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4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9.90) 작성일10-03-24 00:12 조회6,983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0595

본문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인 우리는



새로운 것 보다는 오래된 걸 좋아하고
반짝이는 아름다움 보다는 은근한 매력을 더 좋아하며 화려한 외출 보다는 오래 남을 푸근한 외출을 꿈 꿉니다. 화가 나면 큰소리 지르기 보다는 조용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으로 화를 달래고 가슴으로 말 없이 삭여보기도 합니다. 반짝이는 스포츠카 보다는 오래된 고물차라도 평안함에 감사를 하고 언제보아도 진실한 나를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과 속내 보이며 내 마음 풀어놓을 수 있는 그 친구가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말 없이 나의 투정을 받아 주는 그런 친구를 원하는 나의 마음이지요. 사랑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어느새 세월은 흘러가고 만나지 못하는 님을 그리기도 하지요... 서로 간에 부담 없는 님을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늘 좋아 한다는 말은 하지 못해도 항상 사랑받고 싶어하는 중년인가 봐요... 아련히 떠오르기만 하는 젊은 그 시절에 가고파 하는 마음인가봐요. 우울한 날은 괜히 차 한잔이 생각나고 누구와 차 한잔이라도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카페에서 그저 앉아 수다 떨곤 하지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 속 이야기가 전해지는 친구같은 연인과 말 없는 차 한잔에서도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면... 중년의 우리는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줄 줄도 압니다. 아마 중년을 훌쩍 넘기면 이 모든 것들을 더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 '행복한 중년' 中에서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엔젤님의 댓글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30.253 작성일

언제나 지나가 버린 것에 대해 아쉬워하지요
그 때 조금 더 감사하고 즐겨야 하거늘

그래요
이미 중년임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미 중년임을 인정해야만 하지요

훌쩍 세월이 또 흘러
이 날을 얼마나 그리워 할까요

인생의 속도는
30대는 30 킬로
40대는 40 킬로
50대는 50 킬로 라네요

왜 이리 세월이 빨리 가는 지~~~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3,319건 6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79 일상 자가운전용 소형차 추천 좀 부탁합니다. 댓글8 테리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7 6549
3178 일상 인도네시아 원두로 맛있는 커피 만들기 강좌 굿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7 4897
3177 감동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댓글2 찬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29 6261
3176 감동 [유머] 가정의 달 딸에게 보내는 편지 댓글4 med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04 9125
3175 감동 굽이 돌아가는 길 - 박 노해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31 6154
3174 감동 어느날 문득 댓글1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22 6254
3173 감동 참으로 잔잔하고 은은한 사랑...........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3 4878
3172 감동 아내가 부르는노래!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23 4723
3171 감동 (펌)♣ 3초만에 따뜻한 세상 만들기...♣ 댓글3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23 4692
3170 감동 주제는 아름다운글, 정치타령은 다른곳에서 댓글5 b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5 5799
3169 감동 아버지의 자화상 댓글1 ㅇrㄸ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3 4976
3168 감동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3 4169
3167 감동 영화속의 클래식 18선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8 5361
3166 감동 그대/정두리 댓글2 솔리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0 7278
3165 감동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06 4319
3164 답변글 감동 (가칭) 필사모 보고서 1.(필립입니다) 댓글8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5 6494
3163 감동 필사모 보고서 2. 댓글12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6 5236
3162 감동 PD수첩 무죄 선고 댓글11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20 5814
3161 감동 그대의 운명을 사랑하라...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11 4729
3160 감동 단비 보셨어요? 댓글2 누리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12 5217
3159 감동 이목구비의 위치(퍼온 것) 댓글2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23 4880
3158 감동 고독이란건 올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1 4776
3157 감동 [펌]황소 간강한 남자에게 내린 처벌은???인도네시아 댓글2 lsmkill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4 6885
3156 감동 실종 장례식!!! 댓글12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2 7062
3155 감동 이스탄불을 아시나요?(5)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9 5846
3154 감동 이스탄불을 아시나요?(12)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3 7251
3153 감동 빛은 나누면 더 밝아진다 댓글2 발동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4 5277
3152 감동 시골할머니와 택시기사 댓글8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7 645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