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 네, 오늘은 16년간 대운하만을 연구하신 '퐁당'2mb 선생님을 모시고, 한말씀 듣겠습니다. 선생님. 16년간이나, 대운하를 연구 하셨다는데, 어떤걸 연구하신 건가요?

2mb: 네... 우선 대운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라든가, 경제성, 그리구, 어떻게하면 쉽게 만들 수 있는가 등을 연구했습니다...

류담: 아. 그렇군요. 근데, 국민들은 대운하에 대해서, 반대를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mb: 에헤이... 그건 국민들이 잘 몰라서 그래요!

류담: 어떤부분들을 모르는 걸까요?

2mb: 우선... 지난 16년간 연구한 결과로는 대운하가 수질개선에 지대한 공헌을 해요...

류담: 아... 그렇습니까? 어떤면에서 그렇죠?

2mb: 일단, 배가 가잖아요? 그럼... 스크류가 돌아... 그게 돌아서, 물속에 공기를 넣어주면... 물이 공기를 머금고, 깨끗해 지는거죠...

류담: 아... 선생님... 그럼... 배가 다니면서, 나오는 기름이나, 머... 배에서 나오는 폐수는...

2mb: 아~ 돌아버리겠네... 그러니까... 스크류가 돌면, 폐수나 기름도, 공기가 들어가서, 다~~ 정화해 준다니까!!

류담: ..... 네... 그럼 다른 부분을 이야기 해보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연구 하셨다고 들었는데, 그부분은 어떻습니까?

2mb: 흠... 흠... 네... 연구를 했습니다. 흔히들 땅에서 돈이 보인다고 합니다...

류담: 네... 그렇죠...

2mb: 그거죠. 전... 이미 예정지 주변에 많은 땅을 다른 이름으로 확보하고 있...

류담: 네?? 그게 무슨...?

2mb: 아! 아니...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가진 땅을 받아서, 그땅에 대해서 보상하고, 물류창고 짖고, 건설회사에선 돈을 내주고...

류담: 아니... 선생님... 그건 또 무슨 말씀이신지?? 건설회사에 돈을 주어야 건설회사가 일을 하지 않을까요?

2mb: 네?? 아... 제가 건설회사에 돈을 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류담: 아뇨... 건설회사에서 돈을 내준다고...

2mb: 아이고~ 이런... 한글자를 실수했네요... 뭐... 제가 건설회사에서 돈을 받거나 한다고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흠... 흠...

류담: 안하는데요...

2mb: 아... 그... 그러시겠죠...? 허허허허허~

류담: 뭐... 그건 그렇고, 어떻게 하면 쉽게 만들 수 있을까요?

2mb: 네... 뭐... 그건 간단합니다...

류담: 아! 이미 준비가 다 되어 있으신가 보군요?

2mb: 허허허허허~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운하 연구만 16년입니다... 달리 운하의 달인 퐁당으로 불리는게 아닙니다... 허허허허~

류담: 좀... 들어볼 수 있을까요?

2mb: 네... 그럼... 일단... 옛말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단순한게 확실하다.

류담: 아? 옛말에 그런말이 있었던가요?? 어디에...?

2mb: 못들어 보셨습니까? 그런말이 있습니다... 제 고향에선... 그렇게들 말하곤 하는데...

류담: 실례지만, 고향이 어디...?

2mb: 저.... 저~어... 기...

류담: 저기 어디...?

2mb: 저기... 일...

류담: 아... 일산...?

2mb: (도리도리...)

류담: 그럼...?

2mb: 이..... 일... 본... 오사카...

류담: 아... 네... 뭐... 그건 일단 넘어가구요... 단순한게 확실하다... 라고 하셨는데, 그게 운하 공사 쉽게 하는거랑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선생님.

2mb: 아! 그... 그렇죠... 운하... 공사... 단순하게 사람들 불러 모으는 겁니다...

류담: 네? 그래서요??

2mb: 모아서, 삽질 하는거죠...

류담: 그... 그게 쉽게 파는 방법입니까??

2mb: 네... 제가 말씀 안드린게 있는데, 땅파는 사람들한테 돈을 줍니다... 그럼 더 열심히 파겠죠... 실업률도 해결되구, 경제도 살리고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허허허허허허~

류담: 저... 선생님... 그럼 일단, 운하파는데, 노가다 일꾼들을 쓰신다는 말씀이신지...?

2mb: 아... 아니... 노가다 일꾼이라뇨... 한반도 대운하 건설 역군입니다...

류담: 아... 네... 근데 선생님 다른것보다, 이게 반대가 너무 심하거든요...

2mb: 네... 하지만 뭐... 걱정한다고, 누가 내편 들어주는것도 아니구... 그래서 파주나, 인천쪽으로는 일단 몰래몰래 파놓고 보라고 해놨습니다...

류담: 네?? 아니... 선생님... 그런 큰일을 몰래...

2mb: 아! 아이구... 말이 헛나왔네요... 일단 몰려가서 파악해 놓고 보자고 해놨다는 말이였습니다... 흠흠...

류담: 아... 네.... 근데 만들어 놓고는 어디에 쓰죠?

2mb: 화물을 실어 날라야죠~ 바다로 멀리 삥~ 돌아가지도 않고, 얼마나 좋습니까? 허허허허~

류담: 근데, 선생님. 조사결과... 다리가 화물선이 통과할 만한 수치가 안나온다고 하던데요...

2mb: 아... 그... 뭐... 부시고, 다시 지으면...

류담: 그 돈도 만만치 않을텐데요...

2mb: 아? 그렇습니까...? 그럼... 뭐... 배 크기를 줄여서 지나가게 하면...

류담: 그럼 화물 운송량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2mb: 아...니... 뭐... 그럼... 화물을 안싫고 다니면 되죠...

류담: 그럼 운하를 파는 목적이 없잖습니까...

2mb: 아... 그... 그럼... 관광용??

류담: 야! 너 운하전문가 아니지??

2mb: 아니... 생각해보면, 관광용으로다가... 중국 관광객 유치하고... 우리도 주말에 놀고... 에... 또...

류담: 나가!!

2mb: (휙~!!!)

류담: 넌 수재자냐??

이재오: (끄떡...)

류담: 넌 무슨 계획 있어??

이재오: 저....

류담: 응?

이재오: .....

류담: 뭐??

이재오: ...... 대운하!! 결사반대!! 꼭 하고싶습니다!!

류담: 뭘......??

이재오: ..... 구... 케의원.....?

류담: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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