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 신 경림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99)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 신 경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9.147) 작성일06-12-31 14:20 조회6,698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8935

본문

_copy6.jpg

아이 하나 무동태우고
아이 하나 고사리손 잡고
메티세콰이어 가로수 길 가는
가장 행복한 사람

생각해보면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길이었다

나는 그 길을 통해
바깥 세상을
내다 볼 수 있었고
또 바깥 세상으로도 나왔다

그 길은 때로
아름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길을 타고,
사랑을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니
왠일일까
..

신경림 / 바람의 풍경 중에서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Atti님의 댓글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18.139 작성일

어머나? 요한님 ㅉㅉㅉㅉ
이 시도 제가 무척 좋아하는 시에요. ^*^
아마도 소녀시절에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여기서 다시 보니 참 좋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의 댓글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9.66 작성일

Atti님도 항상 건강유지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저번에 말씀드렸던 웹폰트 사용하는거 추가하였는데 글씨가 이쁜건지 잘 모르겠네요.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9.66 작성일

신경림씨 처녀작 갈대가 어렴풋한 기억속에 있어 발췌해 봅니다.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3,326건 5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26 기타 자연산 전해질 음료,스망까. 댓글2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14 7165
1925 기타 발리 여행 중에도 비크람 요가원 봤는데요... 자카르타에도 있겠죠 !… 댓글4 JUD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0 7430
1924 기타 궁합이 안맞는 음식들... 댓글2 jul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07 7700
1923 기타 왜 자카르타에서 외국인들은 통조림등 인스탄트 식품을 많이 먹을까? 댓글3 steve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1 5712
1922 기타 면역력을 높이는 10가지 방법 댓글1 천연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15 5677
1921 기타 [11] 낙상,골절상 시 응급처치 요령 댓글1 첨부파일 우리들병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5 7270
1920 기타 JIKS 2회 손민욱 군 강남에 치과 개원 댓글1 나는나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8 4716
1919 기타 CT 와 MRI, PET 의 장단점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5 5734
1918 기타 우리아이 어떻게 성장하나?- 1 <1-5개월> 윤주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7 3394
1917 기타 임플란트 정확하게 알고 수술 하는게 관건,,, 첨부파일 so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1 4525
1916 유머 여자친구한테, 따였음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27 4217
1915 유머 집에 불이났습니다!!! 아아아악!!!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1 3980
1914 유머 위장왕 댓글5 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7 4374
1913 유머 요즘 일찐들은 다 이러나요? 일찐의 최후~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08 4483
1912 일상 한잔 생각에... 댓글1 맡아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30 9614
1911 일상 김광석의 그녀가 처음울던날 뮤직 비디오 아얌깜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10 9572
1910 일상 국고에 환수 됩니다...돈을 찾아가세요 댓글4 b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06 9562
1909 일상 12월 14일의 단상.. 댓글3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14 7864
1908 일상 공포에 대한 순진함 -_-+ 댓글10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26 8941
1907 일상 구분? 댓글3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19 9270
1906 일상 데뽁에서 인사드립니다 크크크 댓글3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1 7734
1905 일상 맨몸 운동을 해보자----1 댓글10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23 7234
1904 일상 저 혼자 생각일까요? 댓글5 데미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07 6941
1903 일상 붉은악마 인도네시아 원정단 입니다 댓글9 뚜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08 9573
1902 일상 경기장 티켓에 관하여..붉은악마입니다.. 댓글9 뚜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2 8191
1901 일상 우리 회원님들께도 알고 계셔야될꺼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댓글9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26 9672
1900 일상 인도웹 접속률및 통신네트워크 위치통계 댓글2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14 10089
1899 일상 [유머] 진짜 Original 커피 루왁...--; 댓글2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12 1059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