고 ..시간을 잘 활용하시는 것같아 좋습니다.  부장님 사진이 너무 좋아요 ...카메라가 좋은건가 아님 찍사의 탁월한 기술!!!호홍~건강조심하시구요 여기 자카르타 식구들은 모두 잘있답니다...미리 궁금하실것 같아서
그럼 건강조심하시구여...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250.0 작성일

176미터의 엘리베이터에서  ㄷㄷㄷㄷ ;;;;  그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혼자하는 여행이 차분한 마음으로 많은 생각을 갖게하는 시간인거 같아 부럽긴하지만
밥먹을때 혼자먹는게 싫어서리.  안가는 편입니다 -_-;;;;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480건 6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72 기타 보기약(補氣藥), 보혈약(補血藥), 보양약(補陽藥), 보음약(補陰藥)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30 8778
771 일상 절대 과속할수 없는 노르웨이 해안도로. 댓글2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20 6475
770 일상 한국/일본 문맹율 95%(펀글)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12 5947
769 일상 [펌] 얼굴 좀 볼까? 샤가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5 6101
768 기타 양생법(養生法)- 잘 싸는 사람이 건강 하다 (대변)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7155
767 기타 천연 피로회복제...'나나스'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6281
766 일상 오늘(5/1)이 노동자의 날이라고..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1 5537
765 일상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상생(펀글) 댓글2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29 5278
764 일상 좋아요2 복잡한 심경!! 댓글1 유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06 5503
763 감동 이곳이 진짜 막장 - 태백탄광(퍼온글) 댓글1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4 6084
762 일상 좋아요1 스쿠버 다이빙 소모임 운영자였던분 보세요. 댓글9 깨고락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8 6382
761 일상 먹고산다는 거~ 댓글1 오리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26 5891
760 일상 당신도 사이코패스? 댓글7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04 6245
759 답변글 일상 법은 꼭 지켜야 합니다. 댓글6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1 5493
758 감동 행운이 따르는 인생 명언들 댓글6 인니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07 4827
757 일상 저기요 댓글6 djfkld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5 4657
756 일상 꿩대신 닭(?) (사진수정)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18 5194
755 감동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댓글2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29 4723
754 감동 자기야 알지? 댓글2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07 4467
753 일상 안녕하세요^^ ★뉴욕★콘트라베이스★게스트 하우스★ 입니다. 첨부파일 콘트라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15 6926
752 일상 인도네시아에서 김치, 깍두기 만들기~ 댓글4 푸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23 7941
751 일상 혈액형 A...B...AB...O 댓글2 크리스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06 6857
750 일상 공감이 간다면 당신은 이미 오랑 인도네시아! 댓글10 럭삐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24 8147
749 감동 (펌) 아름다운 청구서 댓글2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30 4248
748 감동 나도 그래요.^^*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07 4889
747 일상 주가지수 1900을 눈앞에 두고... 주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15 7140
746 일상 이런 여자는 남자를 고생시킨다 ! 댓글4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09 7440
745 일상 [최신곡] 쥬얼리 One More Time 댓글3 첨부파일 이쁜이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18 847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