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엄마의 사랑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10)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엄마의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33) 작성일13-01-19 16:41 조회3,353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279

본문

" 너 입맛 없다고 아침밥 먹기 싫다 투정부릴 때,
엄마는 너 아침 따뜻한 밥 먹이려 새벽 5시에 일어나 쌀을 씻었고

너 다리 아프다고 택시탈 때, 엄마는 
버스비 900원이 아까워 큰 짐 머리에 이고 한 시간을 걸었단다.

너 술깬다고 노래방에서 괴성지를 때, 엄마는 
늦게 오는 널 기다리다 어두운 골목길을 몇번씩 두리번 거렸고,

너 외출한다고 거울 볼 때, 엄마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며 늘어난 주름살에 쓴 웃음 지었단다.

너 음식 먹기 싫어 남 줄 때, 엄마는 
과자 하나라도 너 주려고 살며시 가방안에 집어 넣었고,

너 청바지 입고 맵시 뽑낼 때,
엄마는 15년 된 정장 한벌을 입고 오랫만의 외출을 했단다.

너 나이트에서 즐거워 춤출 때,
엄마는 관절염에 욱신거리는 무릎과 저려오는 손발에 몸을 뒤척였고,

너 유행가 들으며 거리 다닐 때, 엄마는 
우연히 들려오던 내 젊은날의 음악에 슬쩍 눈가를 적셨단다.

너 레스토랑서 음식 남길 때,
엄마는 가족들이 먹고 남긴 음식 모아 쓱쓱 밥 비벼 먹었고,

너 친구들과 전화로 수다떨 때,
엄마는 방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은 너 그리워 방 앞을 서성였단다.

너 덥다고 에어컨 바람 쐴 때, 엄마는 너 더울까 
시원한 화채 만들어주려 더운 땡볕을 지나 장을 봐왔고,

너 정치 경제 이야기 할 때,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날 무시하는 너에게 조금은 속이 상했단다.

너 친구랑 벚꽃 놀이 갈 때,
엄마는 TV에 나오는 벚꽃은 보며 행복해 했고,

너 사랑을 알았을 때,
엄마는 네가 나를 떠난 것만 같아 약간은 서운했단다.

너 사랑을 품에 안을 때,
엄마는 네가 잘 자라주어서 너무나 행복했고,

너 사랑을 맹세할 때,
엄마는 이 세상의 모든 행복이 너에게 내려주기를 기원했단다.

그리고 널 닮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

엄마는 고맙다고 눈물 흘리는 너의 모습에 
모든 서운했던 기억들이 다 사라지는 것만 같았단다.

그래서 엄마는 행복하단다....."


엄마의 사랑을 알게 될 때 이미 엄마는 이 세상을 떠나신 후였다.
(후배의 페이스 북에서 <펌>)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0건 57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672 일상 아이고..내가 미쳐... 댓글5 카네이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23 5292
4671 유머 정말 황당한 월요일 아침. 이건 환타지 영화도 아니고....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1 4310
4670 일상 ㅎㄷㄷ?? 댓글2 좌우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25 4941
4669 유머 그림자 예술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1 3262
4668 일상 (펌)한국양궁 sekal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16 4711
4667 일상 뱀이 캥거루를 삼키는 장면... 댓글7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28 5947
4666 유머 귀여운 택배아저씨 댓글3 녹색의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2 3052
4665 답변글 일상 이런경우가... 댓글2 병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25 5408
4664 일상 단연 돋보이는 한국입니다.. 댓글4 무사의노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16 5657
4663 유머 ㅎㄷㄷ 컴맹친구랑 PC방 가기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07 3650
4662 일상 자카르타 날씨가 요즘 어떤가요?^^ 댓글4 AbsncMakesD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12 9949
4661 유머 무인도 댓글2 에이츠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7 2928
4660 일상 와우~!1분만에 보는 인생살이 프린스애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3 4873
4659 유머 여자한테 차인 남자의 처절한 후유증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12 2968
4658 일상 공항도로 댓글4 운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26 6675
4657 유머 23세 고민남 댓글1 MARIJ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14 3218
4656 일상 올리지 말아야 하는 글 댓글12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0 6339
4655 유머 대박 웃긴 이야기 - 한번만 보고 크게 웃으세요.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1 5772
4654 일상 나만의 생각이기를..... 댓글5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05 4698
4653 유머 한국머슴 미국머슴 뇽뇽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6 2703
4652 일상 그냥 그림입니다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28 5500
4651 유머 절약을 하면 안되는 이유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2 3756
4650 유머 군대 재입대, 이 조건이라면 당신은? 댓글7 첨부파일 강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03 4915
4649 일상 좋아요2 서울 번개. 2009년 4월 8일...^^ 댓글4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06 8445
4648 유머 아프리카의 살벌한 사격교육 ㅎㄷㄷ 댓글1 천상치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5 3152
4647 일상 [펌] 얼굴 좀 볼까? 샤가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5 6100
4646 유머 요즘 직장인들은 이렇다죠? 흐규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7 3407
4645 일상 조심합시다. 댓글28 happytoget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11 823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