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 내 남자는요? 내 여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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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9.102) 작성일10-01-27 20:23 조회4,905회 댓글3건본문
내 남자는요, 내 여자는요...
내 남자는요...
커피에 모르고 소금을 타버려도,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사람이예요.
내 여자는요...
요리에 재능이 있나봐요,
커피에 소금을 타버려도,
정말 달콤하고 따뜻한 맛이 나거든요.
내 남자는요...
맨날 바보같다고 놀려도,
"사랑해"라고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이에요.
내 여자는요...
맨날 나에게 바보같다고 놀려요,
맞아요, 난 그 여자 앞에선 바보가 되버리죠.
내 남자는요...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잘들어 줘서 자꾸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사람이죠.
내 여자는요...
이야기를 너무 잘하나봐요,
재미없는 이야기를 해도,
자꾸 웃음이 나버리죠.
내 남자는요...
얼굴은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는 표정인데,
내 앞에선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
웃어버리는 바보죠.
내 여자는요...
날 너무 잘 알아서,
표정만 봐도 무슨 일 있는지,
다 짐작해 버리곤 나에게 팔을 벌리죠.
내 남자는요...
내가 무슨 이야길 하건 말건,
내 얼굴만 보면 웃어버리는 사람이죠.
내 여자는요...
나만 보면 맨날 잔소리만 하죠.
그런데도 나도 모르게 웃음만 나와 버리죠.
다 나를 위한 잔소리 뿐이니까요.
내 남자는요...
나만 보면 웃어 주고,
나만 보면 기뻐하고,
나만 기다리는,
나만 사랑하는 남자인가봐요.
내 여자는요...
나만 보면 잔소리에,
나만 보면 화만 내고,
나만 기다리는,
나만 사랑하는 여잔가봐요.
댓글목록
호방님의 댓글
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3.♡.68.53 작성일아~~~~....
골지님의 댓글
골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1.♡.24.57 작성일가슴이 뭉클하네요 많은 생각이 나네요..........
곰곰곰님의 댓글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4.182 작성일
나는 과연 그런 사랑 하고있는지 반성하게 만드네요...
식구랑 아기를 깨워서 산책이라도 다녀와야 하겠습니다.
데니양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