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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무지에서 오는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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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린피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6.21) 작성일11-12-10 13:30 조회3,795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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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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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니에서 흔히 듣고 자주 쓰는 단어중에 'besok'이란 단어가 있읍니다.
일전에 이 단어 한마디 때문에 일어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내일'이라는 뜻으로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현지인과 만나서 일을 진행하다가 헤어지면서 그 친구가 던진말이
'sampai besok' 이었읍니다. 그래서 당연히 그 다음날 다른 약속은 일절 하질않고
그 친구한테서 연락오기만을 기다렸죠. 그러나 연락은 오질않았고 결국 괘심한 생각이 들었고
그 한가지 사실로 인도네시아 사람들 대부분이 약속을 잘 안지킨다고 단정짖기도 했읍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친구가 잘못한게 아니라 내가 말뜻을
잘못 알아들었던 것이었읍니다. 다시 말하자면 'besok'이란 단어는 '내일' 이라는 뜻도 있지만
'나중에' 또는 '다음에'라는 뜻도 있는걸 몰랐던 것이었죠. 내일이라는 뜻으로 이해가 된다면
몇시냐고 물어볼 수있는 센스가 필요하겠지요.

간단한 단어 하나도 제대로 몰라서 남을 오해한게 지난일이지만 부끄럽기만 하군요.
혹시 저만 이단어를 잘못 알고있은건 아닌지 모르겠읍니다.
즐거운 주말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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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크리스탈님의 댓글

크리스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0.♡.41.89 작성일

우리도 내일이 꼭 내일이 아닌 미래를 뜻하기도 하잖아요.
한 단어에 한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뜻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 배울 때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잘 배워야 할 것 같네요.
우리말에 배도 3가지나 되잖아요. 외국인은 많이 헷갈리겠지요...^^

Leopard님의 댓글

Leop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8.82 작성일

* kemarin :  우리말로 '어제' 를 포함하는 그 이전의 모든날들중의 어느날~  즉, "<==== (어제) __ 현재" 의 개념.
                  (어제, 지난주의 어느날, 심지어 몇달전의 어느날도 kemarin...)

* besok :  우리말로 '내일' 을 포함하는 그 이후의 모든날들 중의 어느날~ 즉, "현재 __ (내일) ====>" 의 개념.
              (며칠후 어느날, 내주의 어느날, 심지어 두어달후 어느날도 될 수가 있는..)

* 우리말로 '어제' :  baru kemarin
* 우리말로 '내일' :  baru besok

참~ 언어하나는 기가막히는... 두리뭉실 문화는 언어에도 어김없이 베어있는... 어~이~그...

rngkfk님의 댓글

rngkf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83.38 작성일

'kemarin' 이라는 단어도 가끔 헷갈리더군요.

어제라는건지 며칠전 이라는건지 한번 더 물어보게 된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둘이님의 댓글

곰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96.194 작성일

pulang 의 뜻은 어떻게 되는지요? 
지금있는곳에서(회사에서) 집으로 퇴근할때 표현하는줄 알았는데
다른의미가 있는것 같읍니다
아시는분 가르쳐 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의 댓글

드렁큰티라노님의 댓글

드렁큰티라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2.248 작성일

원래 있던곳으로 되돌아 간다는 뜻도 있지요.

고향으로 되돌아 갈 때도 Pulang Kampung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SHKons님의 댓글

SHKo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37.106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하하하 besok의 의미를 잘 모르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전에 제 친구는 LAGI의 의미를 사전적으로만 "또"라고 알았을때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일이 있어서 관공서에 점심때 갔더니 담당자가 없으니 조금 있다 오라 하더랍니다. 그래서 조금 있다 갔더니 아까 그 사람이 "담당자가 lagi makan"이라고 대답을 했는데, lagi의 의미를 "또"로만 알던 그 친구는 점심을 또 먹으러 갔다는 의미로 알고 뭔 밥을 또 먹으러 가냐? 조금 있다 오래서 왔드만 또 밥먹으로 가서 나를 이리 기다리게 하냐고 막 승질을 내고 왔다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고 보니 Lagi가 "지금 ~ 하는 중"의 의미더라, 즉 그 담당자가 지금 밥먹고 있다는 의미였는데, 그 친구는 밥을 또 먹으러 간 줄 알고 그렇게 승질을 부렸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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