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게시판만 쳐다보다 글을 남겨봅니다.
이번 11월~12월 메단지역에서 팜오일을 판매하려다 겪은 골치아픈 일이네요 ^^
몇달을 끌던 가격 협상에서 겨우겨우 최저가격이라고 생각되는 내용을 FCO로 받고, ^^ 기분 좋았더랬습니다.
고생한 보람도 있고.
오더는 많은 상태라.. 큰 걱정거리를 해결했다고 좋아했는데.. ㅎㅎ ㅠ.ㅠ

실제 계약을 위해서 한국에서 계약업체 대표가 오시고.. 저는 중국에 있었습니다..
아.. 오시기 바로직전.. 로컬공장 공장장이 부킹피를 요구하네요.. (머 그럴수도 있죠... ㅠ.ㅠ 그래도 혹시나
했죠. 그래서 여러가지 조건을 걸고 .. 그랬더랬습니다.)
마음이 급한 현지 무역회사에서 임시로 부킹피를 마련해서 넘겨주고 ~~ (순조로워보였죠..)

계약 당시, 자카르타에 거래처 대표가 도착했다는 소식과 함께.. ㅠ.ㅠ 로컬공장 메니져..(부킹피 받은녀석)
제1메니져란 녀석이 자카르타에서 있는 팜오일 메니져들 회의에 간다고 튀었습니다.
계약업체 대표는 메단으로 오는 중이구요..

결국.. 튄겁니다. ㅠ.ㅠ 꼴랑 2500달러 때문에..
계약은 계약데로,, 펑크나고,, 돈을 준 무역업체 메니져가 잡으러 자카르타로 급히 가고 ,, 난리가 아니였네요.
결국 어찌어찌 가족들을 족친 끝에. .연락이 다았는데.. 자기가 와서 해결해주겠다고 한 녀석이 벌써 3주가
다되어가는데.. 변변한 연락도 없고.. 무조건.. 팜오일 가격이 계속 오른다는 잡소리만 하고.
ㅠ.ㅠ
이래저래 계약은 뒤로 밀리고..
대략 난감이네요..
만약 정말 계약서 작성했는데. .물건까지 선적안했다면. ㅎㅎ 그 상황보다야 났지만.. 무지한 것도 정도지.
업체 계약이 뉘집 개이름인줄 아는가 봅니다 ㅠ.ㅠ

아무리 팜오일쪽에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이 많타고는 하지만. 이건. 머.. 대박이네요 ㅠ.ㅠ 무셔워요.

그냥 넉두리 해보는 것이니.. 사고사례는 아닙니다...

전에는 공급에 걱정을 안하고 판매처에 고민했는데. 이제 판매처들이 많은데.. 공급이 문제가 되는 별스런
상황을 맞고 황당하게 연말을 보내고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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