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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양생법(養生法)- 잘 먹는 사람이 건강 하다. (식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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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1:00 조회6,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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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天之氣 =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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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수준이 향상 되면서 잘사는 것, 즉 웰빙(Well-being)이 우리 생활의 화두로 등장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악착 같이 살아 남기 위해 삶의 품질은 사치로 여겨졌던 우리 부모님 세대를 지금의 우리 자녀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 입니다. 웰빙의 중심에는 건강에 있고 그 중심에는 잘 먹는 것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소개된 식사법을 보면 참 재미 있습니다. 

밥하고 물은 그 시간을 달리해서 먹어야 한다는 밥따로 물따로 음양 식사법 비만을 방지하는 다이어트 식사법 몸이 원하는 대로 해주어야 한다는 본능 식사법 등등 정말 다양하고 각자의 설도 다양다기 합니다.

밥은 한끼를 먹어야 한다 두끼를 먹어야 한다 아니 밥 말고 포도를 먹어야 한다 고구마를 먹어야 한다 닭가슴살을 먹어야 한다는 등의 식사와 관련된 저마다의 비법(?)이 넘쳐 나는 재미 있는 세상 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하루 세끼의 식사는 후천의 기(後天之氣)를 기른다고 하여 부모님에게서 받은 선천의 기(先天之氣)와 함께 인체를 기르고 자양하는 중요한 요소로 식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여 식사에 관한 양생법은 태어날 때 부모에게 받은 선천의 기를 잘 지키는 충전 작업이며 어린이들에게는 성장과 발달을 좌지우지하게 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 성인이 되어서는 인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며 성인병이라 불리던 생활 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인자인 것 입니다.

 

아침밥심으로 하루를 산다


세 끼의 식사를 먹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아침식사 입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아침이 더 중요 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대부분 하루 일과가 일찍 시작되다 보니 성장기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아침식사가 상당히 이른 시간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어떤 경우엔 <?xml:namespace prefix = st2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5, 6시경에 아침을 먹어야 하니, 아침을 먹기 위해 조금 더 일찍 일어나는 것 보다 그냥 굶는 것이 당연시 되어 버린 경우도 보게 됩니다. 사실 인체는 새벽 3시가 되면 수태음 폐경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인체의 기를 순환케 하므로 5나 6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침을 먹느니 잠을 선택하게 되는 현실이다 보니 오장육부는 비위를 통해 저장해야 할 영양분을 놓쳐 버리고 마는 것이 문제 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아침 식사 시간을 음식을 받아 들이고 비위의 소화 기능을 거쳐 인체 안에 정미로운 기를 축척할 수 있는 시간으로 봅니다. 아침 식사를 통해 들어온 음식물의 오미(五味) -신 맛, 쓴 맛, 단 맛, 매운 맛, 짠 맛-가 위장 관을 거쳐 소화되면 비장의 나누어주는 수포의 기능을 통해 각각 오장육부로 전달되어 오장육부의 기를 자양하고 인체를 원활하게 순행하게 합니다. 그래서 아침식사는 다른 식사에 비해 인체의 기를 기르고 자양하는 중요한 식사로 봅니다.

또 적절한 아침 식사 시간으로는 족양명 위경과 족태음 비경이 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7시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침식사를 의미하는 진지라는 단어는 진시(辰時)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점심은 점을 찍는 것처럼


아침식사는 간단하게라도 꼭 먹어야 합니다.

누룽지를 끊여서 먹어도 좋습니다. 아니면 좋은 쌀로 빚어낸 떡을 먹어도 좋고 아니면 떡국을 떠먹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통해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며 후천의 기를 축척해 나가야 하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있어서는 더더욱 중요한 것이 아침식사 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음기가 수렴되어 양기가 활동하기까지 우리 몸은 평소보다 1도 정도가 낮은 저 체온 상태가 유지되게 되는데 양기가 우리 몸의 구석구석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또한 아침식사 입니다.

아침식사를 통해 소화기가 활동을 시작하면 인체의 양명경이 기를 순환시켜 양기의 활동을 돕게 되는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식사량은 이렇게 설명 할 수 있습니다. 성인을 기준으로 보면 아침 식사는 배가 든든하게 느껴지나 포만감이나 거북함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의 량이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아침식사를 기준으로 점심은 아침식사의 3분의 2정도, 저녁식사는 아침의 2분의 1정도가 가장 좋습니다(물론 성장기 어린 아이들의 경우엔 아침 점심 저녁 모두 같은 양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아침은 7시경에 든든하게 수라상처럼 먹고, 점심(點心)은 수소음 심경이 활동하는 11에서 1 사이에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contacts" />심경락에 점을 찍을 정도로 가볍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식사는 침실에 들기 3~4시간 전에 조반석죽(朝飯夕粥)이란 말도 있듯이 죽을 먹는 것처럼 먹는 것이 좋다고 하겠습니다.

 

저녁은 죽을 먹는 듯이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환자 분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저녁 시간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 합니다. 특히 손님접대에, 모임에, 회식이 많다 보니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지나친 과식에, 폭식을 하게 되고 하루 먹어야 할 모든 식사량을 저녁에 해치우는 꼴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눈 앞에 펼쳐진 다양한 반찬과 술, 고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폭식을 하고 나면 그 다음날은 속이 더부룩하고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나중에는 위염에 장염에 속이 고생을 하게 됩니다.    

저녁식사량이 많은 분들은 항상 밥과 고기, 술을 드시기 전에 샐러드나 야채로 최대한 배를 채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은 우리가 먹는 양만큼 늘어났다 줄었다 하는 장기 입니다. 채우면 채울수록 들어가고 그것이 반복되면 위장이 아주 늘어지게 되고 위하수 증처럼 돌이킬 수 없는 질병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은 좋은 습관에서 시작되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식사하는 습관 입니다. 우리 가족들의 식사량, 식사 시간, 음식의 구성을 한번 짚어 봅시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둘러 앉아 웃으며 즐겁고 맛있게 식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건강에 좋다는 점도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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