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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민족주의와 애국주의(애국심) 구별을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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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63.57) 작성일09-09-28 06:18 조회5,36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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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독립투사이자 초대 대통령이었던 수카르노는 민족을 동일한 정치적 지향점을 갖는 집단으로 정의 했습니다.
민족은 단순하게 인종,문화,언어에 근거해서만 분류되는 이 아닙니다.
아프리카의 르완다,라이베리아의 인종간 갈등은 부족간 갈등이라고 하지 민족 대립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에도 다양한 종족이 있다고 하지 여러민족이 있다는 말은 잘 안씁니다.
민족은 인종과 종족보다는 좀 더 확대된 개념이며, 그은 단순하게 언어,문화,관습만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다민족 국가라기 보다는 다 인종국가입니다. 미국이나 카나다는 다 민족국가라는 말이 더 어울립니다.
이 둘의 차이는 국가구성원의 인종,문화에 의해서만 분류되는 이 아니라.
뒤의 두 나라의 국민국성이 이민을 중심으로 이루어시는 과정에서 서로 상이한 문화,언어,인종에 더해 정치적 상이성을 추가한 입니다. 정치적 배경이 다른 인종이 다른 정치성을 갖는 국가에 귀화하는 과정에서 그 국가의 정치성에 동화되고 기존의 문화에 이민자 자신들의 문화를 추가함으로써 다양성을 추구하는 국가의 이상에 합치되는 과정을 겪게 되는 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앞서 민족주의와는 별도로 전 애국주의라는 말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국가교육에서 애국, 즉 인민이 국가에 기여하는 책임에 대한 말만을 강조해 왔읍니다. 단 한번도 정부가 그 정부의 주권을 행사하는 인민에 대한 보호와 권리에 대한 존중을 교육한 적이 없었읍니다.
이는 과거 일제시대 천황에게 절대충성을 요구하던 전제주의 국가의 교육이념에서 군주대신 국가라는 보다 정확하게는 정부라는 대상으로 옮겨간 뿐입니다.
국가는 인민의 행복과 자유, 권익과 재산을 보호 할 의무가 있음에도 그 문제에 대해 한국의 교육은 철저하게 무관심했습니다.
은 민주국가가 갖는 이상과는 분명 괴리가 있는 교육현실입니다.

기본적으로 국가는 국민에 의해 구성된다는 인식이 그 기저에 깔려 있는데, 인민이 모여 주권을 이루고 그 주권의 형태가 국가로 형상화하는 이 민주국가의 모습이라 아닐까 합니다.

제가 여기서 국민과 인민을 분리해 언급함에 혼돈이 있을 수 있어 잠깐 첨언하자면, 국민은 전체속에 개개인으로서의 구성원을 의미하고 인민은 개개인의 독립된 개체로서의 인간이 필요에 따라 국가로 결합할 때를 말합니다.

그리고 애국을 강조하는 과거의 정권의 속내는 늘 그 애국심 뒤에 국민에세 정부의 의지에 대해 우선 복종하고 부당성에 대해서는 침묵하라는 얄팍한 술수로 자주 사용되었읍니다.
애국심은 국가에 대한 충성의 발로가아니라 자기 권리의 확보를 위해 국가라는 집단의 존재성을 수호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애국심은 국가를 얼마나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냐 이지 집단에 대한 무조건 복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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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킹왕짱2님의 댓글

킹왕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62.42 작성일

답글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글을 보니 조금더 쉽게 이해할수 있을 같습니다..
애국심>< 맹목적 충성이 아니라.
어떤 나라가 잘못된 길을 간다면  그길을 바로잡는이 진정한 애국심이겠네요?
자기나라의 이익만을 위해 전쟁을 벌일때. 그 전쟁이 다른나라한테는 부당하다면,
전쟁을 일으킨 나라의 국민으로서 할일은 전쟁을 정당화 하지말고 객관적인 판단을 가져야겠군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자와프로그님^^

댓글의 댓글

Jawafrog님의 댓글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3.57 작성일

전에도 한번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읍니다.
'국민은 딱 그들의 수준만큼의 정부를 갖는다'
정부의 구성은 그 정부를 구성한 국민이 선택한 입니다.
독재에 항거를 하든, 전제주의를 표방하며 다른 나라를 침략을 하던 그은 모두 그 국가의 인민들이 선택하고 행동한 결과입니다.
결국 그 책임도 우리에게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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