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부추'를 '정구지'라고 부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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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02.199) 작성일12-01-23 09:13 조회4,970회 댓글0건본문
밭에서 자라는 천연 정력제 “부추”
를 정구지라 부르는 이유?
예로부터 부추를 일컫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하며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 기능을 좋게 한다고 하여 온신고정(溫腎固精)이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 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 하며,
과붓집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 하여 월담초(越譚草)라 하였고,
운우지정(雲雨之精)을 나누면 초가삼간이 무너진다고 하여 파옥초(破屋草)라고도 하며,
장복하면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破壁草)라고 하였다.
파옥초(破屋草)에 얽힌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어느 동네에서 여러 아낙이 밭일을 하는데,
걸쩍지근하게 어우러져 호미 장단을 척척 맞춰 나가는데,
유독 한 아낙이 깨지락거리기만 했단다.
주인 아낙이 물으니,
잠동무가 시원찮아 도무지 신명이 나질 않는다며
한숨만 연신 내뱉었다는데....
주인아낙이 부추 한포기를 나눠주며
부엌 뜰에 심고 정성껏 가꿔 밥상에 올리라고 가르쳐 주었다.
아낙은 조석으로 쌀뜨물 받아 치성 드리듯 길러
하루도 빼지 않고 밥상에 올렸다는데...
그 후,
아낙은 마당 가득 부추를 심었고
그도 모자라 제 집마저 허물어버리고 부추를 심었다고 한다.
“봄 부추는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과 부추 씻은 첫 물은 아들은 안주고 사위에게 준다.”는 이 말은 아들에게 주면 좋아할 사람이 며느리 이니 차라리 사위에게 먹여 딸이 좋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봄 부추 한단 은 피 한방을 보다 낫다” “부부사이 좋으면 집 허물고 부추 심는다.”는 옛 말이 있다. 추운 겨울 동안 영양분을 가득 머금은 봄 부추는 맛이 풍부하고 건강에 좋아 약으로 먹기도 한다.
부추는 체력이 떨어져 밤에 잘 때 식은 땀을 많이 흘리며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는 사람. 배탈이 자주 나는 사람에게도 좋다. 어떤
환경에서도 힘차게 자라는 생명력과 고른 영양소를 함유한
부추.
아뭏든 대단한 식물(食物)인갑다.
오늘 저녁 부추 한단 사들고 들어가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서로 챙겨주는 부부 사랑을 더욱 부추겨 보자.
ㅅㅊ이!
요상하게 생긴 막가지 붙잡고 염불 외우지 말고 부추! 부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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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서울,
경기도,
강원도 서부
부초:
인천
분초:
춘천
분추:
강원도 동해안 및 남부와 충북 북부
솔
: 전북,
전남 충남 남부
졸
: 경기 남부, 충남 북부
줄
: 충남 보령, 청양
소풀:
경남 서부
소불:
전남 동부
정구지:
경북,
충북 남부, 충남 동부, 전북 서부, 경남 북부,
정고지:
경북 동해안 영덕
정구치:
경남 합천
덩구지:
경북 울진
세우리:
제주도
북한지방
: 염지,
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