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엄마의 사랑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2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엄마의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33) 작성일13-01-19 16:41 조회3,393회 댓글1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279

본문

" 너 입맛 없다고 아침밥 먹기 싫다 투정부릴 때,
엄마는 너 아침 따뜻한 밥 먹이려 새벽 5시에 일어나 쌀을 씻었고

너 다리 아프다고 택시탈 때, 엄마는 
버스비 900원이 아까워 큰 짐 머리에 이고 한 시간을 걸었단다.

너 술깬다고 노래방에서 괴성지를 때, 엄마는 
늦게 오는 널 기다리다 어두운 골목길을 몇번씩 두리번 거렸고,

너 외출한다고 거울 볼 때, 엄마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며 늘어난 주름살에 쓴 웃음 지었단다.

너 음식 먹기 싫어 남 줄 때, 엄마는 
과자 하나라도 너 주려고 살며시 가방안에 집어 넣었고,

너 청바지 입고 맵시 뽑낼 때,
엄마는 15년 된 정장 한벌을 입고 오랫만의 외출을 했단다.

너 나이트에서 즐거워 춤출 때,
엄마는 관절염에 욱신거리는 무릎과 저려오는 손발에 몸을 뒤척였고,

너 유행가 들으며 거리 다닐 때, 엄마는 
우연히 들려오던 내 젊은날의 음악에 슬쩍 눈가를 적셨단다.

너 레스토랑서 음식 남길 때,
엄마는 가족들이 먹고 남긴 음식 모아 쓱쓱 밥 비벼 먹었고,

너 친구들과 전화로 수다떨 때,
엄마는 방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은 너 그리워 방 앞을 서성였단다.

너 덥다고 에어컨 바람 쐴 때, 엄마는 너 더울까 
시원한 화채 만들어주려 더운 땡볕을 지나 장을 봐왔고,

너 정치 경제 이야기 할 때,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날 무시하는 너에게 조금은 속이 상했단다.

너 친구랑 벚꽃 놀이 갈 때,
엄마는 TV에 나오는 벚꽃은 보며 행복해 했고,

너 사랑을 알았을 때,
엄마는 네가 나를 떠난 것만 같아 약간은 서운했단다.

너 사랑을 품에 안을 때,
엄마는 네가 잘 자라주어서 너무나 행복했고,

너 사랑을 맹세할 때,
엄마는 이 세상의 모든 행복이 너에게 내려주기를 기원했단다.

그리고 널 닮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

엄마는 고맙다고 눈물 흘리는 너의 모습에 
모든 서운했던 기억들이 다 사라지는 것만 같았단다.

그래서 엄마는 행복하단다....."


엄마의 사랑을 알게 될 때 이미 엄마는 이 세상을 떠나신 후였다.
(후배의 페이스 북에서 <펌>)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8,432건 46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172 유머 좋아요4 회사 직급별 표정 댓글5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04 3386
7171 유머 정말 사진 신기해요~~ 댓글6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6 3386
7170 노하우/팁 <블로그 글: 2020년도 AP 시험 과목별 출제 경향 완벽 분석> iik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02 3386
7169 일상 싸고 기숙자있는 싱가폴대학좀 알려주세요 ㅅ.ㅅ 댓글2 다람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15 3387
7168 답변글 일상 필립 석방 댓글1 shev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03 3388
7167 일상 연휴에 다들 뭐하시나요? 댓글6 랭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9 3388
7166 일상 심심함을 없앨 아이디어 도움 ^^ 댓글1 MANGCHI201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15 3389
7165 답변글 일상 국제학교 SIS의 위안부 뉴스클립과 관련한 사과 문제- 댓글3 인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3 3390
7164 일상 좋아요3 입국 심사관의 입장을 따져 생각해 본 입국 심사 시 무난한 대답 댓글1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0 3390
7163 일상 [재임대]에미넌스 Tower 2, 6개월(9월1일~14년 3월12일) 댓글1 parkey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7 3391
7162 기타 새로 시작하는 기대만발 미드 루시퍼~ hl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18 3391
7161 경비원 초소 온도가 43도가 넘는데 에어컨을 뜯어버린 아파트가 있다 hanma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17 3393
7160 일상 아름다운 가을풍경 !!! 환상이다 환상...... 댓글3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4 3394
7159 일상 한국서 가져온 핸드폰 사용문의 댓글1 꾸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7 3394
7158 일상 슬리피에서 공항가는 버스 어디서 타나요? 댓글1 코코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3 3394
열람중 감동 엄마의 사랑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9 3394
7156 일상 오래간 만에 한건 했네요... 나이스가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21 3395
7155 일상 마치 갓태어난 송아지 같은 발놀림 맘마미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2 3395
7154 감동 일요일의 오수 댓글1 sea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0 3395
7153 유머 딸에게 절대 사주면 안되는 장난감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9 3395
7152 일상 수라바야 한인 풋살모임 알려주세요 qqdrag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04 3395
7151 답변글 일상 제발 현지인 여성에게 함부로 대하지좀 맙시다 댓글1 Leop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12 3396
7150 유머 한국 배달 식당의 진실 댓글1 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7 3396
7149 일상 오랜 만에 한 건 했어요... 토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7 3397
7148 기타 가루다항공 꼴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20 3398
7147 일상 카톡친구하실분 댓글3 kusa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8 3400
7146 일상 奇僧 春城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31 3400
7145 일상 현금카드 댓글3 반둥에서살고싶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30 340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