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봄입니당..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0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봄입니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상산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09.83) 작성일12-03-19 10:04 조회4,626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183

본문

어젠 마음이 싱숭생숭 하게 만들정도로 날이 따스했습니다.
생각납니다. 남편의 빈자리.. 막상 옆에 있어도 뽀족한 수가 없지만.. 옆에 없다는게 이렇게 쓸쓸하게 마음한쪽이 아리한것이.. 보고싶다는 마음이 굴뚝.. 그 찰나에 저나가 왔네요.. 어찌나 반갑던지.. 목소리 톤이 높아졌습니당..

큰일이 치루었습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셨거든요.. 자카르타에 급하게 나온 신랑은 얼굴이 반쪽 되어잇었습니다..
근데..참 사람이란게 넘 넘 슬픈일인데 어찌 신랑을 보는데 함박웃음이 나오는 건 뭔지..내가 미친걸까.사실 반가움과 든든함이 넘 컸나봅니다.

신랑은 담담하게 받아들이더군요.. 사실 의외였습니다..넘 마음아파할까봐. 마음 못추스릴까봐 걱정했는데
타국 생활이 호락호락 하지 않았나 봅니다..
나 그기서 죽다 살아나서 넘 힘들어서 ..아버지의 죽음도 시간이 지나면 어떨진몰라도..지금은 그렇네.
말하는 신랑을 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더 마음을 아프게한말은...
신랑이 울 개구장이 막내를 보면서...하는 말이
아들아.. 난 울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슬퍼야되는데..몇달만에 니를 보니 왜이리 조으노..
마음이 또 아프더군요...

바쁘게 일처리 하고 바쁘게 돌아가야만 하니 맘도 몸도 바빠 둘이 이야기 할 시간도 별로 없었습니다..
자카르타로 출국하는 그날..
이젠 엄메리칸 스타일로 큰 아들 녀석을 힘껏 안아주고..
다음엔 어이~당신도 이리와하며 안아주더니..사람의식안하고 뽀뽀도 쪽 해주더군요.
당신 마니 변했네..헤헤헤

잘지내고 계시죠..
건강이 최고인것같습니다..
아무쪼록 무조건 건강하십시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곰탱이0373님의 댓글

곰탱이037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42.122 작성일

저도 고향이 대구인지라  잔잔한 감동이 몰려오네요, 저도 자카르타에 2년만 잇다가 갈려고했는데 20년이 다되가네요.

4년을 떨어져 있다가 용기를 내어 가족을 모두 데려왔습니다. 정밀 모험이였지만 여기도 다 사는데라 우째우째해서

애들 대학졸업시키고 시집보내 손자도 얻고 막내는 취직해서 지밥벌이 잘하고있습니다.

드릴말씀은  형편이 어떵다는 말씀하지마시고 무조건 보따리싸서 이곳으로 서방님곁으로 오세요.

절대 후회 안합니다, 참 잘했다일테니까요.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645건 6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05 기타 좋아요1 리뽀 찌까랑 천지루 사장님 전 댓글21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07 7093
2504 일상 일레브니아(elevenia) 너무 하는군요~ 댓글12 권토중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03 9047
2503 일상 LG 서비스 센터.. 댓글12 웅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24 8119
2502 일상 좋아요16 박근혜 하야하라 댓글40 크레이지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29 8043
2501 일상 포인트 관련 댓글8 구기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29 4926
2500 일상 인도네시아여성과 결혼하려고합니다 댓글4 cgd32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1 5093
2499 기타 크리스마스에 갈만한곳 댓글1 가을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06 3357
2498 일상 좋아요2 교. 댓글4 Bucketlis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02 5946
2497 일상 좋아요6 [미대선] 지금껏 본 적 없었던 것들 댓글5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09 4805
2496 일상 한국인 댓글3 보짜에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8 7630
2495 감동 사랑의 전화 댓글6 물상객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22 5489
2494 일상 깡패? 조폭?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댓글2 qqdrag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17 6824
2493 기타 좋아요1 고민이 있습니다. 댓글2 쿠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14 18067
2492 일상 더욱 업 그레이드 된 보이스 피싱 사례 댓글13 일분동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1 6015
2491 일상 인도네시아./.. 댓글13 푸른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13 6095
2490 일상 인도네시아 여자와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__) 댓글21 달빛의그림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27 19862
2489 푸념 좋아요4 대사관의 불친절을 고발합니다. 댓글8 wecan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26 6458
2488 일상 찌까랑 톨 데모상황 댓글17 술술풀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9 5615
2487 일상 싱가폴 핸드폰가격 혹시아시나요?? 댓글3 tyf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06 5834
2486 일상 명박이형 예술가임.. 댓글15 첨부파일 오이농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27 4883
2485 일상 과연 자카르타는 어떤동네일까요? 댓글21 Jena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9 6349
2484 일상 찌까랑엔 축구하시는 분들 없나요? 댓글2 hiy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8 4799
2483 일상 인도네시아 가정부 댓글13 인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31 5216
2482 일상 인터넷에 떠도는 인도웹 낚시 사이트?? 댓글5 유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8 4669
2481 일상 말나온김에 화끈하게~ LOTTEMART 와 CARREFOUR (2)~ 댓글13 징기스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0 6132
2480 일상 안동찜닭 엄청맛있어요 댓글16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6551
2479 일상 크리스마스 트리, 너무 이뿌지 아니한가~ 댓글12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6 10476
2478 일상 괜찬은 밥집?? 추천해요.. 댓글2 아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2 402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