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양생법(養生法)- 잘 먹는 사람이 건강 하다. (식사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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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양생법(養生法)- 잘 먹는 사람이 건강 하다. (식사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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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1:04 조회4,8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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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먹지마 건강법이란 책이 출판된 적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식사량을 절대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내용으로 한 동안 사회적인 관심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사실 위나 장을 비롯한 소화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먹지 않는 것보다 더 좋은 치료법은 없습니다. 과식이든 폭식이든, 아니면 상한 음식을 먹어서 탈이 났을 때는 일단은 소화기를 비워서 맑게 치료하는 것이 최고 입니다.

그런데 우리네 일상이 그렇게 내버려 두질 않습니다.

속에 탈이 났는데도 하루가 멀다 하고 저녁 모임이 있기 마련이고 바이어 접대에 부부동반 모임, 골프모임까지 빠질 수 없는 약속이 잡히기 마련이며 차려진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어줘야 하는 입장이 돼버리고 맙니다. 소화기는 말 그대로 폭탄을 맞는 격이 되어 버립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의 경우 이미 대장이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과민성 대장 증세, 또는 그 이상으로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분이 많습니다. 그냥 한 두 번 치료받고 끝낼 수 없는 경지(?)에 이르시다 보니, 식사요법을 병행하셔야만 완쾌가 가능하게 됩니다. 그 분들께 꼭 권하는 식사법이 바로 이 먹지마 식사법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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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병은 못 먹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잘 먹어서 생기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너무 지나치게 먹어서 생기는 병이 문제인 것 입니다. 옛날에 성인병이라 부르던 질병을 지금은 생활습관병이라 부르는데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알코올성 간질환, 골다공증, 고콜레스테롤, 비만등이 그것입니다. 모두 지나친 영양을 섭취하거나 또는 치우친 맛을 섭취하셔서 생기는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식사습관이 그 예방책으로 되고 있는 질환들입니다.       

 

<素問 通評虛實論>에 의하면 消癱, 化擊, 偏枯, 痿厥, 氣滿發逆肥貴人卽 膏粱之疾也 이라 하여 膏粱厚味 즉 고량진미로 가득찬 식사는 老年에 無益할 뿐만 아니라, 消癱, 偏枯, 痿厥와 같은 膏粱之疾에 걸리게 된다고 합니다. 소탄편고, 화격, 위궐등의 질병들이 바로 현대의학의 당뇨병, 고혈압, 중풍 등의 질병을 말하는데, 반신불수, 사지위축 등의 증상이 나타나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겨우 목숨을 부지하게 되는 비참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저녁에 회식이 많고 모임이 많다 보니, 특히 저녁식사를 고량진미로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름진 음식으로 배를 꽉 채우고 포만감을 느끼고 나면 위장과 비장, 간장, 소장과 대장은 밤새 소화를 시키느라 휴식도 취할 새 없이 열심히 일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낮에 일한 것이 많아서 좀 쉬면서 맑은 혈액도 저장하고 맑은 척수액도 저장하고 맑은 골수액도 저장해야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데 오장육부가 밤새 시달리며 하루를 꼬박 새버리는 것과도 같습니다.

   

최고의 양생법을 담고 있는 <千金方>에서는 肉食은 百病이 생기는 원인이라 하여 육식을 줄이고 야채를 많이 먹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意學入門茹淡論>에서는 천연식품은 陰液을 補해주는 功이 있지만 인위적으로 끓이고 볶아서 가공한 식품의 맛은 偏厚하니 병을 발생시키는 독이 되는 것이다. 밥을 먹을 때에는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可하니 이는 채소로써 부족함을 채우는 동시에 疏通이 잘 되어 소화가 잘 되기 때문이다라 하여 야채가 우리 인체에 더욱 유익한 음식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육식은 우리 몸에 들어가서 소화가 되는 데 야채보다 2시간 정도가 더 걸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체 안의 에너지도 많이 갖다 쓰게 되고 장에 머무르는 시간도 길게 되는 것입니다. 육식의 인체에 대한 영향은 몇 천년 전부터 우리의 지혜로운 조상님들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문제 입니다.

<素問 五臟生成論>에서 말하길 짠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피가 자꾸 뭉치고 피부색이 변하며, 쓴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털이 빠지며,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근육이 뭉치고 손톱이 자꾸 부러지며, 신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근육의 힘이 빠지며 입술이 마르며, 단 맛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뼈에 병이 생기고 머리가 자꾸 빠진다.라고 하여 치우친 맛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짠 맛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심장의 기능을 악화시키며, 쓴 맛이 지나치면 폐장에 문제를 일으키며, 매운 맛이 지나치면 간장에 병이 들게 되며, 신 맛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비위의 기능에 문제가 오며, 단 맛이 지나치면 신장에 병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다섯 가지 맛의 적절한 조화만이 우리 인체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다섯 가지 맛 중에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상에서 과다 섭취하게 되는 것이 바로 단 맛입니다. 설탕이 그러하며, 우리가 먹는 간식의 대부분이 이 단 맛에 해당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단 맛은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신장의 기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원기를 저장하며 골수액을 만들어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단 맛의 과다한 섭취는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특히 독이 되는 맛이며, 성인에게서는 더더욱 골다공증을 유도할 수 있는 맛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맛이 있습니다. 바로 집에서 만든 된장, 고추장, 간장에서 나오는 맛입니다. 이 중에서 특히 된장은 세계적으로도 공인 받은 건강한 음식입니다.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그 맛은 소화기를 맑고 깨끗하게 해서 우리의 장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맛입니다. 자극적이고 지나친 맛을 멀리하고 가급적이면 혀에게는 맛이 없더라도 우리 인체에 들어가 오장육부를 올곧게 지켜주는 맛이 더욱 절실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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