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교민을 대상으로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09)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교민을 대상으로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드렁큰티라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248) 작성일11-11-01 11:01 조회4,287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3389

본문

제목이 너무 거창하고 무거웠나요?

인도웹에 올라와 있는 많은 글 들, 저 또한 심심치 않게 겪고 있는 일이라 부탁의 말씀으로 올려 봅니다.

인도네시아 교민사회가 50년이다 70년이다 의견들이 많습니다만, 목재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한인 업체들이 진출했던 때를 시발로 보는 것이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때를 시작으로 경제 상황이 변화되면서 봉제, 신발, 전자 등의 순으로 업종도 다변화 되고, 교민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됩니다.

교민사회 초기에서 대기업 주재원들을 중심으로 나름 상위계층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교민들로 교민사회가 구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점차 영위하는 산업도 다양화 되고, 주재원으로 나오셨던 분들이 다양한 이유로 다시 인도네시아에 터전을 꾸리고, 교민수가 늘어나면서 한국으로 부터 유입되는 인구도 점차 늘어나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일이겠습니다만, 교민수가 늘면서 교민을 상대로 하는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업체가 생기게 되었지요.

굳이 일일이 나열하지 않아도 교민잡지 뒷편에 실린 '한인업소 전화번호'만 봐도 그 종류와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일예로, 자카르타 인근에만 식당이 140여 곳이 된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많은 한국분들이 다양한 일들을 하고 계시는 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서비스업을 하시는 어느분 하나 허투루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규모가 크던 작던 업종을 선택하고, 점포 자리를 물색하고, 건물주와 임차료 네고 하고, 인테리어 업체 선정, 시공, 직원 채용, 교육 등등...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과 비용을 들여 사업을 시작하실 겁니다.

속속을 들여다 보면, 어느 곳 하나 망가져서는 안되는 소중한 이유들이 있겠지요.

다들 잘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데, 주위를 보면 많은 업소가 생기는 것과 비슷하게 많은 업소가 또 문을 닫습니다.

생기고 없어지고, 생기고 없어지고를 무한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 가게문을 열었을 때와 지금이 늘 손님으로 북적대는 곳도 있습니다만, 과연 그런 곳이 얼마나 될까요?

또, 되는 곳과 안되는 곳. 심지어는 쓸쓸히 문을 닫는 곳의 이유와 차이는 뭘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대접'의 차이로 생각합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예를 차려 대우함'이라고 하네요.

밥 한 끼를 먹어도, 주인장이 또는 종업원이 정성으로 손님을 대하고, 혹여 불편함이 없는지,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살고, 그 느낌이 손님에게 전해 진다면 어찌 그 식당이 손님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하는 처치까지 갈 수 있을 까요?

손님이 들기 전에는 신선한 식재료 준비와 청결을 유지하고, 손님이 든 후에는 정성으로 대접한다면 말입니다.

식당뿐 아니겠지요.

포워딩, 컨설팅 등의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분들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생소한 일로 도움을 청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마음일지 먼저 헤아리려는 노력이 있다면, 또 그 노력이 느껴진다면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은 많이 줄지 않을까요?

물론, 상황에 따라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고객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 또한 서비스업을 하시는 분들이 감내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손님을 왕으로 대접해 달라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최소한 내가 지불한 댓가가 아깝게 느껴지지 않도록, 내 발로 찾았는데 불쾌하게 돌아서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다들 성공해야 하는 이유들이 있으시잖아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용태공님의 댓글

용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37.41 작성일

공감되는 글 잘 보았읍니다.

인니도 외국인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성향이 조금씩 변화고 있는듯 합니다.
써비스 업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앞으로 대거 한국의
체인점 사업부가 진출하리라고 볼때 중국에 진출했던 한국 식당,회사가
그랬듯이 미래를 위한 준비가되지않은 업체는......
식당/컨설팅/부동산 등등등.....

규모와 시스템을 갖춘 업체와 경쟁할수 있는 준비가 절실한데 거꾸로 가는
곳도 있고 옆으로 가는곳도 있고......
우리 모두 초심을 잃지말고 화이팅 합시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480건 5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68 감동 이즈(伊豆)반도 하루 여행기 댓글5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6 5849
2367 감동 시 모음-해외 생활 단상(2) 댓글3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25 7667
2366 일상 이렇게 그녀는 내게 왔다 [2] 댓글2 비율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25 7001
2365 감동 펄벅재단 데미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09 6649
2364 일상 2007.3월4일의 단상 댓글3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04 6142
2363 일상 중국에 부는 한류가 이런 오지까지^^(엎어온 글이에요) 댓글5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3 8482
2362 감동 겸손 댓글1 찬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08 5869
2361 일상 구분? 댓글3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19 9138
2360 답변글 일상 베드민턴 동호회 정기 모임. 댓글6 치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02 10098
2359 일상 여러분의 작은마음이 한사람에게 희망을 줄수있습니다 댓글4 젊은여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19 8069
2358 일상 인니 여행중 사망한 두 사람과 그 가족을 위하여... 댓글2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30 10535
2357 일상 혈액형의 태어난 월별 특성입니다~ 댓글2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28 7650
2356 일상 술이란.... 댓글2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05 9559
2355 일상 위생불량.. 한국음식점 겨울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5 4541
2354 감동 중국 언론이 공개한 김정은의 아내.. 댓글4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8 6165
2353 감동 삶이 아름다운 이유 중에서- 새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0 5423
2352 감동 당신은 몇살까지 사실수 있을까요 (기대수명 계산기)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4 6688
2351 일상 새겨볼 글과 그림같은 마을 3탄 댓글2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6 3405
2350 일상 인도네시아 여행답변좀요 댓글4 여행준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6 4481
2349 일상 연속으로 터지는 군요 댓글5 첨부파일 쭈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7 4441
2348 일상 내려 갔나요? 댓글1 용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4 3650
2347 감동 고추시계..... 댓글2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8 5419
2346 감동 * 상표100년사 * 시간여행 떠나자 댓글1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1 5358
2345 감동 # 성인 유우머 # 댓글1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5 8789
2344 감동 자녀에게 고스톱을 가르쳐야하는 10가지이유.. 댓글2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9 4711
2343 일상 SMTOWN LIVE in TOKYO SPECIAL EDITION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2 4207
2342 감동 아픈 만큼 삶은 성숙해지고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30 5012
2341 일상 약정 남은 갤럭시 탭(구형)과 아이폰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용 힘든가요? 댓글5 홀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4 714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