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CES 2014 | 주방의 하이테크 시대를 여는 스마트 가전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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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7.237) 작성일14-01-12 07:30 조회4,879회 댓글0건본문
미래의 주방이 우리 앞에 와 있다. 물론 가격은 엄청나지만. 최신 가전제품에 수천 달러를 쓸 의향이 있다면, 스마트폰으로도 주방을 얼마든지 컨트롤할 수 있다. 스마트 냉장고에서부터 페이스북을 할 수 있는 레인지까지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기술 업체들이2014년 CES에서 선 보인 주방기기들을 살펴본다. editor@itworld.co.kr
링스 스마트 그릴
음식을 굽는 것은 말 그대로 기본중의 기본이다: 불길에
고기를 던져놓고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링스(Lynx)의 와이파이
지원 스마트 그릴(Smart Grill)은 음성인식 기능이 있어서 말로 조리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그릴, 스테이크 만들어.” 스마트 그릴 앱은
고기 특정 부위마다 가장 적합한 고기 굽는 기법과 시간을 이야기해 주고, 스테이크가 완성되면 문자 메시지를
보내준다. 아직 완성품은 아니며, 2015년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LG 홈챗
LG는 강력한 메시징 앱인 라인(Line)과 협력해 스마트 가전들과의 커뮤니케이션만을 목적으로 한 앱을 개발했다. 이 앱으로 냉장고에게
맥주가 남아있는지, 세탁기에 빨래 끝나려면 몇 분 더 기다려야 하는지 등을 물어볼 수 있다.
홈챗은 아직 다운로드 할 수는 없고, 올해 말 쯤 출시가 예상된다.
다코 디스커버리 IQ 듀얼-퓨얼 레인지
다코(Dacor)는 2013년 CES에서 스마트 오븐을 선보였는데, 올해에는 그보다
더 똑똑한 가전제품을 들고나왔다. 바로 듀얼-퓨얼 레인지 오븐이다.
이 오븐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내장되어 있어서 조리법을 다운로드 하거나 조리 방법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저녁준비가 끝나면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가격은 1만 2,000달러다.
삼성 셰프 콜렉션
삼성은 유명 셰프들과 함께 일하며 멋진 주방 가전 신제품들을 만들어냈다. 우선 냉장고가 칸칸마다 각기 다른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생선은 영하 1도, 그보다 덜 민감한 음식은 조금 더 높은 온도로 보관할 수 있다. 이 제품이 세계 최고의 하이테크 냉장고는 아니지만, 올해 삼성은 외관보다는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벨킨 위모 전기냄비
벨킨(Belkin)의 첫 인터넷 연결 주방기기인 이 스마트
전기냄비는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느린 조리가 가정 요리에서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이 99달러짜리 기기는 전화기로 냄비를 켜고 끄며, 조리 온도를 변경할 수 있어 조리 과정을 한층 더 쉽게 만들어 준다.
삼성 스마트 홈 앱
대부분의 인터넷 연결 가전제품들은 각자의 개별 앱에서만 제어할 수 있다. 삼성은 이런 다양한 가전제품들을 단일 리모콘인 스마트 홈(Smart Home) 앱으로 통합하고자
한다. 삼성 TV, 냉장고, 스마트폰,
심지어 갤럭시 기어 스마트워치까지 단일 앱에서 제어할 수 있다. 이것이 삼성의 생태계라고
할 수 있다.
월풀 인터랙티브 레인지
월풀(Whirlpool)의 최신 터치스크린 레인지는 요리하는
거대한 태블릿같다. 조리법, 재료, 조리방법 등을 후라이팬이 달궈지는 표면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옆에 두고
조리법을 보고 하는 것보다 훨씬 유용하다. 또한 이 레인지는 소셜 네트워크 업데이트를 표시해주고,
음악 스트리밍으로 저녁 파티 분위기를 돋군다. 월풀의 미래형 주방은 빠른 시간 안에
시장에 나오지는 않겠지만, 이 레인지는 5년 안에 완벽하게 상호소통이
가능해질 것이다.
하이얼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냉장고
더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는데 냉장고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하이얼(Haier)의 신제품 냉장고가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이 냉장고의 디스플레이는 어떤 재료들이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지 말해주고, 그 재료를 바탕으로
조리법과 영양 정보를 제공해준다. 보너스: 이 냉장고는 우유가 상할
때쯤이면 경고로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