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봄입니당..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8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봄입니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상산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09.83) 작성일12-03-19 10:04 조회4,483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183

본문

어젠 마음이 싱숭생숭 하게 만들정도로 날이 따스했습니다.
생각납니다. 남편의 빈자리.. 막상 옆에 있어도 뽀족한 수가 없지만.. 옆에 없다는게 이렇게 쓸쓸하게 마음한쪽이 아리한것이.. 보고싶다는 마음이 굴뚝.. 그 찰나에 저나가 왔네요.. 어찌나 반갑던지.. 목소리 톤이 높아졌습니당..

큰일이 치루었습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셨거든요.. 자카르타에 급하게 나온 신랑은 얼굴이 반쪽 되어잇었습니다..
근데..참 사람이란게 넘 넘 슬픈일인데 어찌 신랑을 보는데 함박웃음이 나오는 건 뭔지..내가 미친걸까.사실 반가움과 든든함이 넘 컸나봅니다.

신랑은 담담하게 받아들이더군요.. 사실 의외였습니다..넘 마음아파할까봐. 마음 못추스릴까봐 걱정했는데
타국 생활이 호락호락 하지 않았나 봅니다..
나 그기서 죽다 살아나서 넘 힘들어서 ..아버지의 죽음도 시간이 지나면 어떨진몰라도..지금은 그렇네.
말하는 신랑을 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더 마음을 아프게한말은...
신랑이 울 개구장이 막내를 보면서...하는 말이
아들아.. 난 울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슬퍼야되는데..몇달만에 니를 보니 왜이리 조으노..
마음이 또 아프더군요...

바쁘게 일처리 하고 바쁘게 돌아가야만 하니 맘도 몸도 바빠 둘이 이야기 할 시간도 별로 없었습니다..
자카르타로 출국하는 그날..
이젠 엄메리칸 스타일로 큰 아들 녀석을 힘껏 안아주고..
다음엔 어이~당신도 이리와하며 안아주더니..사람의식안하고 뽀뽀도 쪽 해주더군요.
당신 마니 변했네..헤헤헤

잘지내고 계시죠..
건강이 최고인것같습니다..
아무쪼록 무조건 건강하십시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곰탱이0373님의 댓글

곰탱이037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42.122 작성일

저도 고향이 대구인지라  잔잔한 감동이 몰려오네요, 저도 자카르타에 2년만 잇다가 갈려고했는데 20년이 다되가네요.

4년을 떨어져 있다가 용기를 내어 가족을 모두 데려왔습니다. 정밀 모험이였지만 여기도 다 사는데라 우째우째해서

애들 대학졸업시키고 시집보내 손자도 얻고 막내는 취직해서 지밥벌이 잘하고있습니다.

드릴말씀은  형편이 어떵다는 말씀하지마시고 무조건 보따리싸서 이곳으로 서방님곁으로 오세요.

절대 후회 안합니다, 참 잘했다일테니까요.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772건 5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60 일상 사촌이 .. 댓글5 no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14 5231
2659 일상 심심풀이로 보는 테스트! 댓글10 첨부파일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1 3828
2658 일상 대한민국 vs 일본 아시안컵 축구경기 중계 채널은 어디? 댓글12 Dep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4 10214
2657 일상 대사관 직원분들 열심히 일하시더군요.. 댓글9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7 7385
2656 일상 (건의) 운영진분들께 건의 드립니다. 인니비하글 삭제 등... 댓글10 방황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9 4947
2655 일상 포인트 쌓기가 넘 힘드네요. 댓글9 몰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5 4284
2654 일상 텔콤셀이 또 열받게 하네요 댓글9 lizz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3 4899
2653 일상 청하 아주 싸게 팝니다. 댓글7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6 6145
2652 일상 한국업체가 우리회사 직원에게 뒷돈 주면서 납품 하고 있었다면... 댓글4 보물지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4 5228
2651 일상 이런 사람 조심 하세요 댓글28 ecole201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12 5692
2650 일상 2월 11일 갤럭시 탭 7.7 런칭입니다.(소모임-열린세상-스마트폰 … 댓글2 꾸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8 4082
2649 일상 타기온이라는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요? 댓글7 짱구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24 5673
2648 일상 수라바야에서는 "Tomcat"이라는 벌레로 골치군요..조심 합시다 댓글13 첨부파일 인드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19 26481
2647 일상 Prenium(4,500루피)주유 가능차량 리스트... 댓글14 자깔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29 5501
2646 일상 인니에서 멘탈 붕괴되는 경우. 댓글72 SHKo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8 7826
2645 일상 ㅡ행운이 오는 방법 ㅡ 댓글9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8 4246
2644 일상 한인회 회장선거에 대한 고찰 댓글13 블루엣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2 6226
2643 감동 비 개인 날의 오후, 자카르타에서 댓글2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29 6146
2642 감동 가을 안에서 우리는 댓글4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31 4249
2641 감동 필립의 근향이 .... 댓글5 복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20 5498
2640 감동 지금 살고있는 삶은 왕복표가 발행되지 않습니다 댓글8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8 4218
2639 감동 머니~거지 댓글14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30 6067
2638 감동 요한 드디어 장가갑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댓글40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7 9387
2637 감동 살아야 되는지 댓글5 jesik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3 5530
2636 일상 머] 양파가 누구에요? 댓글6 비타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10 9592
2635 일상 한가지 제안이요... 댓글11 세상아덤벼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27 9725
2634 일상 게시물 검색어 1위가.."?"라..ㅋㅋㅋ 댓글4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06 6566
2633 일상 오랜만이예요 댓글6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06 567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