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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감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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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4.244) 작성일13-10-07 03:38 조회3,3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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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tv시청자 여러분 전 시간에는 면역의 중요성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오늘은 그 구체적인 사례로 감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인도네시아 건강 전도사 김석현 한의사님을 만나 보겠습니다

교민여러분 안녕하세요 한의사 김석현입니다. 자카르타라는 더운 나라에 살면서도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을 듯한 감기가 1달, 심지어는 2달이 지나도록 낫지 않는 만성감기의 케이스도 많이 보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한약이나 뜸으로 치료하면 금방 낫는데 왜 그렇게 고생을 하세요?” 하고 물으면 “감기도 한방으로 치료되나요?”라고 반문을 하십니다.

한방으로 감기치료가 된다고요?

“그럼요, 당연하죠, 한의학의 시작이 감기치료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실제로 한의학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상한론>에서 상한이란 차가운 기운에 상한 병 즉, 감기와 감기후유증을 말하고 그 기전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말로 하면 <항 바이러스론>이라 할까요^^
“감기는 萬病의 根源”이라 합니다. 이 말이 사실일까요? 사실입니다. 실제만성병과 난치병에 걸린 환자들의 병의 경력을 추적하다보면 감기몸살 비슷한 증상으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는 일종의 시그널입니다. 즉, 스트레스나 과로, 냉기등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은 바이러스에도 쉽게 당하게 되는 그런 상태인 것이죠. 따라서 발열및 통증등을 통해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하여 면역력을 정상상태로 끌어올려라...이런 메시지를 몸이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寒氣 즉, 차가운 기운이 너무 강하면 건강한 사람도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한국의 혹독한 겨울이나 시베리아의 추위를 연상하면 되는데 자카르타의 감기는 좀 다릅니다. 여름감기에 해당하죠. 여름에도 찬 것을 많이 먹거나 에어컨 바람을 너무 많이 쐬면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내 몸의 따뜻한 기운이 찬 기운을 이기고 정상적인 대사를 할 수 없게 되면 열이 나거나 몸살기운이 돌면서 찬 기운을 몰아내려고 발버둥을 치는 게 감기인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감기는 현재 면역력이 떨어져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자 내 몸의 생명력이 이를 이겨내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라는 것입니다.

질문추가) 그렇다면 감기가 걸렸을 때 불편한 증상만을 없애려고 하기보다 휴식을 취하면서 풀어지도록 하는 게 좋겠군요.

네 그렇습니다.

한방의 감기치료는 철저히 이러한 원칙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열이 난다하여 함부로 차가운 약을 쓰지 않고 땀이 안 나면 따뜻하게 하여 땀을 나게 해주고 땀이 너무 나면 탈진되지 않도록 수렴시키는 약으로 진액을 보충해줍니다. 이런 주치료와 더불어 콧물, 기침, 가래, 목부음등에 대한 부차적 치료를 겸하는 것입니다.
어쨌건 이렇게 하여 감기가 정상적으로 나으면 재발이 잘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 번 감기를 제대로 앓고 나면 더 면역력이 강해집니다. 몸이 깨끗이 청소되기 때문이죠. 앞서 면역력은 몸의 방어뿐만 아니라 청소기능도 한다고 하였죠. 그래서 한 몇개월은 거뜬한 상태로 지내게 되는 것입이다.

그런데 이렇게 정상적으로 감기를 낫지 않고 감기로 인한 불편한 증상만을 대증적으로 누그러뜨리는 방법을 쓴다면 나은 듯하다가 다시 재발하고 하면서 진짜로 감기가 만병의 근원이 되어 버리는 상태가 됩니다.
비염,천식,아토피 등의 알러지 질환은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 만성피로 증후군, 섬유근통 증후군등의 통증질환 그 밖에 많은 자가면역질환 등이 잘못된 감기치료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추가) 정말 선생님 말씀대로 감기가 만병의 원인일 수 있겠는데요?

모르죠 10년 후쯤 암등의 난치병의 원인이 감기바이러스에서 시작된 면역체계의 약화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올 수도 있겠죠. 실제로 말라리아등의 고열질환에 걸렸던 사람들은 암이 잘 발생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증상에 오랫동안(3주일 이상) 시달리고 있다면 감기를 대하는 나의 방법에 무언가 문제가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면역력을 떨어뜨린 원인은 돌아보지 않고 그저 증상만을 없애려고 하지는 않는지...
사실 바쁘고 스트레스 많고 술자리도 많은 현대인들에게 어쩌면 이런 주문이 좀 무리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충분히 쉴 수는 없을지라도 찬 음식 조심하고 긴팔 옷 입고 다니고 족욕이나 반신욕등으로 땀을 내주고 하는 정도만 신경 쓰더라도 잦은 감기증상에 시달리지는 않을 것이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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