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율

달러원 환율은 두바이의 시장충격으로 인하여 일시 상승하기는 하였지만 글로벌 달러약세 트랜드에 맞추어 다시 진정세를 찾을 듯합니다. 글로벌 달러 약세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미국의 제로금리기조 때문이죠. 출구전략의 언급이 FOMC 미팅 등에서 나오게 된다면 달러약세 기조는 일단 진정될 것으로 보이나 현재로서 그러한 기미는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국내적 변수로서도 무역흑자로 인한 달러의 공급이 풍부한 상황이라 달러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이 상승하기만 하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와 눌러주고 있는 것이 작금의 달러원시장 상황입니다. 다만, 국내 증시가 깊은 조정을 보일 경우 외국인의 주식매도금액이 달러 수요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체크포인트가 되겠네요.

2. 두바이 쇼크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과 여파

두바이사태는 일단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충격이었고 우리나라 기업도 삼성물산이 100억 정도 물렸고 다른 업체들의 피해는 크게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삼성도 이미 예측했던 것이고 고스란히 날리는 돈도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유럽은 다소 걸린 것이 있고 미국의 은행 및 건설업체 등도 그리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아랍국가들의 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두바이는 U.A.E의 6개 자치정부중 하나이며 월드 두바이는 국영기업입니다.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것이지 파산선언을 한 것도 아니고요. 채무를 몇달간 유예해 달라는 것이죠. 신용의 문제이니 신중에 신중을 기했을 것입니다. 석유가 많이 나는 아부다비정부에서도 50억달러 채권을 발행하여 두바이를 지원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금융위기의 장본인인 리만블러더스의 부실채권이 7000억달러인데 비하여 월드두바이는 550억달러 수준입니다. 리만 이후 모두 조심하고 있던 차라 크게 피해를 입은 회사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격이라고 보면되고 그리 심각하게 받아 들일만한 사항은 아닙니다.

3.미국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일시적인 충격에 의하여 달러의 상승이 있었지만 이러한 달러의 상승이 미국의 금리정책에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미국 부동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4.두바이 쇼크 충격에서 벗어 나는 시점

일주일이상 안갈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