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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知音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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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0.177) 작성일15-08-02 11:23 조회3,91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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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音 지음
나를 알아주는 친구
- 荀子 -

세상에서 난한 사람은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친구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당신에게는 어떤 친구 있는?
환란과 고락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
그저 이해관계에 따라 맺어진 친구,
아니면 이 둘 사이 어딘에 위치해 있는 친구 있는?
구양수歐陽脩는 뜻을 함께하는 친구와
이익을 함께하는 친구를 구별하면서
전자를 군자의 우정,
후자를 소인의 우정이라 했다.

순자荀子 권학편勸學篇을 보면
거문고의 명인 백아伯牙의 이야기 나오는데,
백아는 자기 음악을 이해하는 종자기鍾子期 병으로 죽자 거문고 줄을 끊어버리고 다시는 타지 않았다.
이 백아절현伯牙絶絃의 이야기에서 유래한
`음악을 이해한다`는 뜻의 지음知音은
`서로 마음이 통하는 절친한 친구`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친하게는 지내지만 그 바탕이 이익 관계인 친구를 닐우昵友라고 하는데,
격언연벽格言聯壁 에서는 이런 친구 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노름과 오락으로 사귄 친구는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博奕之交不終日],
술과 음식으로 사귄 친구는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飮食之交不終月],
세력과 이익으로 사귄 친구는 한 해를 넘기지 못한다
[勢利之交不終年].
오직 도리와 정의로 사귄 친구만이 영원할 수 있다
[惟道義之交 可以終身].

- 고전에서 경영의 답을 찾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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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詩人님의 댓글

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57.172 작성일

그렇군요..세계4대 성인이신 공자께서 늘  강조하셨던 그 '예' 속에도
음악이 있었고 그 역시 탁월한 음악였죠
그러고보면..우리 한글은 또 얼마나 음악적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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